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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성

어머니의성

  • 유희민
  • |
  • 다인북스
  • |
  • 2014-09-29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654715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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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삼례야 삼례야
제2장 화촉동방(華燭洞房)에 난봉꾼
제3장 조강지처
제4장 7땡의 비극
제5장 달아, 달아, 노피곰 도다샤
제6장 해방 전선
제7장 사랑방에 쏟아진 유성우
제8장 만선(滿船) 포구
제9장 불타는 밤
제10장 호남수산
제11장 부처님이 주신 밤
제12장 혼서지(婚書紙)
제13장 이별
제14장 김삼례부강대철(金三禮夫姜大喆)
제15장 어머니의 성(性)

도서소개

『어머니의 성』은 높은 성(城)에 갇혀 성(性)을 모르고 사는 독거노인들, 힘들게 살아왔던 우리 어머니들의 성(性)을 애잔한 눈빛으로 보는 소설이다. 독거노인의 삶을 그려내면서, 오히려 그분들에게 좀 괜찮은 어머니상이나 열녀를 선물하고 싶었다. 또 이 책을 많은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보기를 권하는 이유도 그렇다. 사회적 책임이나 시대적 상황을 반추해서라도 남성들이 더 열심히 여성을 알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는 막연한 책임감 때문이다. 그저 한 남성을 죽을 때까지 사랑한 한 여인이 있었다면 그런 아내를 데리고 사는 무심한 남편은 모두 남성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내를 사랑하라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당신의 어머니와 그리고 당신의 딸도 여성이다. 아버지 대부분은 딸을 사랑한다고 한다. 그 딸을 낳아준 사람이 아내이고, 또 그 딸을 가장 보고 싶어 하고 예뻐해 주실 분이 당신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어머니에 대한 성을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높은 성(城)에 갇혀 성(性)을 모르고 사는 독거노인들, 힘들게 살아왔던 우리 어머니들의 성(性)을 애잔한 눈빛으로 보는 소설.

이 소설을 여성분들보다는, 결혼을 앞둔 많은 남성에게 바치고 싶다.
사랑하세요. 당신의 어머니와 그리고 당신의 아내를 사랑하세요.

한 여자의 일생이 남편의 성(性) 편력에 따라 성의 정체성이 달라질 수 있지만, 김삼례의 온전한 성은 그녀가 마지막 가는 순간의 자위행위가 전부였다. 그 자체를 성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온전히 몸으로 느끼는 성은 그랬다. 나이 60이 넘은 여성의 자위행위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평생 남편과 치렀을 네 번의 관계만으로 성을 이해하기는 턱없이 부족하고 애틋한 사랑이었다. 의사의 진단이나 아들 강민영이 어머니의 삶을 알고 이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삼례의 성, 그것은 이 시대를 살아온 모든 어머니의 성이라고 할 수 있다.

짧은 작가의 말

어느 신문에서, 독거노인들의 기구한 삶들만을 모아서 연재하는 글을 봤다. 그들에게는 언제나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다. 하나는 한결같이 젊은 시절 겪은, ‘처음 시작이 잘못되었다.’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이유야 어떻든 결국 혼자 산다는 것이다. 물론 독거노인이라는 말 자체가 혼자 산다는 이야기이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홀로 사는 노인들이 그렇게 변하는 모습은 마치 잘 짜인 틀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모두가 한결같이 비슷했다.

우선 결혼부터가 잘못된 만남으로 시작한다. 지독한 시집살이는 어찌 보면 우리 전 세대의 모든 여성에게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남편에게 버림받는 그 기막히고 처절한 삶은 마치 무슨 수학의 공식처럼 되어 있어서 그 불행한 실마리만 아니라면 최소한 독거노인의 틀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들게 했다. 그들에게 있어 애초부터 사랑하는 사람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처음 본 사내와 부부라는 깊은 인연을 맺고 생활하면서 그 불편한 관계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그 순간부터 미래의 독거노인이 되는 기초가 되어버리고 만다. 대부분의 그런 분들은 자신의 삶 전체를 바쳐서 부부라는 인연을 유지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지만 결국 부부의 정은 깨지고, 자연스럽게 그 험한 인생을 팔자로 치부하며 덮고 넘어가 버리고 만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또 하나 안타까운 사실이 있다. 홀로 살았던 까닭에 힘든 시절을 자식들과 함께 살아왔음에도 그런 귀한 어머니들을 방관하는 어쭙잖은 현대인의 아들, 딸들이다. 결국 그런 모든 책임은 사랑을 깊이 깨닫지 못하고, 현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방법만을 체득하고 또 끌려가는 이 시대의 모든 기성세대의 몫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아버지, 그리고 남성들의 책임만으로 돌리기에는 이 시대의 조화는 분명히 상서롭지 못한 사회상이라고 할 수 있다.

독거노인의 삶을 그려내면서, 오히려 그분들에게 좀 괜찮은 어머니상이나 열녀를 선물하고 싶었다. 또 이 책을 많은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보기를 권하는 이유도 그렇다. 사회적 책임이나 시대적 상황을 반추해서라도 남성들이 더 열심히 여성을 알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는 막연한 책임감 때문이다. 그저 한 남성을 죽을 때까지 사랑한 한 여인이 있었다면 그런 아내를 데리고 사는 무심한 남편은 모두 남성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내를 사랑하라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당신의 어머니와 그리고 당신의 딸도 여성이다. 아버지 대부분은 딸을 사랑한다고 한다. 그 딸을 낳아준 사람이 아내이고, 또 그 딸을 가장 보고 싶어 하고 예뻐해 주실 분이 당신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사랑하세요. 세상 모든 여성과 어머니를…….

寶海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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