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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와드골

말로와드골

  • 알렉상드르 뒤발 스탈라
  • |
  • 연암서가
  • |
  • 2014-10-15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8899405460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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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
서문

제1장 만남 : “우선 과거를……” 1945년 7월 18일
제2장 파리의 릴 출신 소년과 감수성이 극도로 예민한 소년 1890/1901-1914
제3장 군인과 댄디 1914-1920
제4장 장교와 모험가 1920-1930
제5장 반항아와 투사 1930-1939
제6장 개종 1939-1945
제7장 신념의 길 1939-1945
제8장 동지들 1945-1958
제9장 권좌에의 복귀 1958-1962
제10장 창립자 반(反)장관과 문화 문제 1959-1969
제11장 권좌의 기간 1962-1969
제12장 1969년 12월 11일 목요일 마지막 만남
제13장 “비극적인 자매인 이 두 영혼은
서로가 빛과 그림자로 뒤섞여 함께 날아갔다”

출전 및 참고문헌
후기
감사의 말

도서소개

[말로와 드골]은 자유프랑스의 수장과 양차대전 사이에 반파시즘 투쟁에 참여한 신화적 작가의 만남으로 프랑스와 세계의 운명을 바꾼 말로와 드골의 우정의 역사를 소개한다. 지금까지 출판된 기록이나 증언에 의하면 직급상 상관이었던 드골이 항상 주도권을 쥐었고, 말로가 그 뒤를 떠받쳤다는 사실에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알렉상드르 뒤발 스탈라는 이와 같은 불균형을 바로 잡고자 했다. 드골과 말로의 관계가 위계질서에 의해 지배되는 관계가 아니라 거의 완벽한 상호주체성에 의해 지배되는 관계라고 이야기한다.
프랑스와 세계의 운명을 바꾼
말로와 드골의 위대한 우정의 역사

“우선 과거를…….” 이것이 드골 장군이 앙드레 말로에게 건넨 첫마디이다. 첫 만남. 1945년 7월 18일 수요일 아침 11시, 파리 생도미니크 가(街)에서 두 전설이 만났다. 자유프랑스의 수장과 양차대전 사이에 반파시즘 투쟁에 참여한 신화적 작가가 만난 것이다. 포옹도, 완곡한 표현도, 예의상의 표현도 없이 드골 장군은 앙드레 말로의 과거 정치 참여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공격했다. 놀란 앙드레 말로는 일단 자신의 정치 참여의 이유를 설명했다. “나는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에 참여한 겁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해 인간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어서 그는 1930년대 파시즘에 맞섰던 투쟁을 설명했다. 앙드레 말로는 계속해서 스페인 내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전쟁에서 그는 프랑코 장군의 군대와 맞서 스페인 공화국 정부 편에서 싸웠다고 주장했다. 그 와중에서도 그는 스탈린의 공산주의자들과는 한 패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앙드레 말로는 알자스로렌 부대에서 했던 레지스탕스운동과 신조에 대해 설명했다.
드골 장군과 앙드레 말로는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25년 이상 그 강도 면에서 한결 같았던 그들 사이의 우정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이 첫 만남에서 모든 것이 분명한 것은 아니었다. 이 첫 만남은 심지어 늦은 것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출판된 기록이나 증언에 의하면, 드골과 말로의 관계는 불균형적인 것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니까 이들의 관계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직급상 상관이었던 드골이 항상 주도권을 쥐었고, 말로가 그 뒤를 떠받쳤다는 사실에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알렉상드르 뒤발 스탈라는 이와 같은 불균형을 바로 잡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드골과 말로의 관계가 위계질서에 의해 지배되는 관계가 아니라 거의 완벽한 상호주체성에 의해 지배되는 관계라는 것이다. -옮긴이 서문 중에서

책속으로 추가

어쨌든 만남은 끝났다. 한 시간이 지났다. 앙드레 말로는 감정을 실어, “진짜 레지스탕스 대원 3분의 2를 잃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드골 장군은] 슬프게, “잘 압니다. 나는……”이라고 대답했다. 앙드레 말로는 그때 드골 장군이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고자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신 역시 당신의 사람들을 잃게 될 것이란 걸 난 잘 알고 있소.” “다시 찾은 파리에서 뭐가 가장 인상적이던가요?” 그러자 앙드레 말로가 이렇게 대답했다. “거짓이죠……” -32쪽

앙드레 말로의 어린 시절은 독학자의 그것이었다. “나는 나의 청소년 시절을 좋아하지 않는다. 청소년 시절은 사람을 과거로 잡아당기는 일종의 감정이다. 하지만 나는 어린 시절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말로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앙드레 말로는 어른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에 중요한 두 명의 인물이 있었다.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그들이다. 몇 세대를 거쳐 ?케르크에 정착했던 앙드레 말로의 집안은 수공업, 어부, 선주(船主)의 프티부르주아 집안이었다. 할아버지 알퐁스는 앙드레 말로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할아버지는 내가 『왕도(王道)』에서 묘사한 주인공과 가장 닮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나이 든 바이킹으로서 그가 맞은 죽음이 그러하다. 배보다는 포도주 통 제조 자격증을 더 자랑스러워했던 할아버지는 바다에서 거의 모든 재산을 까먹었으나, 젊은 시절에 경험했던 여러 의식(儀式)을 간직하고자 했다. 자기의 마지막 배의 뱃머리를 전통에 따라 도끼로 두 쪽을 내는 그런 사람이기도 했다.” -39쪽

앙드레 말로의 어머니 베르트 말로의 고향은 라미였다. 그녀는 파리로 와 정착한 쥐라 산맥 출신의 빵 장수 아버지와 이탈리아계이자 양재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삶은 계속되는 내적 상처의 연속이었다. 열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였고, 앙드레 말로보다 단지 1년 늦게 태어난 아들이 겨우 3개월 만에 죽었고, 말썽 많았던 부부 관계는 이혼으로 막을 내렸다. 어쩌면 앙드레 말로에 대한 그녀의 서툰 행동은 그녀가 항상 간직하고 있던 마음의 상처로 설명된다. “어머니는 아들이 밉다고 계속해서 말했다. 그의 불쑥 튀어나온 귀로 인해 그의 얼굴이 밉상이 될 정도에 불과했는데도 말이다. 부부 관계의 실망에서 유래한 사디즘에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 당시 교육을 받았다는 생각에 의해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41쪽

샤를 드골은 박식한 가정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이렇게 해서 그는 독서 취향을 갖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그는 고전 작품들을 읽기 시작했다. 세귀르 백작 부인의 작품, 쥘 베른의 작품, 『집 없는 아이』(엑토르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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