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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안식월

런던의안식월

  • 이승민
  • |
  • 바람
  • |
  • 2014-10-21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911951635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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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심사평_ 성석제 009
런던의 안식월_당선작_ 005
작가의 말_이승민_160
감정_작가 자선 단편_167
작가 인터뷰_197

도서소개

신인작가 이승민의 소설 《런던의 안식월》은 인터파크도서가 주최한 2014년 제1회 K-오서 어워즈 ‘여행소설’ 부문 당선작이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인터파크도서와 출판사 바람이 함께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남녀노소를 불문 숨겨진 고수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고, 본 작품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인터파크가 주최한 제1회 K-오서 어워즈 여행소설 부문 당선작!

때로는 단 한 번의 여행이 영원보다 긴 기억을 남긴다.
잠시 쉬어가도 좋은, 당신의 안식월은 언제인가요?

피카딜리 서커스와 쇼디치의 낯선 거리, 순수한 불륜과 어긋난 짝사랑,
킨의 노래와 엑스터시, 시니컬한 게이 조향사와 이방인 티베트 인권운동가…….
런던이라는 낯선 도시에서 맞닥뜨리는 뜻밖의 풍경과 사람들 사이에서
드라마틱한 인연과 사랑의 쉼표가 시작된다.

신인작가 이승민의 소설 <런던의 안식월>은 인터파크도서가 주최한 2014년 제1회 K-오서 어워즈 ‘여행소설’ 부문 당선작이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인터파크도서와 출판사 바람이 함께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남녀노소를 불문 숨겨진 고수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고, 본 작품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기자 생활 7년 만에 처음으로 한 달 간의 안식월을 맞은 주인공 유진은 사랑과 이별의 화두를 안고 런던을 찾는 다. 런던 유학 시절 연인 사이였으나 현재는 불륜 관계에 놓인 인혜와의 만남을 위해서다. 그러나 여행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마련. 먼저 런던에 도착해 둘만의 추억이 담긴 아파트에서 인혜의 연락을 기다리던 유진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알게 된 게이 조행사 데런과 그의 순진한 연인 쳰을 통해 티베트 독립과 동성 결혼 합법화 투쟁이라는 낯설고도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면서 점점 다른 세상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던 유진에게 인혜는 14일만에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문제 메시지를 보내 오는데……

작가가 실재로 런던 여행 도중,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맞닥뜨렸던 작은 시위대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시작된 이 소설은 누구나 꿈꾸는 여행의 낭만이나 판타지와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오히려 계획과 상상을 배신하며 예기치 않게 펼쳐지는 여정이 현실보다 더 아프거나 쓰릴 수도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사랑하는 여인과의 이별을 예감하며 런던을 찾은 주인공이 런던에서 만나는 뜻밖의 이야기는, 그래서 일상적이지 않고 이상적이지도 않다. 독자들은 <런던의 안식월>을 통해 떠나오기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생경한 에너지가 어떻게 일상의 질서를 해체하고 치유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지, 나아가 사람들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찾게 될 것이다.

이승민의 <런던의 안식월>은 단순치 않은 주제와 소재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만남과 이별, 동성애, 티베트, 불륜, 돌발적인 통고에 맞닥뜨린 삶, 기다림, 또 기다림…… 사건의 연속이지만 문장은 내성적이고 차분하다. 자기 연민보다는 훨씬 더 강력한 도구인 성찰과 냉정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작가로서는 중요한 자원이다.
_소설가 성석제, 심사평 중에서

최종 심사를 담당했던 소설가 성석제의 극찬이 말해주듯 이 소설의 미덕은 흔치 않은 소재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삶의 이야기를 건넨다는 데 있다. 작가는 동성애와 불륜, 티베트 독립과 같이 결코 단순하거나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차분한 시선으로 솜씨 있게 버무려내며 마침내 보편적인 사랑과 삶의 이야기로 완성시켰다. 한편, 런던을 단순히 배경으로 삼는 데 머무르지 않고 런던이 가지고 있는 매혹을 충분히 전달하는 데에도 성취를 이뤄 런던을 방문했던 이들에게는 짙은 향수를, 방문한 적 없는 이들에게는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편, 작가가 직접 선정한 단편 <감정>이 수록되어 있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듯 보이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소설 창작을 이어왔던 작가가 간직하고 있던 보석 같은 단편이다. 미혼 계급과 기혼 계급이 철저하게 나뉘어 있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부부 관계를 지속해도 좋을지에 대한 여부를 등급으로 판정받는 ‘감정실’에 앉아 있는 부부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비현실적이면서도 소름 끼칠 정도로 현실을 은유하는 설정도 독특하지만 계급 사회의 현실과 사랑의 이면 등 인간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듯한 스토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신인 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함에 결코 가볍지 않은 내공이 더해진 이 흥미로운 단편을 통해 어려운 주제를 능수능란하게 다뤄내는 이승민 작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 인터뷰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왔으니, 소설 <런던의 안식월> 이야기로 집중해볼게요. 소재도 신선했지만 주제도 강렬합니다. 이 소설의 출발이 궁금합니다. 어떤 계기 혹은 어느 사건으로부터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작됐나요?
실제로 처음 런던을 찾았던 때 티베트인들의 시위대를 목격했습니다. 당시 출장 중이었던 저는 어울리지 않는 고급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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