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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전

한국사 전

  • KBS한국사전제작팀
  • |
  • 한겨레출판사
  • |
  • 2008-03-10 출간
  • |
  • 29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431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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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임진왜란의 숨은 주역 홍순언, 대한민국 1세대 근대여성 리진, 김옥균을 살해한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흑룡강을 제패한 나선정벌의 영웅 신유, 조선의 여성 CEO 김만덕, 세조의 킹메이커 신숙주, 비운의 라스트 프린세스 덕혜옹주……. 우리 역사가 주목하지 않은 낯선 인물들의 생애를 추적, 왕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통한 역사 뒤집어보기를 시도한다.


책으로 부활한 역사다큐멘터리의 자존심!

역사를 뒤흔든 개인들의 ‘리얼’ 휴먼스토리
‘이명박정부’ 대신 ‘김연아’의 이야기를 시작하다

사극에다 역사 다큐멘터리까지, 바야흐로 ‘역사’ 열풍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온갖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면서도 한편으론 허전함을 느낀다. 왜 그럴까? 인간이 빠진 왕조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정사든 야사든 지금까지의 역사는 기(紀), 즉 왕조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물론 왕조와 시스템이야말로 역사의 큰 틀이다. 그러나 그 틀의 방향을 바꾸거나 기둥을 휘게 만든 건 지금껏 우리 역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우리 이웃들이었다. 그리고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엔 드라마가 숨어 있다. 그들의 드라마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역사의 모습을 180도 바꾸어놓기도 했다.

역사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KBS 한국사傳 제작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말하자면 ‘이명박정부’라는 시스템 대신에 ‘김연아’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선택한 것이다.
《한국사傳》의 첫 주인공인 중인 출신의 홍순언. 그는 조선시대 역관으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숨은 주역이며, 그와의 인연으로 명나라 사람들이 이 땅에 건너와 ‘해주 석씨’로 뿌리내리기도 했다. 또 정조 때 여인 김만덕은 사상 최악의 흉년으로 수렁에 빠진 제주에서, 바닷길이 막혀 나라님도 구원 못한 제주도민들을 자신의 전 재산을 풀어 살려냈다.
이처럼 《한국사傳》의 주인공들은 의미 있는 기적을 만들어낸 사람들, 혹은 덕혜옹주처럼 시스템의 희생양이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두 우리가 바로 세워야 할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하다. 장영주 책임 프로듀서는 “개인의 사소한 일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여주고, 왕조와 제왕이 아닌, 역사 속 인간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시 보려고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한다.
한편 《한국사傳》은 1권에 이어 2권과 3권도 상반기 출간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역사 다큐멘터리

《한국사傳》의 가장 큰 특징은 다큐멘터리의 성격을 철저히 고수했다는 점이다.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화체로 재구성한 부분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고증을 거친 사료를 충실히 따랐다. 또 국내의 권위 있는 학자들은 물론, 전 콜레 주 드 프랑스의 한국통 마크 오랑주 교수 같은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최신 연구결과를 흡수했다.
덕분에 《한국사전》의 무대는 전 세계로 펼쳐진다. 우리 조상들의 활동무대가 전 세계였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역관 홍순언이 살았던 서울의 을지로입구부터 만덕이 살았던 제주, 홍종우가 근무했던 파리 기메 박물관은 물론, 이준 특사 일행이 거쳐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어진다. 고구려 유민의 후손으로 중국대륙을 쥐락펴락했던 이정기의 흔적을 더듬어 흑룡강성을 샅샅이 뒤지고, 《한국에서》라는 프랑스 책에 소개된 리진을 만나기 위해 바다 건너 저자의 후손까지 찾아갔다.
그 결과 짧게는 100년에서 길게는 1000년도 지난 오늘, 곳곳에 숨어 있던 주인공들의 흔적이 제작진의 예리한 눈에 포착되었고,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겼다. 프랑스 외무성은 한국사전 제작팀을 통해 최초로 콜랭 드 플랑시의 개인기록을 공개했고, 이정기의 나라가 있었던 중국 청주성 박물관에서는 이정기가 중국 15개주를 점령했던 절도사이자 청주시의 영웅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본 야마구치현립도서관에 소장된 사도세자의 친필편지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사도세자가 앓았다는 정신질환의 실체도 확인됐다.

[추천사]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때 그 본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한국사는 획일적 역사 해석만이 횡행했다. 《한국사傳》은 바로 이런 문제점들을 해소하며 그다지 주목받지 못해왔던 측면들을 통해 역사의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필연적으로 역사 무대가 확장된다. 이 책의 무대가 한반도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그리고 저 멀리 유럽까지 종횡무진하는 이유다. 광대한 무대의 주인공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불현듯 그 현장으로 답사를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목차


서문: 역사를 뒤흔든 ‘개인’들의 리얼 드라마 - 책임 프로듀서 장영주

1. 조선을 구한 어느 외교관의 인연 - 홍순언
200년에 걸친 약소국의 이유 있는 항의
홍순언 앞에 나타난 놀라운 반전
유일한 역관 출신 광국공신
조선시대 역관은 유능한 무역상이었다
국가의 모든 실무를 담당한 ‘중인’들
임진왜란의 숨은 주역
인연은 인연을 낳고

2. 한국의 무희에서 파리의 연인으로 - 리진
조선의 ‘영혼의 꽃’
콜랭 드 플랑시와의 운명적 사랑
파리를 활보하던 최초의 근대여성
조선 여인의 파리 사교계 진출
낯선 문화 속의 이방인
거스를 수 없는 ‘관비’의 운명
파리로 인해 살고, 파리로 인해 죽다

3. 중국대륙 속의 고구려 제왕 - 이정기
대륙을 호령했던 고구려 유민
용교를 막아 당의 숨통을 조이다
군인으로 명성을 날리다
부하들이 선택한 절도사
당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이정기의 나라
당 황실을 겨누고 칼을 빼들다
이정기 왕국의 흥망성쇠

4. 세조의 일등공신인가, 단종의 배신자인가 - 신숙주
세조의 킹메이커
계유정난의 일등공신
공신의 길을 택한 신숙주의 지독한 배신
실패로 끝난 단종 복위운동
‘넘버 쓰리’ 세조가 선택한 신숙주
세조에 충성한 신숙주에 대한 논란
충신 성삼문 vs 공신 신숙주
신숙주의 길 vs 성삼문의 길

5. 20일간의 치열했던 헤이그 장외외교 - 이준
헤이그의 문전박대
고종의 마지막 카드
고종이 선택한 남자
회의장 밖의 외교활동
급작스런 이준의 죽음
두 번 죽임을 당한 세 특사

6. 슈퍼맨 아버지의 눈물 - 영조
21세기에 밝혀진 사도세자의 병
슈퍼맨 아버지와 평범한 아들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
뿌리 깊은 당쟁의 씨앗
돌이킬 수 없는 부자의 갈등
뒤주에 갇힌 세자의 마지막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아버지의 회한

7. 조선의 여성 CEO - 김만덕
제주를 수렁에서 구한 여인
관기에서 상인으로
승승장구한 김만덕의 객주
쌀과 소금을 장악하다
뱃길로 열린 팔도의 시장
최고의 부자로 거듭나다
왜 하필 만덕인가?
실학자가 인정한 전문경영인

8. 비운의 라스트 프린세스 - 덕혜옹주
환갑에 얻은 늦둥이 외동딸
여덟 살에 겪은 아버지의 독살
덕수궁의 꽃에서 일본의 인질로
독살에 대한 공포와 어머니의 죽음
짧은 결혼생활과 정신병원 생활의 시작
잊혀진 덕혜와 딸 마사에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9. 김옥균을 쏜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 홍종우
조선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레가미와 홍종우의 운명적 만남
파리 인사들과 교류하며 한국을 알리다
한복 입은 파리의 신사
일본 극우파의 원조와 손잡은 김옥균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라를 걱정한 두 사람
엇갈린 두 사람의 평가
홍종우의 길 vs 김옥균의 길

10. 조선 장수의 흑룡강 승전보 - 신유
원치 않았던 출병
흑룡강에서 격돌한 러시아와 청나라
코자크족을 앞세운 러시아의 흑룡강 진출
코자크족이 두려워한 ‘대두인’
신유와 조선군의 흑룡강 승전보
효종과 조선의 딜레마
약소국 장군의 비애
200년 평화를 견인한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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