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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와초의(차로맺어진우정)

추사와초의(차로맺어진우정)

  • 박동춘
  • |
  • 이른아침
  • |
  • 2014-10-24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889674503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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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 종교와 철학마저 뛰어넘은 아름다운 지음知音
초의와 추사 비교 연보

제1장 인연人緣 - 첫 만남에서 제주 유배까지(1815~1840)
01 추사와 초의의 첫 만남 | 02 세상의 불국토보다 만나기 어려우니 | 03 인연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니 | 04 추사의 해학과 여유, 그리고 탈속 | 05 대은­-금담-초의로 이어지는 율맥 | 06 “부고를 받은 사람처럼 속히 달려오시오” | 07 수선화 향기를 실어 보내니 | 08 참선하고 차 마시며 한 해를 보내고 | 09 객지의 나그네 초의에게 | 10 추사의 충고와 초의차의 탄생 | 11 초의의 금강산 유람과 추사의 후원 | 12 금강산으로 떠난다는 말을 듣고 | 13 “백파를 떠나 대흥사로 돌아가시오” | 14 청나라 학자들과 대흥사의 인연 | 15 장황한 말들은 모두 구두선의 기만과 희롱일 뿐 | 16 그대와 소치의 화삼매畵三昧를 함께 보고픈데 | 17 그대는 선림예단禪林藝圃의 아름다운 얘깃거리 | 18 소치 허련의 두 스승 | 19 소치와 추사

제2장 걸명乞茗 - 제주 유배 시절(1840~1848)
20 추사의 유배와 〈제주화북진도〉 | 21 제주에서 보낸 첫 편지 | 22 “대아라한이 바다가 무서워 못 오시는가?” | 23 초의차가 완성된 것은 언제일까? | 24 수군절도사 신헌申櫶 | 25 말 타다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 26 나보다 그대가 더 걱정이오! | 27 벗을 보내며 | 28 “안경은 잘 받으셨는지?” | 29 초의를 통한 불교적 사유의 확대 | 30 “마시는 차 떨어져 급히 서두릅니다” | 31 돈을 주고라도 차를 구해주세요 | 32 제주의 여름 장마와 풍토병 | 33 초의의 《진묵조사유적고》와 추사 | 34 “고통을 돌려 즐거움을 삼으니……” | 35 “풍토병 치료제 신이화를 부탁드립니다” | 36 《일로향실〉 편액을 보냈으니 | 37 물을 평하여 차 다리던 때를 생각하니 | 38 차를 포장할 때에는 | 39 보내주신 차는 모두가 가품佳品입니다 | 40 인고의 세월을 견디게 한 초의의 차와 편지 | 41 초의의 선물을 받고 | 42 살활殺活의 체용體用을 논함 | 43 날마다 허소치에 시달림을 받아 | 44 큰 시주를 바랍니다 | 45 다른 스님들은 몰라도 당신은 알겠지요? | 46 편지와 차 꾸러미를 받고 | 47 서로의 후원자가 된 추사와 초의 | 48 “진정으로 도를 닦으려거든” | 49 추사에게 답합 | 50 무은無隱의 공안에 관하여 | 51 걸명과 협박 사이 | 52 그대의 기도가 나를 살게 합니다 | 53 등잔불 아래서 어지럽게 날려씁니다

제3장 지음知音 - 제주 해배 이후(1849~1856)
54 해배되어 돌아온 추사의 편지 | 55 두 장의 편지, 두 배의 기쁨 | 56 “그 좋은 차를 산속에서 혼자만 드신단 말입니까?” | 57 꽃 피는 2월에 씁니다 | 58 스님은 차 끓이는 일에 마음을 써서 | 59 “좋은 차 혼자 마신 벌을 받으시는군요” | 60 “전륜왕처럼 무병장수하여 자주자주 차를 보내주시오” | 61 강상江上에서 보낸 편지 | 62 관악산 물과 두륜산 물 | 63 “차의 힘으로생명을 연장하고 있으니” | 64 추사의 절집 생활 | 65 그대는 나를 잊어도 내가 그대를 잊지 못하는 건 | 66 인편에 차를 받고 | 67 대나무 같은 초의선사께 | 68 추사의 모진 차벽茶癖 | 69 벼루가 얼어서 길게 쓰지 못합니다 | 70 칠십 노인이 칠십 노인에게 | 71 그대는 나를 교리의 피안으로 이끌어주는 도반입니다

마치며 | 조선 후기 최고 지성들의 붓으로 나눈 대화

도서소개

《추사와 초의》는 추사가 평생의 지기였던 초의에게 보낸 편지들을 소개하고 해설한 것이다. 초의와 추사는 서로에게 특별하고도 각별한 인연이었다. 이 특별한 만남과 교유의 과정은 이 책에 소개된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글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유배시절을 보내며 서로 오갈 수 없는 처지였던 추사에게 초의는 매해 차를 선물로 보냈고 추사 또한 초의의 차와 답장을 기다리며 걸명乞茗하는 편지를 보내곤 했다.
진취적인 탁마琢磨를 서로 채근하며 서로 사모하고 아끼는 도리를 잊지 않았던
추사와 초의
-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들 -

문신자 예술가였던 추사와 승려였던 초의, 두 지성의 이야기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문신이자 실학자, 서화가로 민족 문화의 거성적 존재였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 청나라의 유학자들조차 ‘해동제일통유海東第一通儒’라고 칭찬하였을 만큼 추사의 학문은 여러 방면에 두루 통해 있었다. 추사는 원춘元春, 추사秋史, 완당阮堂, 예당禮堂, 시암詩庵, 노과老果, 농장인農丈人, 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등 540여 종에 이른다.여 가지의 수많은 예명을 갖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이름이 입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그의 학문적 깊이와 예술가로서의 특출함에도 불구하고 1840~1848년 제주도 유배와 1851년 함경도 북청으로 유배되는 시련을 겪었다. 끝내 그는 아버지 묘소가 있는 과천에 은거하면서 학예學藝와 선리禪理에 몰두하다가 생을 마쳤다. 그의 추사체는 그가 제주도에 유배되었을 때 완성되었다. 거기에는 일정한 법식에 구애되지 않는 법식이 있었다. 그의 글씨를 두고 어떤 이는 뼈를 부셔 쓴 것 같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초의선사草衣禪師(1786~1866)는 대흥사 제13대 종사이며 우리나라 다도茶道의 정립자이다. 16세에 운흥사雲興寺에 들어가 승려가 된 그는 수행과 함께 차茶에 대한 조예가 깊었다. 초의 또한 학문에 두루 통달해 시詩·서書·화畵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809년 강진에서 유배 시절의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을 만나 그에게서 유학儒學과 시문詩文을 배웠고, 1815년에 한양에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해거도인海居道人 홍현주洪顯周, 자하紫霞 신위申緯, 다산의 맏아들 정학연丁學淵 등 당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과 교분을 쌓고 유儒·불佛·선禪을 논하며 사상적 기반을 넓혔다. 그는 이러한 교유 속에서 자연스레 차와 가까이 했다. 그후 해남 두륜산의 일지암一枝庵에서 40년 동안 수행했다. 《초의집草衣集》 《선문사변만어禪門四辨漫語》 《이선내의二禪來義》 등의 저서 외에도 다서茶書인 《동다송東茶頌》, 《다신전茶神傳》 이 있다.

평생지기로 40여 년 동안 우정을 이어간 추사와 초의
이 책 《추사와 초의》는 추사가 평생의 지기였던 초의에게 보낸 편지들을 소개하고 해설한 것이다. 추사의 문집은 대부분이 편지 글이라고 할 만큼 평생 동안 편지를 많이 썼다. 추사의 글은 단순한 편지가 아니라 편지 형식을 빌린 문학으로서 수필과 평론의 기능을 갖는다고 평가받고 있다. 문학적 감수성과 내면 생활을 묘사한 추사의 편지들 가운데 유독 초의에게 보낸 편지가 많이 눈에 띄는데 이것은 이들이 서로에게서 느낀 공감대가 그만큼 깊고 넓었기 때문일 것이다.
초의와 추사는 서로에게 특별하고도 각별한 인연이었다. 이 특별한 만남과 교유의 과정은 이 책에 소개된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글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유배시절을 보내며 서로 오갈 수 없는 처지였던 추사에게 초의는 매해 차를 선물로 보냈고 추사 또한 초의의 차와 답장을 기다리며 걸명乞茗하는 편지를 보내곤 했다. 차를 나누고 서로를 탁마하고 그리워함에 멈춤이 없었던 추사와 초의의 깊은 우정은 추사가 초의에게 차를 선물받고 써준 〈명선茗禪〉 글씨와 초의의 선실禪室에 걸어 둘 《일로향실一爐香室》 편액을 보냈다는 편지글 속에 자세히 드러난다. 추사 스스로 ‘초의차로 탁마의 여진餘塵을 씻고 풍토병을 달랬다’고 적고 있으니 이들 두 사람은 어렵고 지난한 현실을 함께 위로하고 아파했던 평생의 지기知己였다.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들이 현대인에게 건네는 말
이 책에 소개된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는 추사의 문집에 수록된 편지 이외에도 몇 편의 개인 소장본 간찰을 수집한 것으로 대략 70여 편이 조금 넘는다. 안타깝게도 초의가 추사에게 보낸 답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 추사의 편지글만으로도 이 두 지성이 나눈 우정을 추측해 보기엔 부족함이 없다.
이 책에 소개된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들을 통해 우리는 추사와 초의가 나눈 배려와 인간애, 차를 통해 다져진 두 사람의 아름다운 우정을 느낄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인간애가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다. 소통과 배려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 모두가 외로움을 느끼며 따뜻한 인간애를 그리워한다. 이는 물질의 풍요 뒤에 느끼는 허허로움 때문일 것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과 교감은 인간애와 더불어 두터운 신뢰가 있어야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인간의 가치를 인식한 사람만이 실천할 수 있는 고차원의 배려가 바로 인간애이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의 향상을 돕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추사와 초의가 나눈 따뜻한 배려와 두터운 신뢰,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며 우정을 실천했던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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