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조회수 100만의 작가이지만
사람들은 그냥 나를 ‘대머리 의사’라고만 생각한다
“이렇게 솔직하면 환자들은 둘째 치고 의사들이 불편해하지 않겠어?”
이 책은 우리가 1년에도 몇 번씩 가는 동네 의원의 평범한 의사가 쓴 책이다. 의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의사가 되는지, 어떤 고민 속에서 환자를 돌보는지 솔직하게 그려낸다. 환자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슈바이처나 이국종 같은 의사는 이 책에 없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텔레비전의 의사들처럼 고상하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았다. 그래도 독특하기는 하다. 대머리니까. 이 책에서 저자는 현장에서의 부끄러운 실수조차 솔직히 밝히면서 환자를 통해 의학을 배우고, 의사로서의 자신을 돌이켜본다. 그동안 아무도 말한 적 없는, 평범한 의사의 진짜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세 평짜리 진료실에서 의사는 어떤 일을 겪고, 어떤 생각을 할까?
그동안 아무도 말한 적 없는, 평범한 의사의 진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