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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개정판

오늘이-개정판

  • 유영소
  • |
  • 한겨레아이들
  • |
  • 2009-02-20 출간
  • |
  • 103페이지
  • |
  • 183 X 245 mm
  • |
  • ISBN 97889843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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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원천강과 서천꽃밭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한데 모여 있는 신비의 땅 원천강…….
사람을 무한정 웃게 만드는 웃음꽃, 마구 싸우게 만드는 싸움꽃, 죽은 사람을 훌쩍 살리는 환생꽃이 핀다는 서천꽃밭…….
이 책에 실린 두 편의 이야기 역시 새로 꾸민 이야기가 아니라, 옛날부터 전해 온 우리나라의 신화이다. <사계절의 신 오늘이>의 원 자료는 ‘원천강본풀이’이고 <서천꽃밭 꽃감관 한락궁이>의 원전은 ‘이공본풀이’로 신화의 섬이라고 일컬어지는 제주도에서 사람들이 고이 전해 온 귀한 이야기들이다.
작가 유영소는 리듬 있고 간결한 문체로 이들 두 신화가 들려주는 메시지를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되살려냈다.
빈 들판에서 새 한 마리를 벗 삼아 홀로 자라난 소녀 오늘이. 아마도 그건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을 상징하는 모습일 것이다. 홀로 하염없이 글을 읽고 있는 장상이와 매일이 또한 그 운명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라 할 수 있다. 돌이켜 보면 한 송이 꽃을 매달고 슬퍼하는 연꽃나무도, 하늘을 바라보며 속절없이 백사장을 뒹굴고 있는 큰 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수만 리 머나먼 길을 떠나 부모님을 만나고 다시 뒤돌아 수만 리 길을 되짚어 오는 오늘이의 여행. 그것은 혼자만의 고독한 여행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것은 ‘나’라는 존재가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는 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다.
원천강에서 돌아올 때의 오늘이는 원천강으로 향할 때의 그 오늘이가 아니다. 그는 혼자 길을 걸어오지만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부모님이 그와 함께이고, 여행길에서 만난 모든 이, 장상이와 매일이, 연꽃나무, 큰 뱀, 선녀 등이 모두 오늘이와 함께이다. 오늘이는 원천강을 다녀오는 여행을 통해 그 마음에 우주 만물을 품게 된 것이며 그리하여 신이 될 수 있었다.
우리는 흔히 ‘나는 혼자야’, ‘내 곁에는 아무도 없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이의 신화는 그럴 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아버지 원강도령의 뒤를 따라 한락궁이가 찾아갔다는 서천꽃밭 역시 참 신기한 곳이다. 사람을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하며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신비한 꽃들이 핀 꽃밭과 그것을 보살피는 꽃의 신. 다른 어느 나라 신화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서천꽃밭에서 특히 중요한 꽃은 생명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을 탄생시키는 생불꽃과 사람을 살리는 뼈살이꽃과 살살이꽃 같은 환생꽃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그 꽃만 아니라 울음꽃과 웃음꽃, 선심꽃과 악심꽃 같은 꽃도 있다고 되어 있다. 이러한 꽃들은 슬픔과 기쁨, 사랑과 미움 등 인간의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은 마음속에 다양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말하자면 마음속에 감정의 꽃밭이 깃들어 있는 셈이다. 거기 어떤 꽃을 키우는가에 따라 삶의 모습이 크게 달라진다. 선심꽃이나 웃음꽃을 키우면 마음이 착해지고 즐거워지는 데 비해, 악심꽃이나 울음꽃을 키우면 마음이 험악해지고 슬퍼지게 되는 것이다.
저 머나먼 곳에 있다는 원천강과 서천꽃밭. 어쩌면 그것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다고 할 수도 있다. 내 마음속 깊은 곳을 찾아 들어간다면, 거기서 원천강을 만나고 서천꽃밭을 찾아낸다면 그동안 잘 모르던 나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깨달을 수 있음을 이 신화는 말해 주고 있다.


목차


사계절의 신 오늘이
오늘부터 오늘이
모랫길 연못길 바닷길
드디어 원천강
사대문 속 사계절
선녀가 된 오늘이

서천꽃밭 꽃감관 한락궁이
원강도령과 원강암이
길떠나는 한락궁이
아버지의 명령
생명의 꽃 마음의 꽃

해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원천강과 서천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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