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점! 오늘도 멋진 똥을 만들어 보자!
《신기한 똥 도감》에는 86종 동물들의 똥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동물마다 똥의 색깔과 크기, 똥을 누는 장소, 횟수 등이 모두 달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먹이에 따라 다른 색깔의 똥을 누는 달팽이, 2주 만에 고양이의 똥만큼 큰 똥을 누는 뿔개구리 등 개성 만점 동물들의 신기한 똥 이야기를 읽다 보면 똥이 점점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뿌직 뿌지직, 톨랑톨랑, 데굴데굴’ 동물들의 표정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똥 누는 소리는 책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줍니다.
하마의 똥은 자신의 구역에 다른 수놈이 들어오지 말라는 영역 표시이고, 지렁이의 똥은 공기와 물이 땅속에서 섞이도록 해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흙을 만들어 주는 고마운 똥입니다. 이렇듯 똥의 여러 가지 쓰임은 똥의 생태적 가치는 물론, 동물과 자연의 관계를 넓게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또 매일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똥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눈을 뗄 수 없는 생생한 똥의 현장으로 출동!
똥을 자세히 관찰해 본 적이 있나요? 동물들의 똥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신기한 똥 도감》에는 동물들의 실감 나는 똥 사진이 가득합니다. 책을 펼쳤을 때 눈에 들어오는 사자의 생생한 똥 모습에서는 왠지 고약한 냄새가 풍길 것 같습니다. 무심한 듯 맛있게 똥을 먹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의 표정, 거꾸로 매달려 사는 박쥐가 똥을 누는 모습, 로랜드고릴라가 진지하게 끙끙 똥을 누는 모습 등 다른 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사진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부록으로는 ‘신기한 똥 도감 찾아보기’가 실려 있어 본문에 미처 담지 못했던 더욱 다양한 동물의 생태와 똥 모양을 흥미롭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웃음을 유발하는 동물들의 똥 이야기에 푹 빠져 보세요. ‘똥’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배변의 소중함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