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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

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

  • 임정자
  • |
  • 한겨레아이들
  • |
  • 2009-02-20 출간
  • |
  • 123페이지
  • |
  • 183 X 245 mm
  • |
  • ISBN 97889843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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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른 세상을 가슴에 품은 사랑의 여신

봄 여름 가을 고을마다, 벌판마다 물결치는 저 오곡
오곡은 어디에서 왔을까?
땅, 사람 생겨날 때 오곡도 생겨났나?
하늘옥황 오곡 씨앗, 누가 언제 가져왔나?

자청비가 자청해서 가져왔네.
하늘옥황 오곡 씨앗 가져왔네.
그리하여 농경 신이 되었다네.

자청비는 어찌하여 농경 신 되었나?
그 내력이 궁금하다. 지금부터 들어 보자.

??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는 제주도에서 구전돼 온 민간신화 ‘세경본풀이’를 새롭게 엮은 것이다. ‘세경본풀이’는 제주도에서 전해지고 있는 수많은 신화 가운데도 특히나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고 있어 대표적인 신화로 손꼽힌다. 예상을 깨며 신비롭게 펼쳐지는 사연도 사연이지만 ‘자청비’를 비롯한 주인공이 전해 주는 매력 또한 대단하다. 이 책에서는 여러 편의 ‘세경본풀이’ 자료 가운데 이달춘본을 바탕으로 내용을 엮었다.
‘세경본풀이’의 ‘세경’은 농사의 신을 뜻하는 말이다. 이 신화는 이 땅에 농사의 신이 자리잡은 내력을 전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그 신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야기에 따르면 농사를 도와주는 세경 신은 모두 세 명이다. 기후신인 문도령, 농사와 곡물의 신 자청비, 가축의 신 정수남 이렇게 세 명의 세경신이 어울려 농사를 돕는다고 한다.
이 가운데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자청비이다. 아주 아름답고 또 씩씩한, 무척이나 매력적인 여인이다. 자청비는 뒤에 농사의 신이 되지만, 그 걸어온 길은 ‘사랑의 행로’였다고 할 수 있다. 자청비가 자신의 사랑을 찾아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은 때로는 씩씩하고 때로는 기발하며 때로는 애절하고 때로는 엄숙하기도 해서 사람을 푹 빠지게 만든다.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저절로 느끼게 만드는 인물이 바로 자청비라고 할 수 있다.
자청비가 걸어간 길은 무척이나 파란만장하다. 거무선생 서당, 굴미굴산, 서천꽃밭, 마고할미 집, 하늘옥황……. 여인의 몸으로 그 넓은 세상을 두루 누비면서 사랑을 찾고 인생을 찾아 결국에는 신이 된 것이다. 문도령과 사랑을 함에 있어서도 자청비가 내내 앞장서서 사랑을 이끌어 나갔으니 당장 요즘 세상에 데려온다 해도 어색하지 않을 그야말로 21세기형 인물인 셈이다.
어찌 보면 자청비가 펼쳐 보이는 사랑의 행로와 농사 신이라는 직책이 서로 안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자청비는 지상에 내려와 사람들한테 하늘 곡식을 베풀고 풍년이 되도록 도와줌으로써 제 마음에 품은 깊은 사랑의 힘을 세상에 널리 펼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큰 사랑을 널리 퍼뜨린 덕에 세상이 더 풍요로워지고 우리가 더
보도자료
잘 먹고 잘 살게 되었으니,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여신 자청비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으니 고맙고도 뿌듯한 일이 아닐까. 누구의 사랑이라도 편안히 받아 줄 크나큰 사랑의 여신 자청비, 이 시대 아이들의 동반자가 될 만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목차


농사와 사랑의 여신 자청비

공들여 낳은 딸아기씨
버들잎 띄워 물바가지 건네니
허벅에 붓대를 걸쳐 두고
삼 년 쌓인 것이 글공부뿐이랴
게으른 정수남아 정 없는 정수남아
문도령 놀던 곳이 어디더냐
비단 같은 상전님 손이나 잡아 보자
서러운 정수남아, 봄잠에서 깨어나라
넓은 세상처니에 내 갈 곳은 어디인가
박씨 같은 맨발로 칼선다리 올라서니
그 술에는 독이 들었습니다
나는 씨를 고를 테니 너는 밭을 갈아라

해설 : 너른 세상을 가슴에 품은 사랑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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