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가장 상징적인 이름이자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
버지니아 울프를 만나는 가장 흥미로운 선집
★20세기 가장 중요한 저작이자 울프의 대표작 《자기만의 방》
★시대적 금기를 가볍게 뛰어넘은 울프의 매력적인 걸작 《올랜도》
★영어로 쓰인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자 울프의 대표 소설 《댈러웨이 부인》
20세기 작가 중 오늘날 가장 많이 언급되며 젊은 세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작가로 버지니아 울프를 꼽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미 문학사에서 영미 소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모더니즘 작가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울프는 ‘여성’으로서의 뿌리 깊은 불평등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포착하고 이에 대해 문학적으로, 때로는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페미니스트이기도 했다. 울프의 이런 선구안적 통찰력은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가장 첨예한 이슈인 ‘페미니즘’을 말할 때 반드시 필요한 텍스트이자 길잡이로 대중 속에서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 이에 시공사에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울프 안내서 ‘버지니아 울프 미니 선집’을 선보인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저작이라 평가받을 뿐 아니라 한 세기 전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뿐인 기념비적 에세이 《자기만의 방》, 성별을 오가는 판타지적 설정으로 시대의 금기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젠더의 허구성을 유쾌하게 풀어낸 울프의 매력적인 걸작 《올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성찰한 20세기 영미 소설의 혁신작 《댈러웨이 부인》 등 세 권의 대표작으로 구성된 이번 선집은, 그간 한 권으로는 아쉽고 전집으로는 부담스러웠던 독자들에게 울프의 진면목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실력 있는 여성 번역가 권진아와 박산호가 각각 《올랜도》와 《자기만의 방》의 번역을 맡아 까다로운 울프 문장의 정확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동시대 젊은 독자의 감각을 더했다. 세 권을 관통하는 울프의 깊은 내면과 작가로서의 열정, 그리고 뭉클한 자매애는 선집을 읽는 독자만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수확이 될 것이다.
■ 선집 구성
자기만의 방 | 박산호 옮김
성 불평등의 본질을 꿰뚫은 페미니즘의 기념비적 에세이
20세기 가장 중요한 저작이자 21세기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
★르몽드 선정 세기의 100대 명저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논픽션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논픽션 100선
올랜도 | 권진아 옮김
성별을 오가며 300년을 산 그/그녀 올랜도의 환상적인 이야기
유머러스한 문체로 젠더의 허구성을 그려낸 버지니아 울프의 숨겨진 걸작
★BBC 선정 ‘우리 세계를 만든 100권의 소설’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틸다 스윈턴 주연 영화 <올랜도> 원작
댈러웨이 부인 | 이태동 옮김
단 하루 안에 담아낸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비범한 탐구
20세기 영미문학의 신기원을 이룬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 소설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노벨연구소 선정 최고의 세계문학 100선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니콜 키드먼 주연 영화 <디 아워스> 원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