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안긴 우리 전통사찰의 아름다움’
자연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어준다.
아름다운 우리 산천을 찾아가보면, 그 안에 자연스럽게 터 잡은 전통사찰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수십, 수백 년을 지키며, 원래 존재해 온 듯 주변과 동화되어 있다.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는 우리나라 천년고찰 전통가람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국내 주요사찰 12곳을 대상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디자이너의 섬세한 시각으로 발견한, 전통사찰의 면면에서 보이는 아름다움과 전통사찰과 함께 거주하는 꽃, 나무, 동물, 돌, 연못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들간의 오묘한 조화를 설명하고 있다.
책 속에는 사찰 방문객이 소소한 것에서도 미(美)를 느끼고 영감을 얻으며, 마음의 위안을 찾기 바라는 글쓴이의 감성이 사진과 스케치, 글로 담겨 있다.
독자가 책 속의 사찰을 찾게 되면 절에 들어서는 길, 기와문양, 법당의 문짝무늬, 심지어 담장너머로 보이는 매화나무까지도 달리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