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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요황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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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요황후 9

  • 천하귀원
  • |
  • 파란미디어
  • |
  • 2020-10-13 출간
  • |
  • 364페이지
  • |
  • 128 X 182 mm
  • |
  • ISBN 978896371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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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현대, 서남 국경 지대의 이름 없는 묘 안.
탐사대 대장 맹부요는 경고문을 무시하고 무덤 발굴 작업을 계속하다 붕괴 사고에 휘말려 다른 세계로 환생한다.

17년 후, 맹부요가 환생한 오주대륙.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이 땅에는 태연·무극·천살·헌원·선기·부풍·궁창 총 7국이 있다. 맹부요는 태연국 현원검파에 몸을 담고 각 나라의 통행패를 모으는 중이다. 7국의 통행패를 다 모은 후 오주대륙 최북단에 있는 대현자를 만나서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달라는 소원을 빌기 위해서.

다섯 살 때부터 10년간 괴짜 영감에게 붙잡혀 파구소라는 무공을 익힌 맹부요는 상당한 실력자이다. 그러나 이를 비밀로 하겠다고 맹세한 후 실력을 숨기고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는 폐물 취급을 받는다. 그러던 중 호감을 갖고 있던 연경진마저 그녀를 천덕꾸러기 취급하며 배신하고, 현원검파에 쳐들어온 실력자와 공개적으로 싸우는 통에 그녀의 무공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파구소를 경계한 현원검파 문주가 급습해 비밀 감옥에 갇히게 된 맹부요. 게다가 연경진을 연모하는 여인까지 찾아와 그녀의 혈도를 짚고 그녀를 절벽 아래로 밀어 버린다. 간신히 목숨은 구했지만 치명상을 입은 맹부요가 숨을 몰아쉬는 그때, 달빛과 같은 고아한 분위기를 가진 한 사람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 주요 등장인물
맹부요
뛰어난 무덤 발굴 실력을 자랑하는 고고학계 엘리트. 별빛처럼 반짝이는 눈동자와 가녀린 몸매가 인상적인 미인이지만, 담력과 걸쭉한 입담이 보통이 아니다. 경고문이 붙은 무덤을 탐사하다 사고에 휘말려 다른 세계인 오주대륙에서 환생한다. 괴짜 스승 밑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무공 파구소破九?를 익힌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 어머니를 만나는 것. 신통력 있는 대현자에게 소원을 빌 때 바칠 7국의 통행패를 모으기 위해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원소후
홀로 창공을 비추는 달처럼 고결하고도 매혹적인 남자. 백 년에 한 마리가 태어난다는 천기신서, 원보 대인과 함께 다니며 인간 세상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능글맞은 말로 진심을 숨기지만, 맹부요를 바라보는 눈동자에 때때로 피어나는 아련함을 완벽히 감출 수는 없다. 그의 얼굴에서 느긋한 미소가 사라질 때는 맹부요가 위험에 빠졌을 때뿐. 그녀를 위해서라면 번잡한 세상 풍파, 그 어떠한 고난도 두렵지 않다. 스스로를 무극국 태자의 수하라고 소개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할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다.

전북야
대적할 자 없는 뛰어난 무공 실력을 가진 천살국 열왕. 선이 굵고 또렷한 얼굴에 야성미 넘치는 탄탄한 몸을 가졌다. 어떠한 이유로 천살국 황제에게 미움을 받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지만, 남다른 지혜와 능력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호방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뭇사람을 떨게 만드는 카리스마가 있으나, 당당한 매력을 뽐내는 맹부요에게만은 한없이 약해지는 따뜻한 면도 갖추고 있다.

종월
신기에 가까운 의술로 천하에 이름을 떨치는 명의. 호리호리한 장신에 정결한 이목구비, 색이 옅은 입술과 눈동자가 어딘지 초탈한 분위기를 풍긴다. 뛰어난 의술 실력 덕에 오주대륙 곳곳을 제한 없이 누빌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이지만, 그 정체는 거침없는 독설 실력에 결벽증까지 갖춘 까칠남이다.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는 맹부요를 늘 타박하면서도 왠지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연경진
태연국에서 손꼽히는 현원검파의 수제자이자 맹부요의 첫사랑. 준수한 용모에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매력이 있는 귀공자로, 현원검파에 입문하기 위해 애원하던 맹부요를 향해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준 인물이다. 맹부요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세간의 눈을 의식해 평생을 두고 후회할 선택을 하고 만다.


목차


5부 선기의 수수께끼

옥중에서의 조우
연릉에 두고 온 인연
뜀박질하기 좋은 밤
화려한 등장
황궁에서 신경전을 벌이다
고통스러운 기억
실마리를 따라가다
쓰라린 진실
이토록 그리워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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