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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개정판

표백-개정판

  • 장강명
  • |
  • 한겨레출판사
  • |
  • 2020-09-28 출간
  • |
  • 356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604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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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은 흰색이라고 생각해.
너무 완벽해서 내가 더 보탤 것이 없는 흰색.”
*
이 소설은 파격인가, 도발인가, 아니면 고발인가
《댓글 부대》,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의 문제적 데뷔작 《표백》 리커버 출간

이 시대 청년의 허무와 열패를 사실적이고도 치밀하게 드러낸 충격적인 데뷔작, 소설가 장강명의 《표백》이 리커버로 독자들에게 다시 찾아온다.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당시 ‘사회 전반에 걸쳐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될 뛰어난 작품’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던 《표백》은 한겨레문학상의 대표 작품으로 꾸준히 거론되며 수상 후 10년이 흐른 지금까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새로운 세대 담론이 출현할 때마다 논의의 중심으로 어김없이 소환되며 시대의 자화상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996년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은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심윤경,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의 최진영, 《다른 사람》의 강화길, 《체공녀 강주룡》의 박서련, 《코리안 티처》의 서수진 등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린 많은 작가들을 배출해왔다. 《표백》의 장강명은 2011년 240여 편의 경쟁작을 물리치고 제16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한국문학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될 뛰어난 작품’, ‘몇 년 사이 읽은 소설 중 가장 문제적인 작품’, ‘이 시대 텅 빈 청춘의 초상, 섬?하면서 슬프다’라는 평을 내놓으며 새로운 소설가 장강명의 탄생을 알렸다.

소설가는 사회의 위험을 감지하는 ‘탄광의 카나리아’
《표백》은 절망의 기록, 그러나 동시에 절박한 희망의 구조 요청

추구할 만한 거대 이데올로기도 성취할 만한 역사적 임무도 없는, 너무 완벽해서 더 보탤 것이 없는 《표백》의 한국 사회. 청년들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대신 기성세대가 짜놓은 틀의 유지와 보수만을 맡고 있다. 그들은 기성세대가 원하는 답을 내놓기 위해 자신의 다채로운 생각을 동질적으로 하얗게 표백해야 하므로 스스로를 ‘표백 세대’로 칭한다.

《표백》의 주인공들은 사회적으로 가장 찬란한 성취를 이룬 순간에 스스로 목숨을 버림으로써 이 완벽한 세상에 다른 색의 얼룩을 남기고자 한다. 그 얼룩은 일견 굳건해 보이는 이 사회가 얼마나 흔들리기 쉬운지를 알리는 경고의 메시지이며, 오로지 ‘시장가치’로만 자신의 존재를 평가당하는 청년들의 허무와 고통을 알리는 비명이다.

1978년 이후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유지·보수자의 운명을 띠고 세상에 났다. 이 사회에서 새로 뭔가를 설계하거나 건설할 일 없이 이미 만들어진 사회를 잘 굴러가게 만드는 게 이들의 임무라는 뜻이다. 이들은 부품으로 태어나 노예로 죽을 팔자다. 나는 여기서 나를 포함해 이런 사명을 부여받은 우리 세대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해서 만성적인 좌절감에 빠지는지 밝히고, 그런 좌절감이 누구의 탓이라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원인에서 기인한 근본적인 문제임을 증명해보겠다. _186쪽

작가는 한겨레문학상 수상 이후 장편소설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 르포르타주 《당선, 합격, 계급》 등 한국사회의 문제의식을 관통하는 작품을 쏟아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의 위험을 미리 감지하여 문학으로 알리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작가. ‘탄광의 카나리아’로서의 소설가 장강명의 임무는 《표백》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목차


1부 그레이트 빅 화이트 월드 007
2부 코마 화이트 211
작가의 말 341
작가의 말 -10쇄 출간을 맞아 345
추천의 말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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