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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알려고하라(고전이건네는말4)-08(너머학교고전교실)

감히알려고하라(고전이건네는말4)-08(너머학교고전교실)

  • 수유너머R
  • |
  • 너머북스
  • |
  • 2014-10-27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944072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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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히 알려고 하라 ● 이마누엘 칸트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고병권
침묵하지 말고 따져 물어라 ● 「욥기」-김현식
큰 배움은 작은 데서 시작한다 ● 주희 『대학』-전덕규
여성에게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마지연
자기는 자신의 것이 아니다 ● 세네카『인생이 왜 짧은가』-강민혁
고전 및 인용문 출처와 더 읽을거리 / 저자 소개

도서소개

고전이 건네는 말 『감히 알려고 하라』는 고전이 건네는 다섯 질문을 쉽고 친절하게 쓴 본문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 고전의 내용과 시대적 배경 이해를 돕는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실어 책 읽기를 더욱 즐겁게 해 준다. 또 각각의 글 뒤에는 앞에서 읽은 고전의 씨앗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 보도록 하여, 십대들에게 고전에 다가서게 하기 위한 좋은 징검다리가 되도록 하였다.
따져 묻는 용기, 넘어서는 자유, 다가가는 공감
감히 따져 묻는 정신에서 참된 앎과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다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고전의 원문에서 눈길이 머물고 가슴이 뛰는 ‘씨앗문장’을 붙잡아 삶의 문제와 연결하며 고전을 읽는 시리즈로, 『감히 알려고 하라』는 고전 5편을 통해 ‘감히 따져 묻는’ 정신에서 참된 앎과 인간다움을 찾는다.
칸트는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에서 왜 지성이 아니라 감히 따져 묻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했을까? 중세가 어둠의 시대였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비과학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따져 묻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병권 선생은 어떤 권위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는 ‘배움 이전에 갖추어야 할 배움’이라 할 수 있으며, 기계부품과는 다른 인간다움의 의미, 즉 나를 넘어서는 자유, 너에게 공감하는 연대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감히 따져 묻는’ 정신은 다른 4편의 고전에서도 이어진다. 김현식 선생은 『성서』「욥기」를 통해 인과응보의 교훈으로 치부하거나 싸구려 희망으로 적당히 위로하지 않고, 진실되고 정직하게 고통을 마주하는 자세를 생각해 본다. 전덕규 선생은 ‘공부는 왜,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의 답을 『대학』에서 찾고, 마지연 선생은 ‘셰익스피어에게 주디스라는 여동생이 있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진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에서 지적 자유와 물질적 조건의 관계를 발견한다. 강민혁 선생은 세네카가 남긴 “자기는 자신의 것이 아니다”라는 말에서 자신은 남에게서 빌려온 존재이며, 더 나은 자신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본다.(『인생이 왜 짧은가』에서)
이 고전들이 강조하는 ‘감히 따져 묻는’ 정신은 지금 우리 사회에도 절실하다. 어떻게 하면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 고병권 선생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넘어설 힘을 갖고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힘을 내는 겁니다.”
이 책은 좋은 앎과 삶이 나란히 가고자 노력하는 학문과 생활 공동체 수유너머R 선생님들이 십대들과 함께했던 강좌, ‘10대를 위한 고전 읽기-시대를 넘어온 물음’의 결실이다.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나를 위해 공부하라』『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에 이어 『감히 알려고 하라』가 출간됨으로써 십대들이 고전 20편과 만나는 알찬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감히 알려고 하라』의 다섯 가지 물음

기계부품으로 살 것인가, 인간으로 살 것인가? -「감히 알려고 하라」

“감히 알려고 하라”는 칸트의 글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의 첫 단락에 나오는 구절이다. 고병권 선생은 칸트가 계몽의 표어로 제시한 이 문장에서 인간이란 무엇인지, 자유란 무엇인지, 배움이란 무엇인지를 읽어낸다. ‘계몽된 사람’ 하면 우리는 흔히 지식이 많은 사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을 떠올린다. 하지만 칸트는 계몽이 ‘지성’이 아니라 ‘용기’의 문제라고 말한다. 부당한 것에 대해서 감히 따져 물을 수 있는 사람, 즉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따져 보자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계몽된(성숙한)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용기는 어떤 권위에도 굴하지 않고 따져 묻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나의 이익만을 좇아 돌아가는 수레바퀴이기를 멈출 수 있는 용기, 즉 ‘나를 넘어설 수 있는 자유’까지 포함한다. 용기와 자유만 있으면 성숙한 인간일까? 한 가지 의미가 더 있다. 칸트는 프랑스 혁명을 지켜본 사람들에게서 인류의 진보를 발견한다.
“혁명은 거기에 참여하지 않은 모든 구경꾼들의 가슴속에 열광에 가까운 소망을 갖고 동참하려는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남의 일을 내 일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것. 계몽된 인간에는 ‘너에게 공감하는’ 연대하는 인간이라는 뜻도 담겨 있는 것이다.

부당한 고통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셰익스피어와 같은 여성 작가가 왜 없는가? -「침묵하지 말고 따져 물어라」「여성에게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

감히 따져 묻는 일은 고통을 대할 때도 필요하다. 김현식 선생은 『성서』의 「욥기」를 통해 ‘고통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풀어낸다. 욥은 더할 나위 없이 선하고 진실한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엄청난 고통이 닥친다. 욥의 친구들이 그런 것처럼, 우리는 고통을 대할 때 손쉽게 원인을 찾으려 들거나 성숙을 위한 과정이라고 싸구려 희망을 말한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 김현식 선생은, 불평하지 말라는 친구들의 비난에도 고통에 대해 집요하게 따져 묻는 욥의 모습에 주목한다. 따져 물음으로써 결국 야훼를 만나게 되고, 이 만남으로 고통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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