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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연설

대통령의 연설

  • 최현진(번역)
  • |
  • 스리체어스
  • |
  • 2017-08-28 출간
  • |
  • 324페이지
  • |
  • 142 X 200 X 24 mm / 402g
  • |
  • ISBN 979118698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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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명연설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재임 기간 수많은 연설에서 명연설가의 자질을 마음껏 뽐냈다. 적시에 적소에서 적절한 몸짓과 상황에 맞는 어투로 진행되는 그의 연설은 미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기에 충분했다.

저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이야기한 “이 순간의 절박함”을 항상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변화를 수용해야 합니다.(본문 43p)

오바마 대통령의 ‘최고의 연설’ 중 눈에 띄는 것은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과 관련된 것이다. 오바마의 연설 비서관들은 9개의 최고의 연설 중에 두 개를 흑인 관련 연설에 할당했다. 흑인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느꼈던 오바마는 재임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흑인 인권과 관련된 목소리를 냈다.
오바마가 연설하는 것을 보면 그가 온 몸을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스턴 폭탄 테러 사건의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연설에서 그는 시종일관 엄숙한 표정과 단호한 손짓으로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도전에 국민들이 어떻게 응전해야 하는가를 역설했다.
흑인 인권 운동의 대표적 사건 중 하나인 셀마-몽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 연설에선 그는 흑인 특유의 어투와 몸짓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대부분 흑인이던 청중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던 연설의 특징은 연설문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미국에서는 여전히 저처럼 편모슬하에서 자란 아이가,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던 혼혈아가, 한 나라의 가장 높은 정치적 지위를 추구하고 이를 달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 일이 미국에서는 가능합니다.(본문 49p)

오랜 반목의 시간을 지나 화해에 길에 들어선 쿠바 국민들 앞에서 그는 자신의 출신에 대해 당당한 태도로 언급했다. 이 언급은 미국의 민주주의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동시에 묻어나온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책을 옮기면서 단순한 직역 보다는 연설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둔 번역을 진행했다. 대통령의 연설문이라는 명문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하려는 독자들은 물론, 연설문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역사적 기록이기도 한 대통령의 연설을 통해 지난 8년간 미국이 지나온 길과 현재 미국이 처한 상황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숨겨진 재미다.

[책속으로 추가]

한 나라의 존재는 그 나라에서 배출한 인물뿐 아니라 그 나라가 기억하는 인물을 통해 드러납니다. (본문 138p)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공정함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미국은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공평한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미국에도 유익한 일입니다. (본문 156p)

한 사람, 한 개인의 행동뿐 아니라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각 세대는 민주주의의 대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수행해야 할 의무와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본문 160p)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이익 집단들의 구태의연한 술책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이 계획의 내용을 왜곡한다면 즉각 제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현상 유지’는 해결책으로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이번만은 그럴 수 없습니다. 지금은 그럴 수 없습니다. (본문 197p)

자립, 확고한 개인주의, 열렬한 자유 수호의 정신, 그리고 정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언제나 미국 고유의 훌륭한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적절한 규모와 역할에 대한 논의는 항상 치열하고 때로는 과열된 논쟁의 주제가 되곤 했습니다. 미국의 역사는 그렇게 쓰였습니다.(본문 198p)

이처럼 타인의 어려움을 걱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당파와는 무관한 감정입니다. 공화당의 감정도, 민주당의 감정도 아닙니다. 미국의 특징인 것입니다. (본문 200p)

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표독함을 정중함으로, 교착을 진전으로 바꿀 수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위대한 과업을 이룰 수 있으며, 역사의 시험을 이겨 낼 것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본문 202p)

우리의 망각은 너무나 빨라 한 세대가 지나고, 두 세대가 지나면 갑자기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기억하지 못하곤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와 ‘그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자신이 과거에 ‘그들’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 채로 말입니다.(본문 246p)

민주정의 일부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어려운 도전입니다. 그래야 마땅합니다. 우리의 이상을 잠시라도 저버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본문 246p)

미국의 영광은 우리가 거둔 승리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라 비극으로부터 승리를 얻게 된 과정, 그리고 최고 수준의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 몇 번이고 우리 스스로 쇄신해 온 과정에서도 비롯된 것입니다.(본문 291p)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미국 그 자체입니다.(본문 291p)

최고의 역사는 우리가 범했던 실수와 경계해야 할 인간의 어두운 측면을 인식하도록 합니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마음이 불편할 수 있고, 역사에 대한 그동안의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불편함 덕분에 우리가 배우고 성장하며 집단적인 힘을 이용해 이 나라를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본문 291p)

미국은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가 변화와 혁명으로부터 탄생했으며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미국의 건국이념은 입증되었습니다. (본문 298p)


목차


1. 옮긴이의 말 : 연단 뒤에서

2. 보스턴 폭탄 테러 희생자 추모 예배 연설 Remarks by the President at Interfaith Service in Boston

3. 대(對) 쿠바 국민 연설 Remarks by the President to the People of Cuba

4. 셀마 - 몽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 연설 Remarks by the President at the 50th Anniversary of the Selma to Montgomery Marches

5. 알링턴 국립묘지 현충일 기념사 Remarks by the President on Memorial Day

6. 벨몬트 - 폴 여성 평등 국립기념관 지정 연설 Remarks by the President on Equal Pay Day at the Belmont-Paul Women’s Equality National Museum

7. 건강보험 개혁 법안(오바마 케어) 관련 상·하원 합동 연설 Remarks by the President to a Joint Session of Congress on Health Care

8. 국립문서기록보관소 귀화 행사 연설 Remarks by the President at Naturalization Ceremony

9. 미국 프로 농구(NBA) 챔피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단 백악관 초청 연설 Remarks by the President at Visit of the 2015 NBA Champion Golden State Warriors

10.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 개관 기념 연설 Remarks by the President at the Dedication of the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11.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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