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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지방화하기-015(프리즘총서)

유럽을지방화하기-015(프리즘총서)

  •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 |
  • 그린비
  • |
  • 2014-08-30 출간
  • |
  • 512페이지
  • |
  • ISBN 97889768253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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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2007년판 서문_글로벌화 시대에 유럽을 지방화하기
감사의 말

서론_유럽을 지방화하기라는 관념
역사주의의 정치
서발턴 연구와 역사주의 비판
이 책의 계획
‘역사주의’라는 용어에 관한 노트


1부_역사주의와 근대성 서사

1장_포스트식민성과 역사의 술책
이행 서사로서의 역사주의
‘결여’를 다르게 읽기
인도 근대성에서 역사와 차이
유럽을 지방화하기?

2장_자본의 두 역사
자본, 추상 노동 그리고 차이의 지양
비판으로서의 추상 노동
역사들과 자본 분석성

3장_생활 세계들을 노동과 역사로 번역하기
역사의 시간
활동을 ‘노동’으로 옮김
번역의 두 모델
역사적 시간과 번역의 정치
자본주의로의 번역 안에 있는 차이의 역사로서의 노동

4장_소수자 역사들, 서발턴 과거들
소수자 역사들: 동화와 저항
소수자 역사들에서 서발턴 과거들로
서발턴 과거들: 하나의 사례
서발턴 과거들의 정치
죽은 과거와 산 과거
시간 매듭들과 역사 서술에 대하여


2부_귀속의 역사들

5장_가정의 잔혹함과 주체의 탄생
동정심과 계몽적 주체
계몽적 주체를 대리보충하기: 차이의 번역
근대적 주체로서의 과부: 내면성 그리고 순수성의 문제
누가 고통을 증언하게 되는가?

6장_민족과 상상태
보는 것의 방법들로서의 민족주의
산문, 시 그리고 현실성의 문제
산문, 시 그리고 캘커타의 근대성
장막을 꿰뚫고 보는 것, 그 너머를 보는 것
민족주의 역사에서 하나의 문제로서의 상상태

7장_우다: 사회성의 역사
벵골의 우다 논쟁
우다와 민주적 발화의 탄생: 하나의 계보학
우다와 도시 공간의 창출
우다에서의 말하기와 공동체
여성, 우다, 공적 문화
우다와 자본주의적 근대성 안에 거주하기

8장_가족, 형제애, 봉급 노동
조상들, 신들 그리고 시민 사회 영역
민족주의와 가정의 테마
형제애, 가부장제 그리고 정치 사상
결론

에필로그_이성 그리고 역사주의 비판
케냐타, 아피아, 코삼비 읽기
시대착오에는 무엇이 투입되어 있는가?
역사주의를 넘어서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도서소개

[유럽을 지방화하기]는 ‘기존의 역사 서사에서 들리지 않았던 서발턴의 목소리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라는 서발턴 연구의 문제의식을 이어 가면서, 더 나아가 역사학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회과학 사고방식이 품고 있는 유럽 중심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역사주의’(historicism)를 비판하는 근본적인 작업을 시도한 책이다. 2개의 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주로 '역사주의 비판'이라는 취지 아래 차크라바르티의 이론적ㆍ방법론적 성찰들을 담고 있고, 2부에서는 이런 방법론적 원칙에 기반해 실제 역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린비 ‘프리즘 총서’ 15권.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서발턴 연구 집단’(Subaltern Studies Group)을 이끄는 역사가 중 한 명인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대표작. 이미 여러 저작이 번역된 동료 라나지트 구하와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과 달리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차크라바르티의 저작이다. 2000년에 출간된 이후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하는 핵심 저작으로 자리매김한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유럽을 지방화하기’ 기획은 단순히 유럽을 격하하는 시도가 아니다. 반대로 저자는 유럽 근대성이 확립한 보편적인 사상들이 비유럽 지역의 사회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임을 인정하면서, 그 사상들이 이 사회들에 전파되어 ‘번역’되면서 어떤 굴절을 겪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설명한다. 더불어 이를 위해 역사주의적 사고방식, 즉 자본주의와 근대화가 유럽에서 시작되어 인도 같은 비서구 사회들에 이식되었으므로 이들 사회의 근대성은 ‘미완’ 혹은 ‘결여’라는 사고방식을 비판한다.

맑스와 하이데거 사상을 이론적 지주를 삼아 인도 근대성 역사의 몇몇 편린들을 탐구하는 이 저작에서 독자들은 역사학 외부의 이론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학이 스스로 이론을 생산하는 드문 광경을 목격할 수 있으며, 또 우리의 근대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서구의 근대화에서 ‘미완’이 아닌 ‘고유성’을 읽는다!
유럽 중심주의를 근본적으로 비판하는 포스트식민 역사학의 도전!!

한때는 조국 근대화가 반드시 이룩해야 할 목표였다. 그런 뒤 근대성은 인간의 다양함을 억압하는 획일성의 지배로 여겨지기도 했다. 탈근대 시대를 둘러싼 논쟁들을 지나 이제는 어느새 ‘근대성’에 대한 성찰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아직 근대가 형성한 사회 구조 속에서 살고 생각하고 있다면, 근대성이라는 문제, 특히 한국을 포함한 비서구의 근대성 문제는 여전히 우리 삶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주제로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린비가 출간한 디페시 차크라바르티(Dipesh Chakrabarty)의 『유럽을 지방화하기: 포스트식민 사상과 역사적 차이』(Provincializing Europe: Postcolonial Thought and Historical Difference)는 이런 식민지 혹은 제3세계 근대성, 넓게는 비서구의 근대성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는 책이다.
디페시 차크라바르티는 이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인도 ‘서발턴 연구 집단’(Subaltern Studies Group)의 주축 역사가 중 한 명으로, 그린비 프리즘 총서 15권으로 출간된 『유럽을 지방화하기』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의 저작이다. 이 책은 ‘기존의 역사 서사에서 들리지 않았던 서발턴의 목소리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라는 서발턴 연구의 문제의식을 이어 가면서, 더 나아가 역사학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회과학 사고방식이 품고 있는 유럽 중심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역사주의’(historicism)를 비판하는 근본적인 작업을 시도한다. 글로벌 자본주의와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하면서 단순히 상대주의에 머물지 않고 ‘보편성’을 적극 재사유하려는 이 저작은 칼 맑스와 마르틴 하이데거 사상을 길잡이 삼아 비서구(혹은 제3세계)의 근대성을 새롭게 조망하는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역사 이론과 경험 연구 양자를 모두 아우르는 이 책은 이러한 이론적ㆍ방법론적 고찰에 기반을 두고 인도 근대사의 편린들을 탐구한다. 단순히 이론을 확립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제 역사 연구에 활용하는 차크라바르티의 이론적 역사학의 실천이야말로 이 책이 지닌 묘미 중 하나이다.
2000년에 출간된 『유럽을 지방화하기』는 사회과학 담론 및 근대성의 본성 자체를 탈구축함으로써 역사학, 포스트식민주의, 맑스주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한국어판은 이런 반응들에 대한 차크라바르티의 응답을 담은 「2007년판 서문」을 수록하고 있다), 그 파급력은 현재까지도 힘을 잃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손에 쥐어진 이 문제작을 통해 한국에서도 근대성을 새롭게 사유하려는 반향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봄 직하다.

역사주의를 넘어
디페시 차크라바르티는 인도의 맑스주의 노동사 전통 안에서 자신의 학문적 이력을 시작한 역사가이다. 그 결실로 출간된 책이 1989년의 『노동 계급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기: 벵골 1890~1940』(Rethinking Working-Class History: Bengal 1890~1940)이고, 그 후 인도에서 호주로, 그다음에는 미국으로 이주하는 삶의 궤적의 변화와 더불어 그의 사유도 ‘포스트식민주의’의 자장 안에서 펼쳐졌다. 그 시기 동안 그는 맑스주의와 포스트식민주의의 접합을 고민했고 2000년 출간한 『유럽을 지방화하기』는 차크라바르티의 이론적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한 계기가 된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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