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어떤 빵들이 있는지, 어린 아들이 가출할 때 부모는 뭘 하고 있는지, 이민자의 자식이 어떻게 한글을 마스터 하는지, 밥 먹다가 왜 울음이 터지곤 하는지, 이웃이 굶어갈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키우던 마가렛이 죽으면 어떻게 반성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뿐 아니라, 전부 90여개 글 꼭지가 담겨있다. 물론 모두가 정답은 아니지만, 읽다 보면 공감으로 고개를 끄덕일 만한 사연들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뭉클해지는 순간을 경험한다면, 이 책은 이미 행복하게 그 소임을 다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