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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은 여자는 무슨 재미로 살까

마흔 넘은 여자는 무슨 재미로 살까

  • 김영미
  • |
  • 치읓
  • |
  • 2020-09-30 출간
  • |
  • 324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9006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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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그런지, 무엇 때문인지 알지도 못한 채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우리 무의식 속에서 책이라는 건 성공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것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배울 점이 많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닿지 않는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런데 이제 시대가 변했다. 누구나 자기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 세상이다. 우리가 평범하다 말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이야기가 사랑받고 있다. 내 일상과 크게 다를 것 없는 누군가의 삶은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우리 안에 샘솟게 한다.

이 책이 곧 그렇다. 여자라면, 아줌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가 마음을 깊이 파고든다. 어쩌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사용했던 ‘여자라서’, ‘여자니까’라는 방패를 시원하게 깨부순다. 그리고 우리 사실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나눠준다. 사회가, 타인이 슬픔과 아픔을 알아주길 기다리지 않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즐겁게 ‘잘 사는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말한다.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아픈 상처 하나씩 갖고 산다. 그런데 우리 방치하지는 말자. 나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로 누구든 달라질 수 있음을 느껴보자.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이제 시작해야 할 때다.


목차


프롤로그: ‘아줌마’

1장, 수다
- 우리는 아침부터 수다를 떤다
- 아무도 너의 슬픔엔 관심 없대도
- 푸념에서 열정으로
- 연극이 끝나고 난 후
- 당신 지금 행복하세요?
- 아무도 나에게 희생하라고 한 적 없다
- 혹시 꿈 있으세요?
- 지금 행복하다면 변화하라

2장, 사랑
- 얼마 전, 나는 결혼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 사랑을 드라마로만 배웠어
- 이혼을 결심했다
- 입간판 “사랑합니다”
- 나의 감추고 싶은 치부를 이곳에 밝히는 이유
- 그냥 이혼하지 않기로 했다
- 쌍년의 미학
- 딸, 아내, 엄마, 여자의 이름으로
- 따님은 문제아가 아닙니다
- 나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가고 있었다
- 링컨은 수염을 기른 덕분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3장, 먹고 놀기
- 공부 잘하는 방법
- 인문학은 닭발집에서
- 이제는 아픈 이야기도 할 수 있어
- 놀다 보니 어느 순간 유명해졌다
- 나 마라톤 완주한 여자야
- 사는 여자 vs 잘 사는 여자
- 내가 할 일은 잘 노는 거잖아

4장, 공부
- 진실은 실로 불편하다
- 요즘 손목 긋는 게 유행인가?
- 성장은 고통스럽다
- 지금 알게 된 걸 그때 알았더라면
- 누구나 다 아는 백만장자 되는 법
- 성공의 길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 뭐 하고 놀지를 고민하라
- 인생 최대의 고민은 뭘까?
- 말이면 단 줄 알아?
-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방법

5장, 그리고
-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 가계부로 살림살이, 글쓰기로 인생살이
- 아줌마들은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다
- 지혜의 숲에는 밤새도록 꺼지지 않는 등불로 가득해
- 오늘은 내 남은 생의 첫날이다
- 꾸미는 인생, 꿈 있는 인생

에필로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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