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에게 시를 읽어 주세요.
그리고 팁을 활용하여 아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 교감하세요.”
아가와 함께 시를 읽고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집입니다.
육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가의 안정된 정서입니다. 이 안정된 정서는 훗날 아가가 자라서 살아나갈 모든 활동의 기반이 될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긍정적 자아·가치관, 창의적 활동, 나아가 미래에 가지게 될 꿈이나 직업을 선택하는 데도 중요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아가는 자기표현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부모로부터 존중 받고, 사랑 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낌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존감이 큰 아이로 자라나게 됩니다.
이 시집은 노래 〈예솔아〉의 노랫말을 쓰신 아동문학가가 실제로 손녀의 성장 과정을 보며 교감하면서 쓴, 할아버지의 사랑이 듬뿍 담긴 시입니다. 손녀 제나의 성장에 따른 관심과 호기심, 생각의 변화를 시로 표현하여 육아 중인 독자들도 쉽게 공감할 것입니다.
바나나는
바보!
나는
혼자 잘 있는데
뭐가 무섭다고
혼자 못 있고…,
여럿이 모여 있잖아.
-<겁쟁이 바나나>
이 시집의 특징은 시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아가랑 공감 팁 / 시 읽고 아가랑 함께 이야기 해요!’를 두어 보다 쉽게 아가와 소통, 교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아가는 가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음을 알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마음을 갖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가의 눈높이에 맞춘 사랑스런 그림은 평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경험과 환경은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팁을 활용하여 얼마든지 이야기를 확장해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짧은 시지만 아가와 공통된 관심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이 밝아지는 예쁜 그림 시집입니다. 마음이 통하는 대화를 통해 아가와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우리 아가는 사랑 가득한 존재임을 느끼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