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잔혹함은 정말 소름 끼쳐”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의 이야기
-1~3권 동시 출간-
작은 불행 하나로 두 개의 행복을 살 수 있다? 취업, 연애 어느 것 하나 뜻대로 되지 않던 그녀에게 찾아온 행복! 착하고 잘생긴 남편과 예쁜 아이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순간, 그녀의 불행이 시작된다!_<그녀의 이야기>
아픈 아이들을 정성껏 돌봐주는 신부님. 하지만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와 정성으로 보살피는 그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아이들은 자꾸 죽어나가는데...?_<이곳의 이야기>
6명의 귀신이 전하는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의 이야기! 믿음보단 배신, 사랑보단 이익, 진실보단 거짓이 난무하는 인간세상의 어둡고 잔혹한 모습을 담은 네이버웹툰 <귀전구담>의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랑을 믿지 못해서, 사랑이 필요해서
파멸의 길을 걷게 된 이들의 이야기
QTT작가는 <귀전구담>을 통해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의 이기심과 잔혹함을 보여준다. 깔끔한 작화와 섬세한 연출을 통해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껍데기만 인간인 자들의 악행을 통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시해준다. 괴담보다 소름 끼치는 현실을 주제로 개인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까지 함께 조명하고 있는 귀전구담. 작가는 ‘서로를 미워하고 해치고 죽이는, 사람으로 남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과연 귀신보다 더 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통해 귀신보다도 두렵고 어두운 인간세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
1권에서는 자신에게 찾아온 행복을 믿지 못하고 결국 파멸한 여성과, 관심과 동정에 목말라 죄 없는 아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신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편의 사랑을 믿지 못하는 여성, 관심받기 위해 아이들을 이용한 신부. 두 캐릭터 모두 사랑을 받았음에도 잘못된 의심과 비뚤어진 욕망으로 자신을 믿어준 이들을 불행에 빠트렸다.
“인간들의 사랑에 견줄 만큼 허무한 것도 없지.”라는 대사처럼 누군가에겐 감당하기 벅찼고 누군가에겐 늘 부족했던 사랑. 그 사랑을 받기 위해 뭐든 이용하는 모습을 통해 작가는 사랑도 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의 이야기. 그 첫 번째 ‘사랑’의 잔혹한 모습을 담은 두 개의 에피소드를 1권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