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통해 전해주는 상상과 호기심 가득 아이들 세계
흥미진진한 동물들 이야기 가운데 배우는 지혜와 용기
시로 먼저 등단하고 동화작가가 된 정영숙 작가의 단편 동화집으로 ‘책 먹는 고래’ 제12권입니다. 책은 제목이 된 '꼴찌 연습'을 포함, 총 여섯 편의 동화를 싣고, 사실감에 상상력이 더해진 윤지경 작가의 그림을 더했습니다.
오랜 기간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을 지닌 정영숙 작가는, 작품마다 등장하는 동물과 도깨비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세계를 재치있게 그려냅니다. 동화에 등장하는 토끼, 악어, 쥐, 고양이 등 동물과 도깨비는 사실 아이들 모습을 동물로 둔갑시켰을 뿐, 상상력 넘치고 때론 모험도 마다치 않는 아이들 세계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의인화된 동물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마치 동화여행을 하듯 신나는 세계를 경험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와 용기, 사랑과 이해 등을 스스로 생각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