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사라진 우승컵을 찾아라!
[명탐정 시토]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인 『명탐정 시토, 도둑맞은 월드컵은 어디에?』에는 월드컵 경기대회를 앞두고 사라진 우승컵을 찾는 시토와 칭칭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시토 형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탐정입니다. 재능이 뛰어나고 감자 오믈렛을 좋아해서 유명하지요. 시토는 중앙경찰서 ‘알쏭달쏭 이상하고 무척 어려운 사건만 담당하는 부서’에서 일합니다. 중국에서 온 꺽다리 조수 칭칭 형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지요.
월드컵 대회의 금으로 된 우승컵이 사라집니다. 월드컵이 없으면 대회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월드컵이 보관되어 있던 유리장에서 핏빛 얼룩을 발견하는 시토. 하지만 그건 피가 아니라 토마토소스였어요. 시토와 칭칭은, 경기장으로 들어오고 나갈 때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만약 금으로 된 우승컵을 가지고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면 금속 탐지기가 경보를 울렸을 거예요. 그러나 금속탐지기는 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장 안에 월드컵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추리하게 됩니다. 구석구석 경기장 안을 뒤져 보지만 월드컵은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식당에 가서 이탈리안 피자를 먹던 시토는 피자의 토마토소스를 먹는 순간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차렸어요. 대체 범인은 누구이고 어떻게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서 월드컵을 가지고 경기장 밖으로 나갔을까요?
귀여운 그림과 재미난 설정은 아이들 마음에 쏙!
알쏭달쏭 이상한 사건을 풀어 가는 재미를 더욱 높여 주는 것은 귀여운 그림과 재미난 설정입니다. 세계적인 명탐정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시토의 주된 무기(?)는 다양한 형태의 돋보기입니다. 탐정들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돋보기를 시토는 여러 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용법이 각기 다르지요. 주로 사용하는 것은 1번 슈퍼 확대 돋보기이지만, 태양 에너지로 튀길 수 있는 2번 프라이팬 돋보기나 야간 수사를 위해 필요한 3번 손전등 돋보기도 꽤 요긴하게 쓰입니다. 볼펜이 달린 4번 돋보기와 6번 시계 돋보기 그리고 진공청소기가 달려 있는 9번 돋보기도 빼놓을 수 없지요. 더운 날씨에는 선풍기가 달려 있는 10번 돋보기도 꼭 필요하고요. 아참! 8번 딸기 막대 사탕 돋보기를 빨아 먹으면 기가 막힌 생각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각 페이지 그림 속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재미있는 추리 동화 [명탐정 시토] 시리즈로 아이들의 사고력과 추리력을 키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