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집 세트로 만나는 제인 오스틴의 명저 여섯 권
뛰어난 감수성과 언어 감각이 도드라진 보석 같은 작품들
제인 오스틴의 명저 여섯 권 완역에 맞추어 민음사에서는 ‘제인 오스틴 선집 세트’를 출간하였다. 오스틴을 향한 국내 수많은 제이나이트들의 관심과 애정을 충족시키고자 소설 속 명문이 새겨진 박스 세트 안에 선집 여섯 권과 제인 오스틴 사은품 노트도 함께 담았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가장 처음 소개된 제인 오스틴의 장편 소설은 2003년에 출간된 88번 『오만과 편견』(윤지관, 전승희 옮김)은 원문에 충실한 정확한 번역으로 정평을 얻으며 독자들에게 오스틴의 섬세한 필체를 전달했다. 2006년에 출간된 132번 『이성과 감성』(윤지관 옮김)은 오스틴의 대표작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분별 있는 사랑과 열정적인 사랑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일명 사랑 고민을 하게끔 한 작품이다. 이어 2012년에는 발랄한 독신주의자 에마에게 찾아온 꿈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283번 『에마』(윤지관, 김영희 옮김)가, 2017년에는 결혼을 둘러싼 불안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낸 오스틴의 생전 마지막 소설 『설득』(전승희 옮김)이, 2019년에는 오스틴이 이십 대에 탈고한 첫 소설이자 이후 탄생할 여성 주인공들의 원형을 엿볼 수 있는 363번 『노생거 사원』(윤지관 옮김)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2020년 5월 섬세한 필체로 가장 탁월하게 인물의 심리를 묘사했다는 평을 받는 오스틴의 세 번째 소설 『맨스필드 파크』 (김영희 옮김)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6번으로 독자를 찾아왔다. 『에마』에서 공역자로서 오스틴의 뛰어난 문체를 경험한 김영희 번역가의 세심하고 꼼꼼한 번역이 오스틴의 뛰어난 문체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케 해 줄 것이다. 민음사 제인 오스틴 선집 세트를 통해 오스틴의 수려한 명작들을 모두 완독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