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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법을 넘어서

양분법을 넘어서

  • 박성우(엮음)
  • |
  • 사회평론아카데미
  • |
  • 2020-09-21 출간
  • |
  • 444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91189946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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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의 구성과 내용

첫 번째 정치사상 부분에서 박성우는 “한국 사회의 양분화 극복을 위한 정치철학적 시론(試論): 양분법적 사유의 근대정치철학적 계보와 고전정치철학적 대안”에서 양분법적 사유의 기원을 근대적 사유가 갖고 있는 대립적 방식에서 찾고 있다. 그는 세 차원의 근대적 사유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거쳐, 하나의 대안으로서 고대적 사유의 고려, 그리고 그를 통한 정치철학의 역할 모색을 시도한다. 김경희는 “민주와 공화 사이에서: 양분법의 정치를 넘어서”에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양분법에 기반한 주권 개념과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그는 자신의 글에서 ‘민주’와 ‘공화’의 논의를 대비해 보고, 궁극적으로 ‘민주공화’의 문제의식을 통해 대안을 찾으려 한다. 동양과 서양 정치사상의 양분법을 다루는 홍태영의 글(“동·서양 정치사상이라는 양분법을 넘어서: 한국정치사상의 모색을 위한 시론”)은 먼저 서양 정치사상사의 네 가지 흐름을 근대성과 역사(학)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마루야마 마사오의 일본 정치사상과 한국 정치사상가들의 작업을 검토한 후, ‘여기-지금’을 출발점으로 한국 정치사상의 의미를 찾을 것을 제안하고 있다.
두 번째 정치경제 부분의 첫 번째 글(“정치경제학의 양분법적 논의를 넘어서: 시장 vs. 국가, 자본주의 vs. 민주주의 논쟁을 중심으로”)에서 임혜란은 먼저 시장과 국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대립적 논쟁을 다룬다. 임혜란은 이러한 양분법을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민주주의 정치경제 사이의 상호관계 분석을 통해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정재환은 “합리성의 사회적 구성: 합리주의와 구성주의의 양분법을 넘어서”에서 정치경제적 현상에 대한 합리주의와 구성주의의 상반된 해석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합리성의 사회적 구성’이라는 주제를 고찰함으로써 이와 같은 대립을 통합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왕휘의 글(“수렴과 다양성/분기 이분법: 미중 패권 전이 논쟁에 주는 함의”)은 자본주의 모델의 수렴과 다양성/분기 이분법의 문제를 고찰한다. 그는 중국 사례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이분법의 기준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분법의 대체가 아닌 해체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세 번째 한국정치 부분은 제도권 정치, 시민사회, 그리고 온라인 공간의 세 무대에서의 양분법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강원택은 “한국 정치의 갈등과 대립: 제도 정치를 중심으로”에서 현행 대통령제와 양당제적 정당정치를 제도권 정치에서의 양분법적 대립의 원인으로 지적한다. 그는 집중화된 권력의 분권화와 개방적인 형태로의 정당정치의 개선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하면서, 시민 개개인의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아울러 강조하고 있다. 정병기는 “한국 시민사회의 양극화와 다양화”에서 한국 시민사회의 양극화와 다양화 과정을 민중운동과 시민운동 양극화, 그리고 진보와 보수 양극화의 두 단계로 나누어 고찰한다. 결론적으로 그는 ‘정동적 다중’의 다양성을 촉진함으로써 양극화와 극단화를 약화시킬 것을 주문한다. 조희정과 이헌아의 글(“온라인 공간의 집단 극화와 갈등 연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방송을 중심으로”)은 유튜브 정치방송에서의 이념 갈등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젠더 갈등을 그 사례로 하고 있다. 두 저자는 이와 같은 특성이 궁극적으로는 대의민주주의와 기존 정치 주체들의 숙제에 해당한다고 본다.
마지막 부분은 국제정치에 있어서 양분법의 주제를 다룬다. 은용수는 “양분과 절충을 모두 넘어: 국제정치학이론과 연구의 다양성에 관한 소고”에서, 먼저 기존 국제정치이론의 다양성과 취약성을 함께 소개하면서 통상적인 절충과 통합 대안의 한계를 서술한다. 이어서 그는 베이루트 학교와 DIY 생물학의 사례를 통해 국제정치학의 ‘탈영토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동맹의 양분법 문제를 고찰하는 신욱희의 글(“동맹의 양분법: 자주와 적”)은 동맹의 두 대척점으로 자주와 적을 상정하고 각각의 이분법적 사고의 한계를 예증한다. 그는 결국 학문적ㆍ실천적으로 두 관념 사이의 균형 내지는 복합의 사고가 요구됨을 지적한다. 박건영은 그의 글(“양분법적 사고의 외교안보정책적 함의와 대안으로서의 ‘전략적-실용주의’: 미국 신보수주의 대북한정책의 사례”)에서 외교안보정책에서의 양분법적 시각의 주제를 다루는데, 미국 신보주주의자들의 대북한 정책을 그 사례로 하고 있다. 그는 결론에서 ‘자성’과 ‘자각’을 전제로 하는 전략적 실용주의를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


목차


서문

제1부 정치사상

제1장 한국 사회의 양분화 극복을 위한 정치철학적 시론(試論): 양분법적 사유의 근대정치철학적 계보와 고전정치철학적 대안 박성우
I. 서론
II. 양분법적 사유(思惟)의 세 차원: 정치철학적 고찰
III. 근대적 사유의 기원: 비판적 고찰
IV. 대안으로서의 고대적 사유
V. 결어: 정치철학의 역할 회복을 위하여

제2장 민주와 공화 사이에서: 양분법의 정치를 넘어서 김경희
I. 들어가며
II. 민주-군주주권론에서 인민주권론으로
III. 공화-혼합정체론의 권력분점과 균형
IV. 나가며-민주공화의 모색

제3장 동·서양 정치사상이라는 양분법을 넘어서: 한국정치사상의 모색을 위한 시론 홍태영
I. 서론
II. 근대(성)의 상이한 출발과 그 형성에 대한 이해들: 서양정치사상의 다양한 조류와 방법론
III. 문명화 과정의 객체에서 자생적 근대성의 발견 그리고 근대성의 변용으로
IV. ‘한국’정치사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제2부 정치경제

제4장 정치경제학의 양분법적 논의를 넘어서: 시장 vs. 국가, 자본주의 vs. 민주주의 논쟁을 중심으로 임혜란
I. 서론
II. 시장과 국가의 양분법적 논의
III.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양분법적 논의
IV. 결론

제5장 합리성의 사회적 구성: 합리주의와 구성주의의 양분법을 넘어서 정재환
I. 서론
II. 합리주의와 구성주의
III. 합리성의 사회적 구성
IV. 사회적 관념구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V. 결론

제6장 수렴과 다양성/분기 이분법: 미중 패권 전이 논쟁에 주는 함의 이왕휘
I. 머리말
II. 이분법: 역사와 평가
III. 중국 모델 논쟁: 이분법의 초월 혹은 역전
IV. 맺음말


제3부 한국정치

제7장 한국 정치의 갈등과 대립: 제도 정치를 중심으로 강원택
I. 들어가는 말
II. 문제의 진단
III. 무엇을 해야 하나
IV. 결론

제8장 한국 시민사회의 양극화와 다양화 정병기
I. 서론
II. 주요 개념: 시민과 시민사회
III. 민주화와 시민사회운동의 발전
IV. 민중운동과 시민운동의 양극화와 수렴
V. 진보와 보수의 양극화와 다양화
VI. 결론

제9장 온라인 공간의 집단 극화와 갈등 연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방송을 중심으로 조희정ㆍ이헌아
I. 문제제기
II. 유튜브 정치 참여의 형성 과정과 현황
III. 온라인 커뮤니티의 젠더 갈등
IV. 온라인 집단 극화의 특징과 쟁점
V. 결론


제4부 국제정치

제10장 양분과 절충을 모두 넘어: 국제정치학이론과 연구의 다양성에 관한 소고 은용수
I. “국제정치학 이론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II. “알고 있는 것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III. 통상적 해법: 절충과 통합
IV. 대안: 국제정치학의 ‘탈영토화’
V. 나가며

제11장 동맹의 양분법: 자주와 적 신욱희
I. 서론
II. 자주에 의한 자조(self-help)의 의미와 한계
III. 친구와 적
IV. 결론

제12장 양분법적 사고의 외교안보정책적 함의와 대안으로서의 ‘전략적-실용주의’: 미국 신보수주의 대북한정책의 사례 박건영
I. 문제제기와 이 글의 목적
II. 양분법적 사고의 외교안보정책적 함의
III. 미국 신보수주의의 외교안보적 시각
IV. 대안적 접근: 전략적-실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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