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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의동행

이순신과의동행

  • 이훈
  • |
  • 푸른역사
  • |
  • 2014-09-23 출간
  • |
  • ISBN 97911561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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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설_정유년(1597) 그해 8월, ‘이순신 길’로 떠나며

1부 전쟁
임진-정유 ‘7년 왜란’, 그 처절한 기억

조선 아침 바다 덮친 ‘7년 전쟁’
수평선 뒤덮고 몰려오는 왜적선|침공하자마자 무너진 부산진·동래성|사흘 동안 군졸 300 명도 못 모은 병조兵曹|전라좌수영 5관 5포에 비상령|경상도 바다로의 출동 놓고 격론|‘이순신의 전쟁’첫 희생자 황옥천|임금 도망치자 궁궐 불태워버린 ‘쌍놈’들|궁궐, 귀중 서적, 역대 실록 모두 잿더미로|내동댕이쳐진 임금님 수라상|한강 방어 장수 무기 내던지고 줄행랑|백성 머리 잘라 “왜적 머리다” 군공 다툼|원균도 백성 머리 베 군공 노려|굶주린 백성들 사람 잡아먹고 뼈 고아먹고|박광전 “백성 기름, 피 짜내는 것이 나라냐” 호통|벼랑 끝에 몰린 백성들은 도적떼로|도적 8명을 못 당한 군사 400명|이순신, ‘장수들 쥐새끼처럼 숨어버렸다’|정유왜란은 전라도 침략전쟁

2부 동행
이순신, 바다 찾아 떠나다

그대만 믿느니, 바다로 달려가 나라 구하라
백의白衣 벗다|‘이순신 복 있는 얼굴 아니다’|칠천량에서 궤멸된 조선 수군|배도 군사도 없는 빈손의 통제사|진주 원계→보성 군학, 남도 700리|경상도 연해안 도륙하며 밀려오는 왜적|군량에 말먹이, 요강까지 짊어진 병사들|‘달래나보지’ 전설 얽힌 매더기재|‘행보역’은 하동군 횡천면 대덕에 있었다

칠흑 세상으로 놓인 칠흑의 길
두치강이 위태롭다|어머니 장례날인데 몸은 천 리 타향에|선조 “이순신, 글은 아느냐?”|정유년《난중일기》는 왜 두 벌인가|의문의 지명‘두치豆恥’와‘강정江亭’|두치진은 하동읍 만지 배밭에 있었다|박대남이 잘못 간‘강정’은 섬진교 근처?|하동포구에 부는 피바람|의병장 김덕령의 동생‘덕린’에 대한 의문|김덕령 외아들 아버지 죽자‘용안 김씨’ 창본創本|김덕령 직계손 남한에 500명, 광주에 4명|정탐군사 모두 도망쳐 왜적 침공 모른 남원부|외롭게 석주관 지키는 구례현감 이원춘|인적 끊긴 구례읍성엔 음산한 정적만

왜적 선봉 두치에 오르다
“순천부 정탐하라” 송대립 급파|사천·곤양에서 대학살 자행하며 진격하는 왜적|전국에서 도적떼 창궐|운봉 군사 반은 도적 앞잡이|지리산‘임걸령’은 도적 두목의 이름|전라·경상도 잇는 교통 근거지 구례|이순신 발 벗고 건넌 섬진강‘나발목’|원효대사가 시끄러운 물소리 가둬버린‘잔수’|섬진강 따라 흐르는 수려한 강둑길|목재 집산지로 북적대던 교통 요지 압록|병사들 오갔던 길에 레일바이크 행렬|임금은 전라도 포기하고 왕실 피란 걱정만

전국 떠도는 전라도 피란민 …… “경기에 정착촌을”
도요토미 히데요시, ‘전라도 모조리 한 번에 죽여라’|삼기면 괴소-월경리 길에 순천·낙안 피란민 가득|남원 인구 반이 경상도 피란민|고을 쑥대밭 되니 수령들 부임 기피|세월을 지키며 세월을 증거하는 고목들|곤장치려 하자 허겁지겁 나타난 옥과현감|왜적 소문에 옥과현 관리들 창고 털어 도망

백성들 일어서다 …… 전국 곳곳 의병 봉기
이순신은 왜 옥과에 갔을까|유팽로, 왜침 듣고 순창에서 창의|순창 대동산 아래 세운 의병 기치|담양 추성관서 전라도연합의병 출범|6,000 전라도 의병 금산성에 집결|“왕비 피란은 나라 멸망 자초하는 일”|명성 자자하던‘석곡 돼지고기’|이순신이 잔‘석곡강정’은‘능파정’

왜교성전투 후방기지 ‘창촌’, 전초기지 ‘불모퉁이’
옛길 찾아 세 번 걸은 석곡→창촌 길|‘적 막아달라’ 울며 이원익에게 매달린 임금|옛 흔적 사라지고 잊힌 부유창 옛터 창촌|개구리 즐겨 먹는 명 장수 …… 백성들 잡아 대느라 곤욕|부녀자 빼앗아 살림 차린 명군 수만 명|왜교성전투 전초기지‘불우’는 순천시 해룡면‘불모퉁이’|‘구치’는 순천시 서면 ‘비들치’|무기 버려둔 채 텅 빈 순천읍성

가자, 회령포로! 재기의 선단 꾸리리라
수군은 죽지 않고는 못 돌아오는‘귀신굴’|왜장에게 딸 바치고 권세 부린 박사유|전장에서 죽고 괴질에 죽고 굶어 죽고|원나라 일본 원정군 병선 건조한 회령포|순천-낙안 잇던 중세의 대로, 당고개 길|응령 매바위 옮기자 아랫마을에 재앙|불탄 낙안읍성엔 그을음 냄새만 가득|동헌 마당에서 치도곤 당하는 백성|낙안 병사들 훈련장‘뻔덕지’|길가에 늘어서서 술 권하는 노인들|군량 가득 찬 채 봉인된 조양창

성벽은 새마을사업으로 헐리고 건물은 팔려 뜯기고
옛 유적 많은 고내마을|위장병·신허증에 시달린 이순신|백성들 떠난 들판엔 오곡만 홀로 익고|천 리 밖 왜적 기세에 조정이 먼저 붕괴|섬마다 육지 피란민들로 인산인해|명량대첩 때 큰 공 세운 피란민 | 바다 휘덮은 불길한 정적

위기의 남원성 …… 전국에 총동원령
남원성안

도서소개

탄탄한 고증과 함께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이순신과의 동행』은 1597년, 이순신이 백의종군 중 삼도수군통제사 재임명장을 받은 경남 진주시 수곡면 원계마을에서 전남 보성군 회천면 군학마을까지 14박 16일 동안 갔던 700리 노정을 따라 걸은 역사기행서다. 저자는 ‘이순신 길’을 직접 걸으며 기자 특유의 감각과 역동적인 필체로 당시 상황을 생동감 있게 그렸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전쟁, 2부 동행, 3부 항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백성들이 겪었던 참혹한 삶을 중심으로 7년 왜란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이순신 길'을 따라가며 엮었다. 3부에서는 이순신 길 이후 노량해전으로 전사할 때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신격화된 성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에 주목해 이순신이 가고자 했던 길을 되짚어 보았다. 아울러 몇 가지 학술적 성과도 이루고 있다. 이순신 길을 걸으며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지명의 현재 위치 중 잘못 추정한 곳을 바로잡았고, 8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기가 두 벌인 것에 대한 이유도 밝혀내었다. 또한 앞뒤 없이 툭툭 던지듯 기술된 《난중일기》의 빈 공간을 당시의 상황에 유추해 소설적 상상력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했다.
정유왜란 발발 후
승리의 해협 ‘명량’, 죽음의 바다 ‘노량’으로 떠나는
‘인간 이순신’의 고독한 여정
417년 만에 재회하다

‘이순신 길’ 걸으며 ‘이순신의 길’ 되짚다

경남 원계→전남 군학 700리에 놓인 ‘이순신 길’
《이순신과의 동행―1597년 8월의 14박 16일》은 이순신이 백의종군 중 삼도수군통제사 재임명장을 받은 경남 진주시 수곡면 원계마을에서 전남 보성군 회천면 군학마을까지 14박 16일 동안(1597년 정유년 8월 3일~8월 18일. 3일은 무박) 갔던 700리 노정을 따라 걸은 역사기행서다. 길은, 저자가 걸은 길로 경남 지역 50킬로미터, 전남 동부 지역 221킬로미터에 걸쳐 놓여 있다.
‘이순신 길’은 그동안 많은 학자, 이순신 추적자들이 지나갔지만, 가능한 한 옛길을 찾아 전 노정을 직접 걸어서 답사한 것은 저자가 처음이다. 저자 이훈은 40여 년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으로, ‘이순신 길’을 직접 걸으며 기자 특유의 감각과 역동적인 필체로 당시 상황을 생동감 있게 그린다. 특히 ‘이순신 길’ 여정에서 신격화된 ‘성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에 주목함으로써 ‘이순신의 길’, 다시 말해 ‘이순신이 가고자 했던 길’을 되짚는다.

참혹했던 7년 왜란, 광범위한 사료를 통해 재조명
이순신이 이 길을 갈 때는 정유왜란이 막 터진 때로, 왜적이 칠천량에서 조선 수군을 궤멸시키고 남원성을 향해 노도처럼 밀려드는 절체절명의 시기였다. 왜적의 재침공 소식에 천 리 밖 도성에 피란 행렬이 길을 메울 때, 이순신은 수군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안고, 군사도 배도 없는 고독한 삼도수군통제사로 육지를 떠돌다가 배를 만난 한 달 뒤 13척으로 왜적선 133척을 격퇴하는 명량대첩을 이룬다.
저자는 당시 이순신이 갔던 14박 16일 노정을 따라가며, 7년 왜란 중 백성들이 겪었던 참혹한 삶과 전시 상황을 광범위한 사료를 통해 재조명한다. 강원도 평강 산골에서부터 한성과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의 전시 상황과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을 정도로 처참했던 백성의 삶, 천민으로 취급받던 수군들의 처지, 조정과 장수들의 무능한 대처와 부패, 가는 곳마다 학살과 약탈을 자행하며 부녀자 겁탈을 일삼았던 왜적과 명나라 군사의 횡포, 처절했던 남원성 공방전과 함락 과정 등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길 이야기를 오버랩 기법으로 그렸다.

옛 지명 현재 위치 확인 등 학술적 성과도 이뤄
저자는 순천왜교성 전투 때 조명연합육군의 최전방 전초기지였던 ‘불우’가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라는 것을 최초로 찾아낸다. ‘이순신 길’을 걸으면서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지명의 현재 위치 중 잘못 추정한 몇 곳도 바로 잡았다. 행보역, 두치, 구치 등이 그런 곳이다.
또 이순신이 발 벗고 건넜다고 한 찬수강 물목으로 추정되는 구례읍 신촌마을 ‘나발목’도 확인했다. 이순신이 3박 4일 머물었던 보성 박곡 ‘양산항 집’ 위치도 현재 알려진 집이 아닌 ‘경춘씨 집터’에 있었다는 것도 새롭게 밝혀냈다.
정유년 《난중일기》 중 8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기가 두 벌이다. 학계에서는 이를 간과하거나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밝혀낸 것도 성과다. 독자들 이해를 돕기 위해 정유년 두 벌 일기 비교표를 〈부록〉으로 붙였다.
또 《난중일기》는 앞뒤 없이 툭툭 던져진 기술로 빈 공간이 많다. 이 공간을 당시 상황을 유추해 소설적 상상력으로 흥미롭게 재구성했다.

이순신, 통제사 재임명 뒤 바다 찾아가는 외로운 노정
칠천량서 수군 궤멸 … 배도 군사도 없는 빈손의 통제사
14박 16일 동안 700리 육지 떠돌며 수군 재건 부심
배를 만난 한 달 뒤 명량에서 13척으로 133척 격퇴

이순신과 함께 걷는 ‘이순신 길’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전쟁〉에서는 백성들이 겪었던 참혹한 삶을 중심으로 7년 왜란을 개괄한다. 2부 〈동행〉은 이 책의 주력 부분으로서, ‘이순신 길’ 노정을 따라가며 엮은 것이다. 3부 〈항진航進〉에서는 ‘이순신 길’ 이후 노량해전에서 전사할 때까지의 과정을 간추린다.

임진-정유 ‘7년 왜란’, 그 처절한 기억
1부 〈전쟁〉에서는 ‘왜란 7년’을 전쟁의 한가운데서 저승사자에게 멱살을 잡힌 채 살아간 조선 백성들, 그 백성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1592년 임진년 4월 13일(양 5월 23일) 발발한 왜란은 불과 20일 만에 한성을 짓밟고, 두 달 만에 평양성이 함락된다. 조선 백성들은 왜란 시작부터 1598년 무술년 11월 26일(양 12월 23일), 왜적들이 모두 부산을 떠날 때까지 7년 동안 아비규환의 지옥을 헤맸다. ‘닭, 돼지, 벌레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독기에 시달리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강항姜沆, 《간양록看羊錄》)을 정도로 전쟁의 참화는 참혹했다.
산천은 불타고 시체가 길을 메웠다. ‘천고에도 들어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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