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이상한 사건만을 맡아 해결하는 명탐정 시토와 조수 칭칭
[명탐정 시토] 시리즈는 모두 열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권마다 시토와 그의 조수 칭칭은 ‘알쏭달쏭 이상한 사건’을 맡아 해결하게 됩니다. 시토 형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탐정입니다. 재능이 뛰어나고 감자 오믈렛을 좋아해서 유명하지요. 시토는 중앙경찰서 ‘알쏭달쏭 이상하고 무척 어려운 사건만 담당하는 부서’에서 일합니다. 중국에서 온 꺽다리 조수 칭칭 형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합니다. 언제나 처음에는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조차 가지 않지만, 시토는 아주 작은 단서만 가지고도 사건을 해결해 나가지요.
1권에서는 백만장자의 도둑맞은 고급 식기 세트를 찾고, 2권에서는 사라진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미라를 찾으러 이집트로 떠납니다. 3권에서는 한밤중에 나타나서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지는 수상한 방문객이 누구인지를 밝히고, 4권에서는 영국 여왕의 총애를 받는 유명한 말을 찾으러 영국에서 수사를 펼칩니다. 5권에서는 대머리 남자가 너무도 소중히 여기는 가발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6권에서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사라진 금으로 된 우승컵을 찾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납니다. 7권에서는 그저 시토의 조수로만 알았던 칭칭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지고, 칭칭의 고향인 중국에서 유명한 오페라가수의 납치 사건을 해결합니다. 8권에서는 밤마다 우산 공장에 들어와서 기계를 망가뜨리고 가는 ‘무거운’ 범인을 찾아내고, 9권은 세계에서 가장 큰 1톤짜리 자석 바위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미스터리 스페셜로 꾸며진 10권은 앞 권들보다 4배나 두껍답니다. 그리고 세 가지 사건이 한 권에 다 들어있지요. 시토가 즐겨 읽는 [위대한 탐정 대백과사전]에 시토가 명탐정으로 기록되기 위해서 세 개의 무시무시한 사건을 풀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져요. 시토는 과연 오싹오싹한 미스터리 사건 세 개를 다 풀고 명탐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귀여운 그림과 재미난 설정은 아이들 마음에 쏙!
알쏭달쏭 이상한 사건을 풀어 가는 재미를 더욱 높여 주는 것은 귀여운 그림과 재미난 설정입니다. 세계적인 명탐정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시토의 주된 무기(?)는 다양한 형태의 돋보기입니다. 탐정들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돋보기를 시토는 여러 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용법이 각기 다르지요. 주로 사용하는 것은 1번 슈퍼 확대 돋보기이지만, 태양 에너지로 튀길 수 있는 2번 프라이팬 돋보기나 야간 수사를 위해 필요한 3번 손전등 돋보기도 꽤 요긴하게 쓰입니다. 볼펜이 달린 4번 돋보기와 6번 시계 돋보기 그리고 진공청소기가 달려 있는 9번 돋보기도 빼놓을 수 없지요. 더운 날씨에는 선풍기가 달려 있는 10번 돋보기도 꼭 필요하고요. 아참! 8번 딸기 막대 사탕 돋보기를 빨아 먹으면 기가 막힌 생각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각 페이지 그림 속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재미있는 추리 동화 [명탐정 시토] 시리즈로 아이들의 사고력과 추리력을 키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