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세상 함께 살아 줘서 고마워요”
5,2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 ‘귓전명상’의 주인공 채환의 이야기 명상집
이 책은 가수이자 NGO활동가이고 명상가이며 수행자인 저자가 명상을 접하지 않은 독자까지도 친근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쓴 ‘이야기 명상집’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를 읽다 보면, 무의식중에 명상의 흐름을 따라가고 생각과 호흡이 저절로 정리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는 명상에 대해, ‘단지 호흡을 느끼며 편안하고 고요하게 쉬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아프고, 공허할 때,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러운 성찰과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본성이 ‘희망 의식’이라고 강조한다. 나 자신이 희망의 존재이며, 만나는 당신이 희망의 존재이고, 우리가 만난 것이 희망의 인연이며,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은 희망의 동행이라고.
“그 누가 뭐래도 ‘당신이 희망입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명상에 이르게 되는 책
이 책은 한국의 길거리에서, 지구촌의 오지에서, 외면 받는 이들을 위해 수십 년간 나눔을 실천하고 생명의 가치를 수호하며 우리(인간)의 본성은 ‘희망 의식’임을 일깨워 온 저자가 고통과 혼란의 시대에 바치는 희망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본성의 회복과 치유에 이르는’ 탁월한 방법으로써 명상을 소개하는 이 책은, 어려운 명상 용어를 배제하여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작중 화자인 헌승(저자 채환의 본명)의 자전적 스토리는 때로 애처롭고, 때로 유머러스하며,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관계를 통해 자연스런 성찰에 이르게 한다. 작가의 경험은 나의 경험과 맞물리고, 작가의 깨달음은 곧 나의 깨달음으로 치환된다.
세 개의 큰 장과 각 5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된 본문 말미마다 ‘귓전에 말하다’와 ‘귓전 확언’이라는 자기 암시 문장을 수록해 놓았다. ‘귓전에 말하다’를 통해 명상의 의미와 효과는 물론 따뜻한 위로를 얻을 수 있고, ‘귓전 확언’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강력한 말(확언)의 힘을 경험할 수 있다. 독자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어느새 평온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