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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렉의개념사사전(7)자유주의

코젤렉의개념사사전(7)자유주의

  • 루돌프 피어하우스 , 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 오토 브루너 (엮음), 베르너 콘체 (엮
  • |
  • 푸른역사
  • |
  • 2014-08-31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911561202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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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번역서를 내면서

Ⅰ. 서론
Ⅱ. 문제의 상황: '리버랄' - '진보적' -'자유로운 정신의' - '민주적인'
Ⅲ. 단어의 역사
Ⅳ. 정치적 개념으로의 변화
Ⅴ. 1830년 이전의 자유주의 개념
Ⅵ. [1848년]3월혁명 이전 시기의 자유주의
Ⅶ. 혁명과 반동
Ⅷ. 정치적 자유주의의 부활
Ⅸ. 전망

읽어두기: 주석에 사용된 독어 약어 설명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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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루돌프 피어하우스가 쓴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는 ‘자유주의’라는 정치적 개념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외연과 내포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묘사한다. 저자는, 또는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의 공통된 입장은, 그 과정을 마치 목적론적으로 미리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지 않는다. 마치 어떤 과일 나무의 모습이 그 과일의 씨에 이미 유전적으로 숨어 있듯이, 정치적ㆍ사회적 개념의 최종적 의미가 그 개념이 등장하기도 전에, 다만 말로써 표현되지만 않았을 뿐,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자유주의’ 개념의 변천사를 살피다

자유주의의 외연과 내포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다
루돌프 피어하우스가 쓴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는 ‘자유주의’라는 정치적 개념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외연과 내포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묘사한다. 저자는, 또는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의 공통된 입장은, 그 과정을 마치 목적론적으로 미리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지 않는다. 마치 어떤 과일 나무의 모습이 그 과일의 씨에 이미 유전적으로 숨어 있듯이, 정치적ㆍ사회적 개념의 최종적 의미가 그 개념이 등장하기도 전에, 다만 말로써 표현되지만 않았을 뿐,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 반대로, 사람들이 흔히 자명한 것처럼 여기는 ‘자유’라는 말이 역사 속에서 얼마나 다양하게 이해되어 왔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어 왔는지, 그리고 개념의 내포와 외연을 둘러싼 그런 ‘말’ 싸움이 현실의 정치적 투쟁과 어떻게 결합되어 있었는지, 그래서 또 그 말이 어떻게 상이한 사회적ㆍ정치적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정치적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는지를 많은 당대의 문헌들을 인용해가며 묘사한다.

자유, 정치적 의미를 획득하다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사적 전환은 ‘자유’가 개인의 비非정치적 또는 선先정치적 덕성이나 태도, 성향을 뜻하는 것에서 일정한 정치적 당파의 지향과 구호, 프로그램으로 바뀌는 것이다. 개념이 정치적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다고 해서 정치화 이전의 의미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고, 어느 지역에서 강하게 정치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이 강한 정치적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영국과 유럽 대륙에서 이 개념이 서로 어떻게 어휘상으로, 또 의미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해왔는지를, 그래서 어떻게 개념의 비동시적 의미들이 동시적으로 나타나는지를 이 책은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 책은 어디까지나 서유럽어 세계 내에서의 개념의 변화ㆍ발전 과정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어떻게 독일어 세계에서의 변화ㆍ발전 과정으로 이어졌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이 점은 한국인 독자로서 아쉬워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자를 탓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자유주의’ 새롭게 읽기

‘자유로운 사람’에서 ‘자유’로, 다시 ‘자유’에서 ‘자유주의’로
한국어에서 ‘자유’와 ‘자유주의’는 서구에서 이미 그 단어가 정치적 의미를 획득한 후에 번역어로서 유입되었기 때문에 비非정치적이고 선先정치적인 의미를 덜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그런 의미의 자유로운 사람을 가리키는 별도의 표현 없이 지극히 정치적인 의미의 ‘자유주의자’라는 파생어만 있다.
이와 다르게, 서구에서는 ‘자유로운 사람’이 먼저 있었고, 그런 사람의 성향과 태도를 가리키는 추상명사 ‘자유’가 생겨났고, 거기에 프랑스혁명을 전환점으로 하여 정치적 의미가 추가되었고, 마침내 ‘자유주의’라는 정치적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다. (서구중심주의와 관련하여 강정인 교수가 얘기하는) 동양과 서양에서의 개념(이념)의 목적론적 발전과 진화적 발전의 차이는 여기에서도 발견된다. 이 책은 이런 차이를 ‘자유주의’ 개념과 관련해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달리 말하면, 이 차이를 염두에 두고 독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훨씬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유주의’는 어떻게 보수적 이념으로 여겨지게 되었나
‘자유주의’라는 정치 이념이 점차 보수적 이념으로서 여겨지게 되는 역사적 과정은 많은 정치사상사 교과서나 정치 이념에 관한 책들이 서술하고 있는 바이다. 구체제에 저항했던 자유주의가 처음에는 급진적 이념처럼 여겨졌다면, 자유주의보다 더 급진적인 이념들, 예컨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이념이 등장하면서 점차 자유주의가 상대적으로 보수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이런 과정을 구체적인 문헌 자료들을 통해, 당대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말들을 이용해 보여주고 있고, 더 나아가서, 그것이 단순하게 더 급진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오른쪽으로 밀려난 것으로만 보지 않고, ‘자유’에 대한 이해, 그 개념의 내포와 외연을 둘러싼 고유의 긴장과 갈등의 산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와 자유주의의 의미 변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
이 책은 어디까지나 독일어 독자를 염두에 두고 독일어 개념의 발전과정을 추적한 것이어서 독일어와 독일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읽기 매우 까다롭게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상이한 언어권에서 같은 개념이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형성되어왔는지를 궁금해 하며 약간의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는다면, 유럽 언어와 역사의 교차 발전에 관한, 그리고 (모든 정치적 개념이 그렇겠지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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