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말 속의 침묵

말 속의 침묵

  • 최현식
  • |
  • 문학과지성사
  • |
  • 2002-04-26 출간
  • |
  • 382페이지
  • |
  • A5
  • |
  • ISBN 9788932013282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젊은 문학평론가의 첫 비평집
199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한 최현식의 첫 비평집. 이 비평집은 저자가 등단 이후 발표한 글들 중 시에 대해 쓴 글들을 엮은 것으로, 시론집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는 1990년대 들어 뚜렷해진 비평의 세분화 현상에 영향 받은 측면이 크다. 저자는 피카르트의 "진정한 말은 침묵의 반향(反響)"이라는 구절에 주목하여, 시 속에서 들리는 침묵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침묵"은 의식의 무한 확장과 심화, 시에서 흔히 하는 말로, 존재의 원초적 동일성과 타자성에의 참여를 가능케 하는 매개이자, 그 자체로 절대 언어인 것이다. 저자는 자기와 세계의 진지한 성찰에 게으른 안이한 서정에 대해서는 의심과 회의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으며, 시 작품들을 꼼꼼히 해석해내고 있다.

『말 속의 침묵』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작가론으로 우리 시사에 굵은 획을 그은 작가들인, 정현종, 오규원, 이성복, 김용택, 유하를 다루고 있다. 2부는 각각의 시집에 대한 작품론으로 오규원, 최하림, 강창민, 김춘수, 김혜순, 김기택, 이윤학, 이선영의 비교적 최근 1,2년 안에 발표한 시집들을 분석하고 있다. 3부에서는 여러 시인들의 작품을 비교/분석하거나 각각의 시인들의 시세계의 흐름을 짚어보고 있다. 4부는 작고한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인, 김수영, 신동엽, 서정주의 작품 세계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시에서 발견하는 그 "침묵"이 내 안에만 웅크리고 있기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 그것이 야만의 도를 점점 더해가는 이 땅의 현실에 고통스럽고도 즐거운 파문이 되기를 늘 기원하고 희망하고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최현식
1967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및 도쿄(東京)외국어대 대학원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평론에 「꽃의 의미」 「새로운 "나"의 탐구와 시간 경험」 등이 있다. 현재 연세대에 출강하며, 계간 『포에지』 편집위원으로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시의 깊이와 삶의 확장
순간과 도취의 시학 - 정현종론 13
"사실성"의 투시와 견인 - 오규원론 29
"관계" 탐색의 시학 - 이성복론 49
삶의 진실과 시의 길 - 김용택론 84
부정적 상상력의 진실성과 허구성 - 유하론 109

제2부 "시의 집"들의 풍경과 내면
시선의 조응과 그 깊이, 그리고 "몸"의 개방 - 오규원 시집『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139
흐르는 풍경의 깊이 - 최하림 시집 『풍경 뒤의 풍경』 155
표류 혹은 연습으로서의 삶 - 강창민 시집 『비가 내리는 마을』 166
"들린" 영혼의 자기 관찰과 시적 표현 - 김춘수 시집『들림, 도스토예프스키』 180
"저습지들의 세계"에서 터지는 "몸"의 빛깔 - 김혜순 시집『불쌍한 사랑 기계』 191
육체의 고행과 트임 - 김기택 시집 『사무원』 199
기억의 유적 속에 갇힌 현재 - 이윤학 시집『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213
평범함, 그 이면의 잔혹함 - 이선영 시집 『평범에 바치다』 230

제3부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의 상상력
삶의 리듬을 조율하는 세 가지 방식 - 고은, 황동규, 김명인의 시 243
개성의 옹호와 회피 - 박주택과 김참의 시 264
부드러움, 그 미지의 풍경 - 이대흠 시의 어제와 오늘 280
궁핍한 삶을 감싸는 서정의 힘 - 정종목 시의 어제와 오늘 295
바리데기를 꿈꾸는 시 - 함성호 시의 어제와 오늘 306

제4부 아직도 "목이 쉬여" 남은 시들
"곧은 소리"의 요구와 탐색 - 김수영의 시의식 323
민족과 전통의 발견술 - 신동엽 시를 읽는 하나의 관점 342
민족, 전통, 그리고 미 - 서정주의 중기 문학 359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