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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 이애경
  • |
  • 위즈덤하우스
  • |
  • 2020-08-24 출간
  • |
  • 268페이지
  • |
  • 131 X 191 X 19 mm / 362g
  • |
  • ISBN 979119090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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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는 ‘빠른 것’과 ‘느린 것’, 그 사이의 시간이 있다”
빠르게 살아가느라 놓치고 있던 반짝이는 순간들을 위하여

오랜 시간 일과 사람에 치이는 기자 생활을 하며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바쁘게, 빠르게 살았던 이애경 작가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제주로 터전을 옮기면서 처음으로 ‘삶의 속도’를 정하는 문제에 맞닥뜨린다.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아왔으니 이제는 좀 천천히 가자, 마음먹고 스스로 제주로 온 것이건만 천천히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섬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제주는 모든 것이 느렸고, 예상보다 더욱 느렸다. 익숙하지 않은 빠르기로 굴러가는 제주살이에 몇 번이고 마음의 멀미를 겪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속도가 자신에게 맞는 속도보다 훨씬 빨랐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비로소 삶의 방향과 속도를 되돌아볼 여유를 얻을 수 있었다.
세상에는 ‘빠른 것’과 ‘느린 것’, 두 종류만 있는 게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다양한 속도가 있음을 알게 된 작가는 스스로에게 맞는 삶의 속도를 찾아냈다. 그리고 지금껏 너무 빠르게 살아가느라 놓쳐버린 소중한 순간들의 아쉬움과 새롭게 발견하게 된 반짝이는 순간들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조금 천천히, 내 마음의 보폭에 맞는 속도로
걸어가고 살아가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법

조금 천천히 달린다고 해서 길을 잃는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하루하루의 삶이 더욱 풍성해졌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고 살아가는 삶, 서서히 스며들듯이 사랑하고 너무 아프거나 아쉽지 않게 멀어지고 이별하는 삶. 그런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많이 지치지 않고 크게 상처받지 않는다.
보통의 속도에 익숙해질수록 예전에는 상처로 다가왔을 일이 가볍게 웃어넘길 만한 에피소드가 된다. 천천히 걸어도 길은 사라지지 않고 길 끝의 너머에도 세상은 계속된다. 지금이 추운 겨울 같다면 다가올 계절은 따뜻한 봄이다. 남의 기준에 맞춰 걷는 대신 내 마음의 보폭에 맞는 속도로 걷는다면 인생은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 된다.

“수고했어요. 우리 이제 조금만 천천히 걸어요.”
나에게 맞는 속도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사람들은 세상의 속도에 따라 바쁘게 살아간다. 혹여 나만 뒤처질까 두려운 마음에 빠르고 바쁜 삶을 정신없이 살다 보면 자꾸만 몸과 마음에 병이 난다. 왜 아플까 생각할 틈도 없이 치열하게 살아가다 문득 돌아보면 남은 것은 언제 다쳤는지도 모르는 상처의 흔적들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맞는 삶의 속도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빠르게 사는 사람은 더 멀리 갈 수 있지만 속도에 쫓겨 풍경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천천히 사는 사람은 더 멀리 가지는 못하더라도 인생의 소중한 순간, 소중한 사람, 소중한 마음을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가 각자 마음의 보폭에 맞는 속도, 자기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게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가득하다.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을 담아낸 글과 어울리는 사진은 그녀가 세상을 바라보는 속도를 느끼게 한다.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너무 빠르게 살아가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풍광들,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 제대로 치유하지 못했던 아픔들을 돌이켜보기를, 더 이상 지치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을 알게 되기를.


목차


프롤로그 _ 나에게 맞는 속도를 찾는 시간

Ⅰ. ‘빠르게’와 ‘느리게’ 사이, 보통의 속도로 걷다

그저 발을 뗀다는 것만으로도│몸과 마음에 탈이 나지 않게│일탈│인생의 숨을 고르는 타이밍│오롯이 나를 드러내는 계절│달리 생각하면│일상의 아이러니│끝의 너머에도 세상은 계속된다│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숲에 겨울을 더하면│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피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힘들지 않은 사람들만 만나도 괜찮아│버리니까 소중해지는 것│마음에도 근육이 필요하다│어둠이 나를 집어삼키려 할지라도│인생도 아메리카노처럼│얼마나 더│모든 것을 겪어보기 전에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항아리를 깨버릴 작은 용기 하나│손을 잡아준다면 │호우경보

Ⅱ. 서서히 스며들듯이, 보통의 속도로 사랑하다

예쁘다│사박사박 눈 내리는 밤│할 거라면│ Kiss│사랑은 무심하고 시크하게│사랑에 사로잡히다│사랑받는다는 건│ 단짠단짠, 사랑의 레시피│너의 목소리가 들려│내 마음이 일렁이던 건│당신이라는 바다에 묻는다│나의 봄은 너무 어렸다│사랑의 도수│우리가 만나야 한다면│밤이라서│사랑의 냄새│가을, 두 사람│불협화음│나쁜 남자│나에게 맞는 신발을 찾아가듯│연애와 결혼의 차이│동백꽃 질 무렵│Love/Lost│사랑의 속도│사랑이 동행이 된다는 것

Ⅲ. 아쉽지도 아프지도 않게, 보통의 속도로 멀어지다

너의 마음이 저무는 곳│너라는 바다│아픈 것에 집중하지 않는다면│시차│그건 사랑이었을까│열망의 뒷면, 절망의 앞면│Hide and Seek Love│그리움이 닿다│이별도 운명이라면│오늘의 날씨│네가 하지 않은 질문│머리와 마음 사이│ 이별 처방전│지난 사랑을 잊지 못하는 그대에게│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이야기│잊는 것과 기억하지 않는 것│마음이 가난한 사람의 사랑│입술 끝의 네 이름│보이는 것보다 가까운│너무 깊은 마음│너를 많이 기억했어│끝난 사랑 처리법│이제 잊어도 되겠다│이별의 속도

Ⅳ. 마치 여행자처럼, 보통의 속도로 살아가다

일상을 여행처럼│봄의 속도로 살아가기│생의 찬가│정해진 시간표를 버리다│응, 그러려고 제주에 왔겠지│소소익선│ 조금 느리게, 좀 더 여유롭게│가끔은, 배달도 좋잖아│ 낯선 서울의 풍경│이번 생에 안 된다면│섬 밖은 위험해│ 눈에 보이는 그대로│쓰레기가 되어버린 ‘언젠가’들│욕실에서 찾은 미니멀리즘│Life is│게을러지기 연습│꽃의 시간을 속이는 방법│점멸등에 익숙해지면│반짝인다고 해서│조금 덜 편해도 괜찮아│찬란한 청춘의 속도│생과 사의 사이, 일상이 있다│마음을 다해 대충 사는 삶

Ⅴ. 조금씩 천천히, 보통의 속도로 어른이 되다

사막에서도 자라나는 나무처럼│그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는 사람│어제보다 조금 더 무뎌진 마음으로│선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겨울이 온다│겨울이 되어서야 드러나는 것들│조금 덜 달더라도 귤이니까│‘선배’라는 자리│흑과 백│아픔을 이겨낸 흔적들│어른의 시력│마음이 아닌 몸의 속도에 맞추어│태풍이 지나가던 날│소심해도 이해하세요│타인의 계절│긴 비행의 기술│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피하는 법│채점 기준│같은 문제, 달라진 풀이│남은 청춘의 날들│인터미션│날이 서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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