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

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

  • 김영숙
  • |
  • 일파소
  • |
  • 2017-07-20 출간
  • |
  • 428페이지
  • |
  • 151 X 212 X 26 mm /722g
  • |
  • ISBN 9791195931934
판매가

19,800원

즉시할인가

17,8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
그리스는 신화와 역사가 함께 하는 곳이다, 신화의 길을 따라 걷다가 만나는 역사의 광장이며, 역사의 강을 건너다 빠지게 되는 신화의 늪이다. 사실의 기록만으로는 도저히 그리스를 이해할 수 없고, 신화만으로 그리스를 읽는 것도 반쪽짜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속을 모르고 겉을 보는 얄팍함, 혹은 겉을 모르고 속을 보겠다는 만용과도 같다. 논리와 상상이 교묘한 방식으로 얽혀 있는 그리스는 ‘과도한 그 모든 것’과 ‘과도하지 않은 또 다른 모든 것’이 함께 한다.

『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는 물과 기름처럼 이질적인 그 둘이 버무려져 뜻밖의 맛을 내는 그리스라는 나라에 대한 책이다.

모든 것을 과도하지 않게!
감성과 이성으로 느끼는 그리스의 아름다움
저자가 찾은 그리스의 자연은 너무나도 과도했다. 푸른 눈물이 터질듯한 파란 하늘, 푸른 물결, 그 어느 바람보다 바람같은 바람. 그리스의 이 과도한 아름다움을 영원히 잡아두기 위해선 인간의 힘을 넘어서는 신이 필요했을 것이다. 신들은 기꺼이 신전에 머물며 그리스라는 공간과 시간에 차고 넘치는 호흡을 불어넣었다. 극단적인 사랑을, 지나친 이별을, 터질 듯한 기쁨과 슬픔을, 격정의 쾌감과 그만큼의 고통을 선사하고 눈이 멀 만큼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신들이 들숨으로 마셨다가 날숨으로 토해낸 그리스의 과도한 아름다움은 인간 이성에 뿌리를 내리면서 차분하고 정적이면서 고귀하고 세련되게 이상적인 고전으로 싹을 틔운다.

신화와 역사로 찾은 문명의 기원
서양미술과 서양사, 그리고 신화와 관련한 많은 글을 쓰고 책을 출간했던 저자는 지난 여름, 자신이 목격한 그리스의 신비, 신들과 문명, 어찌보면 물과 기름처럼 이질적일 것 같은 둘의 이야기를 고대 그리스인들이 그랬듯이, 과도하지만 간결하게, 넘치지만 절제하며 설명한다. 수록된 대부분의 사진 역시 그리스 현지에서 저자가 직접 촬영한 것이다.
16개의 주제와 135개의 테마로 매 주제마다 도판이나 사진을 풍성히 실었다. 신화를 이해하기 위한 역사가 있는 곳에서는 Note 형식을 빌려 이해를 도왔다.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곳은 사진으로 그 현장을 제시했고 신화의 발자국이 남은 공간은 그를 해석하는 화가와 조각가들의 작품을 통해 설명했다. 더러는 문호들이 표현해내는 그리스를 인용하여 그리스의 정신을 읽고자 했다.

유럽 문화의 기원 그리스
그리스 여행은 휴양과 재충전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유럽 문화의 기원을 탐색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그리스의 이상은 시대를 불문하고 서양 학문과 예술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당연한 의문들에 늘 모범답안으로 존재한다. 인간 중심의 헬레니즘 문화와 신 중심의 헤브라이즘 문화가 그리스의 역사와 함께 궤도를 타며 서양의 축대를 튼튼히 쌓아올린 탓이다. 『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는 단순히 그리스뿐 아니라, 결국은 서양 문명의 기원을 기록으로, 그리고 상상으로 풀어내는 작지만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이 그리스의 역사와 신화를 잇는 다리이자, 겉으로 알던 그리스와 그 속사정을 잇는 다리, 나아가 본격적으로 그리스 고전을 통한 인문학 읽기에 접근하기 위한 다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

“나의 소원은 여러분이 아테네의 위대성을 매일 보고,
아테네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페리클레스(기원전 495년경~기원전 429)


그리스를 안다는 것은 사람이 태어나 알아야 할 그 많은 것들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저자의 글 중에서

[책속으로]
아파이아 신전
보이지 않는 자
아이기나 섬에서만 생산되는 석회암으로 세워진 신전은 현재 25개의 기둥만 남아있지만 원래 32개의 도리아식 기둥으로 건축되었다. 로마제국 시절, 네로 황제(Nero, 재위 54~68)가 섬을 방문했을 때 거처로 삼기도 했는데 신전은 오로지 허락받은 사제들만 들어갈 수 있었고, 일반인들은 신전 밖에서 모든 행사를 치러내던 고대 그리스인들 입장에서는 불경스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을 것이다.
아테네의 파르테논, 수니온 곶의 포세이돈 신전과 함께 그리스3대 신전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신전의 주인 ‘아파이아’여신은 그리 유명하지 않다.


목차


들어가는 말
헬라스
신화로 읽다
역사로 쓰다

1 아테나의 아테네
어미 없이 태어나다 ㆍ 처녀의 신, 아테나 ㆍ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오레스테이아 3부작>
눈치껏 현명한 여성상 ㆍ 전쟁의 여신 ㆍ 도시 수호의 여신
2 신을 위한 언덕,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하늘 가까운 곳 ㆍ note 페르시아 전쟁 ㆍ note 참주 살해자 ㆍ 프로필라이아
note 그리스 신전의 구조와 기둥 ㆍ 아테나 니케 신전 ㆍ 파르테논 신전
note 황금비율의 신전 ㆍ 리카비토스(뤼카베토스) 언덕 ㆍ 에레크테이온 ㆍ note 고전 시대의 종말
3 사람을 위한 땅
제우스 ㆍ 제우스 신전 ㆍ 하드리아누스의 아치 ㆍ 디오니소스 대극장 ㆍ 헤로데이온 ㆍ 아레오파고스
프닉스 ㆍ 아고라, 체험 삶의 현장 ㆍ 헤파이스토스 신전 ㆍ 아탈로스 스토아 ㆍ note 도편추방제 이야기
4 아이기나
아이기나 섬 ㆍ 개미인간 ㆍ 성 니콜라스 교회 ㆍ 그리스인 조르바 ㆍ 아파이아 신전 ㆍ 아기오스
넥타리오스 수도원
5 수니온 곶
영화 페드라 ㆍ 가이아와 우라노스 ㆍ 말을 만든 신, 포세이돈 ㆍ 포세이돈 신전 ㆍ 다시 페드라
6 코린트
코린트 운하 ㆍ 아크로코린트 ㆍ 레카이온 대로 ㆍ 베마 ㆍ 코린트 아폴론 신전 ㆍ 페이레네 샘 ㆍ 글라우케 샘
7 미케네
트로이 전쟁 ㆍ 아가멤논 ㆍ note 메케네 문명과 하인리히 슐리만 ㆍ 아트레우스 보물창고 ㆍ 사자문
원형무덤 A(톨로스)
8 에피다우로스
아스클레피오스 ㆍ 아스클레피오스 성역 ㆍ 에피다우로스 극장
9 바세
아르카디아 ㆍ 치유하는 아폴론 ㆍ 에피쿠리우스 신전
10 올림피아
note 올림픽의 역사 ㆍ 김나시온 ㆍ 경기장 ㆍ note 펠롭스의 섬, 펠로폰네소스 ㆍ 미르틸로스의 저주
제우스 신전 ㆍ 헤라 신전 ㆍ 필리페이온
11 델피
파르나소스, 빛나는 바위 ㆍ 배꼽, 곧 세상의 중심 ㆍ 신의 말씀으로 곳간 채우기 ㆍ 용용 죽겠지
아테나 프로나이아 ㆍ 아테네의 보물창고 ㆍ 낙소스의 스핑크스 ㆍ 시빌의 바위 ㆍ 아폴론 신전
델피 극장 ㆍ 델피의 스타디온
12 스파르타
라케다이몬 ㆍ 전사의 이미지, 스파르타 ㆍ 아르테미스 ㆍ 헤일로타이 ㆍ 스파르타의 여성
강한 자가 살아 남는다 ㆍ 레오니다스
13 미스트라스
note 몸은 동로마제국, 마음은 그리스 ㆍ 라틴제국 ㆍ 빌라르두앵 ㆍ 게미스토스 ㆍ 미스트라스 궁전
미트로폴리스 교회 ㆍ 페리블레프토스 수도원
14 모넴바시아
단 하나의 입구
15 크레타
크레타에서 시작하다 ㆍ 포세이돈의 분노 ㆍ 크노소스 궁전 ㆍ 이라클레이온 ㆍ 카잔차키스, 나는 자유다
16 산토리니
아틀란티스 ㆍ 산토리니 ㆍ 초승달로 태어나다 ㆍ 그리스 국기를 닮다

에필로그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