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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차 두 번째 잔

오늘은 홍차 두 번째 잔

  • 최예선
  • |
  • 모요사
  • |
  • 2020-08-12 출간
  • |
  • 248페이지
  • |
  • 154 X 200 X 25 mm /420g
  • |
  • ISBN 978899706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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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자기만의 티테이블이 필요하다!“
-최예선

홍차에 입문하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방법
홍차 만화!

나와 꼭 닮은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한 잔의 홍차가 절실해진다!

타샤 튜더 할머니는 “애프터눈티를 마시려고 떼어둔 시간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정성껏 우린 홍차를 천천히 마실 때, 달콤한 티푸드를 곁들여 여럿이 모여 한담을 나눌 때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한 잔의 홍차는 나와 우리를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게 하는 마법을 선사한다.
2017년 『오늘은 홍차』 1권이 출간되고 만 3년 만에 2권이 출간되었다. 2020년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등장한 이 만화는 무엇으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줄까. 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차를 마시는 행위는 일종의 일상적인 의식에 가깝다. 일상의 소중함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더욱 깊이 각인되었다. 도시의 평범한 삶이 사라지고, 진정으로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서로 묻게 되었다. 일상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들이 SNS를 채웠고, 그중엔 일인용 다구로 찻자리를 갖는 모습이 놀랄 만큼 늘었다. 고요하고 아늑한 찻자리 풍경은 폰 화면의 이미지일 뿐이지만 어쩐지 평온함과 안도감을 선사했다.
요즘 홍차는 커피와는 또 다른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서너 명이 모여 차회, 찻자리를 열고 조용조용 이야기를 나누거나, 차를 베이스로 한 티칵테일을 혼자 코스로 즐기거나, 새로운 신상 홍차가 도착하면 이런저런 품평을 하며 왁자지껄한 테이스팅 시간을 즐긴다. 티타임 문화가 날로 힙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홍차는 어쩐지 가까이하기 어려워서 이런 자리가 망설여진다면, 당신은 삶의 즐거움을 하나 놓치는 셈이다. 여기, 홍차에 입문하기 좋은 만화가 있으니, 마음껏 홍차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다만 이 책은 홍차에 대한 정보를 듬뿍 안겨주는 만화가 아니라, 홍차를 사랑하게 되는 만화다. 사랑하게 되면 더 알고 싶어지나니……

홍차 만화라니 너무나 달콤하지 않습니까?

“홍차에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숨 쉬고 있지요……”

이 책의 스토리를 쓴 최예선은 2009년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라는 홍차 에세이를 쓴 바 있다. 당시는 국내에 본격적인 홍차 에세이가 거의 없던 터라, 그녀의 책은 단번에 티러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았다.
그리고 2017년, 이번엔 그림작가 김줄과 함께 홍차 만화로 돌아왔다. 타이틀은 ‘오늘은 홍차’. 김줄은 고양이를 소재로 한 만화 〈고양이의 중력〉을 웹툰으로 연재하며, 아크릴 회화 같은 섬세한 감각을 보여준 작가다.
시나리오 회의를 하고 콘티를 살펴보느라, 혹은 완성된 작화를 감상하느라 두 사람은 늘 함께 홍차를 마셨다. 결국 커피 편애자 김줄도 점점 홍차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이들의 만남엔 언제나 홍차가 함께했다. 그 결과, 만화를 읽기만 해도 홍차의 향기가 아련히 나는 듯한 착각이 일 만큼 생생한 홍차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었다.

1. 오늘은 홍차 첫 번째 잔: 오늘도 살며시, 티테이블

서울의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난 주택가에 작은 홍차가게가 문을 연다. 가게의 주인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홍마담. 늘 따뜻한 온기와 향긋한 냄새가 가득한 이 가게에서 그녀는 찾아오는 이의 기분을 척척 알아내고 딱 알맞은 홍차를 권한다. 직접 따뜻한 마들렌과 스콘을 굽고, 가끔은 베스파를 타고 동네 미용실로 홍차 배달도 다닌다.
소유, 미우, 아란. 세 사람도 홍차가게에서 만났다. 나이도 하는 일도 다른 세 여자는 우연히 찾아든 홍차가게에서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천천히 친해진다. 20대 호텔리어인 소유는 남보다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30대 프리랜서 영상 번역가인 미우는 언제쯤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중2 딸을 둔 주부 아란은 경단녀가 된 자신의 처지에 우울해하면서도 새로운 일을 모색한다. 이들은 홍마담을 찾아와 얘기를 나누고, 그녀가 권해주는 다양한 홍차를 맛보며, 삶의 위로가 되는 작은 쉼표를 찍는다.
이들의 속 깊은 이야기는 홍차에 담긴 사연과 어우러지며, 따뜻한 인생의 풍경화를 그려간다. 이 만화에 등장하는 홍차는 완벽하게 실재하는 홍차는 아니다. 이를테면 벚꽃동산, 가든파티, 인디아 송 등은 각각 안톤 체호프와 캐서린 맨스필드의 작품, 그리고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영화에서 가져온 이름들이다.
주부 아란이 왠지 모를 외로움을 느낄 때 골든링을 만들며 금빛으로 출렁이는 아쌈은 일상의 작은 위로를 선사하고, 똑 부러지게 재능 기부를 거절하지 못한 미우는 캔디 다원을 일군 제임스 테일러의 이야기에 용기를 얻는다. 홍차가게의 마스코트, 고양이 룰루도 큰 역할을 한다. 알고 보니 룰루의 조상이 그레이 백작의 고양이였던 것!
작은 홍차가게에서 각자 홍차를 마시다가 결국 하나의 티테이블에 둘러앉게 된 그녀들!
이들의 느슨한 공동체가 다음엔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자못 궁금하다.

2. 오늘은 홍차 두 번째 잔: 마음이 스르르, 홍차의 맛

2020년, 드디어 2권이 탄생했다. 1권에서는 소유, 미우, 아란 세 사람이 각자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안고 홍마담의 홍차가게로 모여들었다면, 2권에서는 좀 더 깊어진 이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오늘은 홍차』 2권은 “우리는 얼마나 아름답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어울려 살아가는 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위해 ‘페어링paring’을 주제어로 삼았다. 차와 다른 식물, 차와 술, 차와 과자, 차와 고양이, 차와 찻잔, 차와 사람. 서로 달라서 어울리고 서로 어우러져서 그다음으로 나아가는 풍경을 담았다.
소유는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타 부서의 일까지 떠맡느라 상사의 호된 질책을 받고, 아란은 중2 딸 지아가 남자친구를 만나자 가슴이 철렁한다. 미우는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려는 조짐이 보이자 오히려 마음이 복잡해지는데……
이들은 과연 까칠한 상사와 비밀이 생긴 딸과 썸 타는 남자와 어떤 페어링을 이루게 될까.
각각의 스토리에 등장하는 숲 토닉, 송 오브 바닐라, 얼리 모닝 티, 매화의 꿈, 밀키 블루, 로즈 히말라야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 살며시 끼어들어 향기로운 깊이를 더해준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홍차에 대한 좀 더 친절한 설명을 각 에피소드 말미에 덧붙였다. 또한 최예선의 ‘세상茶행’ 코너에서는 홍차 입문자들에게 꼭 필요한 상식을 재미있는 에세이로 풀어 홍차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졌다.

3. 티다이어리를 쓰자!

홍차와 차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점점 티테이스팅을 하는 자리도 쏙쏙 등장하고 있다. 차를 마시면 그 맛과 느낌을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꼭 필요한 항목이 인쇄되어 있는 단정한 다이어리는 찾기 어렵다.
이에 『오늘은 홍차』 작가 두 사람이 힘을 합쳐 티다이어리를 제작했다.
찻잔 속을 유영하는 소유, 아란, 미우가 앞표지를 장식하고, 뒤표지에는 홍마담과 룰루의 재미난 포즈가 담겼다. 모두 세 종류이며, 그중 한 종이 〈오늘은 홍차〉 1권과 2권 세트에 랜덤으로 세팅된다.
손에 꼭 쥐어지는 아담한 사이즈(140×128mm)에 총 160쪽이며, 내지도 충실하다.
왼쪽 페이지에는 찻잔이 그려져 있어 마음껏 컬러링과 꾸미기를 할 수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날의 홍차를 간단히 기록할 수 있다.


목차


1 오후 세 시의 수호자: 숲 토닉
2.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송 오브 바닐라
3. 당신의 시간: 얼리 모닝 티
4. 아일린 그레이의 고양이: 매화의 꿈
5. 소녀가 소녀에게: 밀키 블루
6. 오늘을 위한 홍차: 로즈 히말라야

최예선의 세상茶행
1. 쉬어가다 : 홍차의 쓸모
2. 연결되다 : 우리가 차를 말할 때
3. 알아가다 : 홍차의 맛
4. 모순되다 : 카페인은 싫고 홍차는 마시고 싶고
5. 길들이다 : 찻잎 도둑
6. 살아가다 : 자기만의 티테이블
7. 끓이다 : 찻물 끓는 소리
8. 홀짝이다 : 차는 술을 대신하기 위해
9. 함께하다 : 세상의 모든 그레이 씨를 위한 홍차
10. 어우러지다 : 좋은 차는 좋은 사람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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