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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 (양장)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 (양장)

  • 주석
  • |
  • 담앤북스
  • |
  • 2020-10-05 출간
  • |
  • 220페이지
  • |
  • 121 X 193 X 21 mm / 285g
  • |
  • ISBN 979116201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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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득 나를 돌아본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발견하지 못해
귀중함을 모르는 소중한 보물은 무엇이 있을까.”
평범하게 지나간 나날을 통해서 깨닫는 오늘과 내일의 나

이 책은 사람과 인연, 내 마음, 같은 길을 함께 걷는 이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저자만의 특별한 경험담뿐만 아니라 벽에 걸린 그림이나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성찰하고 반조하는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우리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사람과 인연’, ‘내 마음’을 주제로 한 글에 더해 수행하고 신도들과 함께 공부하는,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종교인의 일상을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 군데군데 삽입된 짧은 글은 저자가 네이버 밴드에서 회원들과 소통하며 올린 것으로, 이 책을 위해 손보고 제목을 달아 더욱 특별해졌다.
그때 그 상황, 그때 그 사람,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는 뜻을 담은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 스쳐 가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고, 바로 보게 하는 시간을 차 한 잔과 함께 즐겨보자.

“나에게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그래도 여전히 진심을 선택하고 싶다.”
사람과 세상을 사랑하여 쓴 다정한 문장들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는 주석 스님이 세상을 읽고 사람과 소통했던 순간의 마음들을 담은 책이다. 부산 대운사의 주지인 주석 스님은 종교가 일상과 괴리된 것이 아니며 음악, 문학, 예술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북카페에서 시작한 KUmuda를 전시와 콘서트 같은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키워가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세상 속의 수행자로서 살아온 스님의 사람살이, 세상살이의 지혜와 이해, 우리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
돌담을 쌓는 석공을 보고 ‘조화로운 세상’을 생각하고, 선물 받은 음악 파일에서 ‘고정관념’을 깨닫는 스님의 글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다정한 이야기다. 또한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나 「마음의 살」 같은 짧지만 압축적인 글은 우리 가슴을 두드리며 깊은 여운을 준다.


목차


머리말_눈뜬 새벽을 기다리며

Part One 내 마음 담은 너의 표정
너와 나의 틀
사람과 사람 사이
있었던 시간
의리 있는 사람
힘 나눠 갖기
고요한 핑계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
귀 기울이며
왕방울 행자님
고정관념
힘을 빼면
할머니의 카풀
감춰도 나오는 송곳
기회
위로가 되는 음식
침묵의 가르침
서로가 별이 되는 인연
위안을 주는 장소
우리 사이의 푸른 강

Part Two 내 마음의 잔물결
순간의 선택

바르게 바라보기
매일 조금씩 이별하는 삶
감사한 저녁
과거로의 여행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
말하기 전에
그 말은 내게 돌아온다
끝과 끝
잘 먹고 잘 사는가
마음의 살
여전히 꿈속
진정한 복수
강함을 부드럽게
세상에 비밀은 없다
아름다운 약속
견딤
관념과 타성 벗어나기
도전 연습

Part Three 오늘은 햇살 한 잔 어때요?
가을 편지
비 오는 아침
응답하라, 주지 스님!
상처를 치유하는 말 한마디
마음의 군불을 지피다
주방 세제 쟁탈전?
아름다운 것은 짧다
변함과 변하지 않음
마음의 고개를 숙일 때
시절인연
딱 그만큼
수행 속의 행복
작은 것들이 모여
안심입명
바다 위에서
그래도 살아야지
더 아름답게 빛나리라
기꺼이 사랑하라
제가 잘하겠습니다
가장 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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