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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다락방

비밀의 다락방

  • 아이린 와츠
  • |
  • 단비
  • |
  • 2014-10-25 출간
  • |
  • 220페이지
  • |
  • ISBN 97911850992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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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케이티 ----------------------------------- 13
릴리 ------------------------------------- 31
목수네 쉼터 ------------------------------- 47
윌리엄 ----------------------------------- 63
사르디니아 호 ------------------------------ 81
여행 ------------------------------------- 101
스키비 ----------------------------------- 117
도둑 ------------------------------------- 129
집시 소녀 --------------------------------- 151
꽃 --------------------------------------- 171
편지 ------------------------------------- 187
해미 ------------------------------------- 205
옮긴이의 말 ------------------------------- 216

도서소개

열세 살, 외톨이 소녀 ‘케이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밀의 다락방]. 일곱 살에, 암에 걸린 엄마가 돌아가신 뒤 주인공 케이티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간다. 케이티는 하루하루 지내온 이야기를 엄마의 초상화에 조잘조잘 들려주면서 밝게 자라지만 마음 한 켠에는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엄마의 빈자리에 대한 외로움이 커져만 간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6년이 지난 어느 날, 케이티의 아빠는 스테파니라는 젊은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곧 태어날 동생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케이티는 점점 외톨이 신세가 된다. 낯선 새엄마와 배다른 동생의 존재, 자기를 외면하는 듯 멀어지는 아빠까지……. 마음 편히 지내야 할 ‘집’이라는 공간이 점점 불편하고 껄끄러워져 어쩔 줄 모르고 속상해하던 케이티에게 100년도 더 된 할아버지의 고택은 케이티를 이런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2005 캐나다 온타리오사서협회(OLA-Ontario Library Association) 아동.청소년 도서 Top 10 선정도서

★2008/2009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어린 독자들이 선택하는 The Red Cedar Book Awards 선정도서

열세 살, 외톨이 소녀 ‘케이티’

“저는 집이나 아빠를 새엄마와 나눠 가지고 싶지 않아요. 아빠, 새엄마, 곧 태어날 아기까지, 그 화목한 세 사람 사이에 제가 낄 자리는 없어요. 아기가 태어나는데 제가 꼭 기뻐해야 되나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사는 집에서 외톨이 신세가 되는 일이 별것 아닌지 모르겠는데 저는 안 그래요. 저는 기분 나빠요.”

사랑하는 엄마가 돌아가신 뒤, 껄끄러운 새엄마와 살게 된 사춘기 소녀 케이티. 새엄마가 집에 온 뒤로, 모든 게 달라졌다! 여태껏 케이티가 읽거나 들었던 새엄마가 등장하는 모든 동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새엄마는 늘 바쁘기 때문에 케이티와 아빠는 같이 장도 보고, 요리도 하고 예전과 달라진 게 없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더 이상 진짜 가족 같지는 않다. 아빠는 새엄마와 함께고, 케이티는 혼자다. 셋이 함께 있어도 아빠와 새엄마는 케이티의 존재는 까맣게 잊은 듯 서로를 바라보곤 한다. 케이티는 새엄마가 온 이후 집에 있기가 싫다. 아주 속이 거북하다. 어디서 주워 온 천덕꾸러기가 된 느낌이다. 더구나 설상가상으로 연말에는 배다른 동생이 태어난단다. 엄마와 함께 늘 수다쟁이처럼 재잘거리며 깔깔대던 케이티는 이제 이 세상에서 없어졌다. 불만으로 입을 쭉 내밀고 툴툴거리는 주근깨투성이 사춘기 소녀 케이티가 있을 뿐이다.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두 소녀의 기이한 만남

엄마와 아빠는 단둘이 영국으로 휴가를 보내러 가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는 할리팍스의 오래된 고택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된 케이티. 심사가 편할 수가 없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는 아빠의 말에 ‘그래, 나만 빼고 다 사랑하겠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더구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언제부터인지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점점 잔소리가 심하고 간섭을 하려 든다. ‘으으 내가 여길 왜 왔던가!’ 하지만 1899년에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었다는 할아버지의 집은 정말 마음에 든다. 케이티가 좋아하는 책『비밀의 화원』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정원도 있고, 폭풍우 치는 밤이면 선장 유령이 집 안팎을 어슬렁거린다는 심장 쫄깃거리는 소문도 있다고 한다. 끝내준다. 유령이라니! 하지만 막상 ‘릴리’의 그림자를 처음 보았을 때 케이티는 무서움에 떨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몇 시간이나 뜬눈으로 보내야 했다.
맨 처음 ‘릴리’는 꽃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꿈인지 현실인지 가늠할 수 없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그런 뒤 릴리는 케이티의 꿈에 나타나고,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나타나고, 작가가 교차해놓은 서술의 흐름 속에 화자로 모습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케이티와 독자에게 다가오게 된다.

식민지 캐나다로 보내어진 10만이 넘는 영국의 고아들

『비밀의 다락방』에는 두 가지 축의 이야기가 교차로 편집되어있다. 하나는 케이티가 화자인 현재의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릴리가 화자인 1900년대의 이야기다. 여기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윌리엄의 이야기까지…… 자칫 산만할 수 있는 이 이야기의 축들을 작가는 매끄러운 솜씨로 정교하게 풀어간다.
1900년대 영국에 살던 ‘릴리’는 남의 집에서 하녀로 지내다 일곱 살에 엄마가 돌아가신 뒤, 고아원에서 지내게 된 아이다. 고아원에서는 해마다 아이들을 가려 뽑아 캐나다로 보냈는데, 그들은 가장 뛰어난 아이들만이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할 수 있으며 “활짝 핀 꽃 같은 최고의 아이들”을 캐나다로 보낸다고 꼬드겼다. 자연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캐나다에는 맑은 공기와 맛있는 음식들이 널려있고, 아이들을 입양하기 위한 좋은 가정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릴리와 다른 아이들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캐나다행을 결심하지만, 막상 캐나다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따뜻한 ‘가족’이 아닌 대저택의 하녀이거나 농장의 일꾼으로 고되게 일해야 하는 팍팍한 현실이었다.
케이티의 증조부 할아버지인 윌리엄도 릴리와 같은 처지였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궁핍한 삶을 이어오던 윌리엄은 더 이상 어머니와 같이는 먹고살 수가 없게 되어 고아원으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하나뿐인 동생 프랭크와도 헤어지고, 부푼 꿈을 안고 캐나다로 건너오지만, 농장에서조차 몸집이 작은 윌리엄은 쓸모가 없다. 일 분 일 초도 자기 시간이라고는 없는 고아원. 도망쳤다가 잡혀 돌아온 아이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개 패듯 패고, 백오십 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한 방을 써야 하는 곳. 그곳으로 다시는 돌아가기 싫었던 윌리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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