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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토끼전

  • 장주식
  • |
  • 한겨레아이들
  • |
  • 2007-06-25 출간
  • |
  • 111페이지
  • |
  • 182 X 245 mm
  • |
  • ISBN 978898431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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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재미난 동물 이야기에 담긴 세상살이의 참모습
초등 중학년을 위한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 28권으로 조선 시대 대표적인 우화소설 <토끼전>과 <장끼전>이 한 권에 묶여 나왔다. 초등학교 2~4학년 눈높이에 맞춰 입말로 풀어낸 이번 책에는 우화소설 특유의 재치와 해학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두 작품 모두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판소리소설로 지금은 <토끼전>만 판소리로 이어지고, <장끼전>은 책으로만 전해진다. 이러한 우화의 매력은 동물들의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사람들의 세상살이 사연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움직이고 말하는 것은 토끼와 자라 같은 동물들이지만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 속에서 이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토끼전>에 나오는 용왕은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자의 모습을, 자라는 그를 따르는 신하의 모습을, 그리고 토끼는 힘없는 백성의 모습을 나타낸다. 놀기만 하다 죽을병에 들어 약을 찾느라 허둥대는 용왕! 그런 용왕을 속여 넘기는 토끼의 모습에는 공연히 시달림을 주는 높은 사람들을 혼내 주고 싶은 백성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다. 토끼가 용왕을 속이고 기세등등하여 용왕을 향해 “여보게, 용갬이!” 하고 허세를 부릴 때는 읽는 이들 모두 힘없는 백성의 마음이 되어 통쾌함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옛이야기의 장점은 이야기의 뜻을 꼭 이와 같이 풀어내야 하는 게 아니라, 읽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읽는 아이들에 따라 용왕은 힘센 아이, 자라는 똘마니, 토끼는 약한 아이로 비춰질 수도 있고, 용왕은 아빠, 자라는 엄마, 토끼는 아들딸로 읽을 수도 있다. <장끼전>에서 콩 하나를 기어이 쪼아 먹으려고 온갖 핑계를 다 대며 까투리를 뿌리치는 장끼의 까칠한 모습을 보고,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
<토끼전>과 <장끼전>의 또 다른 재미는 어떤 문제를 놓고 상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이 아주 자세하게 묘사돼 있다는 점이다. 토끼를 바닷속으로 데리고 가려는 자라와 자라를 의심하는 토끼, 간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용왕과 토끼, 콩 한 알을 앞에 두고 길고 긴 말다툼을 벌이는 장끼와 까투리를 보면서 아이들은 긴장감을 느끼게 되고, 그 속에서 고전의 해학을 맛보게 된다. 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떠올리며 논리와 상상의 재미를 키울 수 있다.
기획자 신동흔 교수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토끼전>의 용왕이나 <장끼전>의 장끼가 혹시 책을 읽는 자신의 모습이 아니냐고 묻는다. 제 할 일을 미뤄 두고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다가 병에 걸리는 사람. 눈앞의 욕심에 눈이 멀어 옆에서 바른말을 해 줘도 콧방귀만 뀌다가 제 몸을 망치는 사람. 그건 어쩌면 우리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에 나오는 여러 동물들 가운데 자신은 누구와 닮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도 우화가 주는 또 다른 재미이다. 그러나 심각하게 고민하기 이전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재미있게 받아들이며 유쾌하게 웃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신 교수는 덧붙인다. 단, 이야기를 한 번만 읽지 말고 반복해서 여러 번 읽으라는 것. 읽을수록 새로운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는 이야기, 그게 바로 ‘고전’이기 때문이다.


목차


<토끼전>
용왕, 병이 들다
별주부 자라, 토끼를 만나다
토끼, 용궁에 가다

<장끼전>
장끼와 까투리의 말다툼
장끼, 덫에 걸리다
까투리, 시집을 가다

해설 : 재미난 동물 이야기에 담긴 세상살이의 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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