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재밌는 놀이다!
세계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해외 언론 및 영화 팬들과 나눈 뒷이야기와
수상 현장 생생한 인터뷰를
화제의 샤론최 영어로 즐긴다!
익숙한 단어로 의미와 의도를 동시에 전하는 진짜 영어 소통!
봉준호 감독의 의도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송강호의 재치 있는 말도 맛깔스럽게 전하며 우리말의 뉘앙스를 제대로 살리면서 원어민이 쓰는 자연스러운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샤론최의 영어를 다양한 스크립트와 영상으로 배운다.
인터뷰 내용과 해설이 담긴 영상을 QR 코드로 보며 책을 읽다 보면,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에 대한 숨은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여기에 줌 업(Zoom Up)이라는 꼭지를 통해 효과적인 영어 표현의 핵 심 포인트와 통역에 쓰인 숙어나 문법적 표현들을 '원리에 맞게' 익힐 수 있다. 매 인터뷰 마지막에는 맥스픽(Mac's Pick)이라는 꼭지를 두어 독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문장을 뽑아 설명했으며, 비슷한 구조로 영작하는 과정을 통해 핵심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이렇게 봉준호 감독과 샤론최의 인터뷰를 즐기며, 줌업에서 영어에 대한 통찰 과 이해를 높이고 맥스픽으로 핵심 표현들을 하나씩 익혀 가다 보면, 독자들의 영어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다.
2019년에 나온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오랜만에 한국인만을 타깃 관객으로 설정하고, '반지하', '짜파구리' 등 한국적인 요소들을 잔뜩 넣어 만든 영화였다. 그런 아주 한국적인 영화 <기생충>이 프랑스 칸 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를 석권하고 3,0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자 전 세계 언론이 이 영화와 봉준호 감독의 생각을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이때 샤론최가 '영어식 사고'에 맞게 원어민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한국인의 문화와 사회 현상을 직관적으로 통역했고, 전 세계는 그의 입을 통해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 그리고 참여한 배우들의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봉준호 감독뿐만 아니라 샤론최를 따르는 팬들이 전 세계에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은 샤론최의 활약을 상세히 알리겠다는 동기에서 시작되었다. 샤론최의 통역 하나하나가 훌륭한 영어 학습 자료가 된다.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와 샤론최의 통역을 보고 읽다 보면 "한국어로 말한 내용을 어떻게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으로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한 모범 답안이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기생충> 캐스팅과 제작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살인의 추억> <마더> 등 봉준호 감독의 전작 영화들에 대한 뒷이야기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봉준화 감독의 생각을 들여다 보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