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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큰글자도서)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큰글자도서)

  • 박완서
  • |
  • 리더스원
  • |
  • 2020-06-30 출간
  • |
  • 160페이지
  • |
  • 193 X 286 mm
  • |
  • ISBN 9791160268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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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이야기를 꾸민 내 욕심도 재미 말고 또 하나 있는데 그건 아이들이 자기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남의 생명의 가치도 존중할 줄 아는 편견 없는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고 감사하며 신나게 사는 것입니다. 편견이 옳지 않은 건 인종, 피부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여기기 때문에 이 이야기의 문대를 서울보다는 다문화가정이 많을 것 같은 지방 도시로 하였습니다. 복동이를 미국에 보낸 것도 미국 구경을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애가 친아빠, 이민족 의붓엄마, 이복형제 등 피부색이 다른 가족의 한 사람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을 보여 주고 싶어서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느리게 천천히 썼지만 쓸 때마다 손자가 오는 날을 기다렸다가 손자의 입에도 맞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궁리하고 장만할 때 같은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 박완서

목차


작가의 말|나는 복뎅이|친구들|숙제|사고|우리들의 우정|또 다른 가족|데니스|미국 학교|새로운 학교|새로운 경험|아버지의 방|나에게 필요한 가족|그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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