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를 찾아내지 않으면 이집트에 저주가 내린다!
[명탐정 시토]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명탐정 시토, 사라진 미라를 찾아라』에는 고대 이집트 왕의 미라가 사라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집트로 날아가는 시토와 칭칭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시토 형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탐정입니다. 재능이 뛰어나고 감자 오믈렛을 좋아해서 유명하지요. 시토는 중앙경찰서 ‘알쏭달쏭 이상하고 무척 어려운 사건만 담당하는 부서’에서 일합니다. 중국에서 온 꺽다리 조수 칭칭 형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지요.
이집트에서 고대 이집트 왕인 파라오의 미라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집트 정부에서는 시토 형사에게 범인을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지요. 파라오가 죽으면 흰색 붕대를 몸에 감아서 미라를 만드는데, 위대한 파라오 라푸네트의 미라가 사라진 거예요. 박물관에 새로 페인트칠을 하기 위해서 박물관의 물건들을 다른 곳에 보관했는데, 그걸 도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잠깐 사이에 도둑들이 라푸네트 미라를 훔쳐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집트에는 옛날부터 전해 오는 전설이 있어요. 미라가 석관에서 쉬지 못하면, 6월 첫 번째 일요일에 이집트에 저주가 내린다는 전설이지요. 그렇게 되면 100년 동안 비가 오지 않는대요! 시토와 칭칭이 이틀 안에 라푸네트 미라를 찾아내지 못하면 정말로 100년 동안 비가 오지 않는 걸까요?
귀여운 그림과 재미난 설정은 아이들 마음에 쏙!
알쏭달쏭 이상한 사건을 풀어 가는 재미를 더욱 높여 주는 것은 귀여운 그림과 재미난 설정입니다. 세계적인 명탐정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시토의 주된 무기(?)는 다양한 형태의 돋보기입니다. 탐정들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돋보기를 시토는 여러 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용법이 각기 다르지요. 주로 사용하는 것은 1번 슈퍼 확대 돋보기이지만, 태양 에너지로 튀길 수 있는 2번 프라이팬 돋보기나 야간 수사를 위해 필요한 3번 손전등 돋보기도 꽤 요긴하게 쓰입니다. 볼펜이 달린 4번 돋보기와 6번 시계 돋보기 그리고 진공청소기가 달려 있는 9번 돋보기도 빼놓을 수 없지요. 더운 날씨에는 선풍기가 달려 있는 10번 돋보기도 꼭 필요하고요. 아참! 8번 딸기 막대 사탕 돋보기를 빨아 먹으면 기가 막힌 생각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각 페이지 그림 속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재미있는 추리 동화 [명탐정 시토] 시리즈로 아이들의 사고력과 추리력을 키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