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의 목적지는 없다.
그 끝에 죽기 위한 여정이다.
오랫동안 섬겨오던 영주의 가문에 은퇴를 청하고, 노기사 발드는 여행을 떠난다.
이 세상을 떠날 날이 멀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기한 풍경과 음식을 즐기기 위해.
오랫동안 함께 해온 말 한 마리를 길동무 삼아 마음 가는 대로 나아가는 여행.
허나 그는 알지 못했다.
그것이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 되리라는 사실을.
‘인민의 기사’ 발드 로엔의 여정은 그를 어디로 이끄는가──.
「소설가가 되자」에서 큰 인기를 끈 정통파 중세 판타지, 그 장대한 막이 열린다!
기사 발드 로엔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그 여행은 ‘인민의 기사’ 발드 로엔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이끌게 된다.
마음 가는 대로 여행하는 발드 로엔을 따라 멋진 풍경과 진기한 음식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거대한 이야기의 소용돌이 휘말려 있는 독자 스스로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여행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끝까지 지켜보게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아름다운 표지와 내지 일러스트를 최대한 살려 독자 분들이 ‘변경의 노기사’의 세계를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사양을 갖추었다. 부디 직접 손에 들고 느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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