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필드를 시끌벅적하게 하던 ‘조의 아이들’
10년 후 각자의 영역에서 삶을 완성해가다
출간 이후 150여 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클래식 《작은 아씨들》의 완결편인 《작은 아씨들 4 - 조의 아이들》이 더스토리 188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특별히 2020년에 개봉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에 등장하는 ‘조의 책’을 그대로 재현해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했으며 1896년 판본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수록해 독자들이 그 시대의 생활상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 로런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 《작은 아씨들 1, 2》가 출판된 후 수많은 독자들은 그들의 뒷이야기를 궁금해했다. 저자 루이자 메이 올컷은 2년 후 《작은 아씨들 1, 2》의 후속작인 《작은 아씨들 3-작은 신사들》을 펴내 조 베어와 프리츠 베어 부부가 두 아들 로브와 테디, 그리고 열두 명의 소년들과 함께 플럼필드에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15년 후 《작은 아씨들》 시리즈를 완결하는 《작은 아씨들 4 - 조의 아이들》을 펴낸다. 전작에서 조와 프리츠 부부가 세운 공립학교 ‘플럼필드’를 휘젓고 다니던 시끌벅적한 소년들은 10년 후 어엿한 성인이 되어 각자의 영역에서 삶을 완성해나간다.
《작은 아씨들》 시리즈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1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영원한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줄거리
조 베어와 프리츠 베어 부부가 세운 공립학교 ‘플럼필드’는 10년이 지나는 동안 남녀공학 로런스 대학으로 발전했고, 플럼필드를 휘젓고 다니던 시끌벅적한 소년들도 어느새 청년이 되었다.
스물여섯 살이 된 프란츠는 상인인 친척과 함부르크에서 머무르며 지내고, ‘해군준장’ 에밀은 푸른 대양을 항해하는 행복한 선원이 되었다. 데미는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뒤 신문기자가 되었고, 토미는 첫사랑 낸을 따라 의학도가 되었다. 조지와 돌리, 네드는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잭은 아버지와 사업을 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던 딕과 빌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네트는 음악학교에서 음악에 전념 중인데 독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고, 방랑자 댄은 남미와 호주, 캘리포니아 등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자기 길을 찾는 중이다. 조와 프리츠의 아들 로브는 양처럼 온순한 성품 이면에 넘치는 남자다움을 갖춘 ‘딸’ 같은 아들로 성장했고, 조의 성품을 물려받은 테디는 잠시도 쉬지 않는 활동성으로 플럼필드에 활기가 넘치게 한다.
한층 더 사랑스럽고 가정적인 소녀가 된 데이지는 어머니 메그의 총애를 받는 귀여운 딸이자 어머니의 친구가 되었고, 열네 살이 된 조시는 그 누구보다 개성이 강하고 장난기와 독특함으로 가득한 소녀로 자라 연극배우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에이미와 로리의 딸 베스는 아름다운 소녀로 자라 자기 나이보다 몇 살은 더 들어 보이는 성숙함을 풍겼고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말괄량이 낸은 에너지가 넘치는 전도유망한 아가씨로 성장해 열여섯 살에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스무 살에 용감히 사회로 진출했다.
유명 작가가 된 조, 로런스 대학 총장이 된 프리츠, 학생 관리를 맡고 있는 메그와 에이미, 그리고 플럼필드를 세운 할아버지의 뜻을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이루어가는 로리는 학생들이 세상으로 나아가 사랑과 모험, 자기만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