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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사람을공부하게만든다

축구는사람을공부하게만든다

  • 류청
  • |
  • 브레인스토어
  • |
  • 2014-10-17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941945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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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이스탄불: 모호함의 충격 그리고 아름다움
뮌헨: 복잡하고 쌉쌀한 그 이름
파리: 천의 얼굴 파리 그리고 PSG
바르셀로나: 도시 이상의 도시 바르셀로나, 팀 이상의 팀 바르사
밀라노: 무채색 밀라노를 깨우는 두 가지 색깔
피렌체: 오래된 열정과 보랏빛 파도의 공존
나폴리: 마라도나, 마피아 그리고 제국의 수도
로마: 로마를 잠식하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
맨체스터: 아무것도 없다. 축구가 있다
런던: 축구가 발에 치이는 도시
다마스쿠스: 예수와 살라딘의 도시, 다마스쿠스를 돌려다오
광저우: 대륙의 붉은 악마, 그 두 얼굴
오사카: 오코노미야키와 빈대떡은 어떻게 다른가
모나코: 가득한 태양과 뜨거운 감자 박주영

Epilogue

도서소개

보석 같은 축구도시들로 떠나는 축구인문학 답사기『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 축구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14개의 도시-이스탄불, 뮌헨, 파리, 바르셀로나,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 로마, 맨체스터, 런던, 다마스쿠스, 광저우, 오사카, 모나코-를 누비고 다닌 저자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단순한 여행서가 아니다. 축구를 종교처럼 생각하는 모든 문화의 집결지 이스탄불, 가우디의 혼이 살아 숨 쉬고 메시가 질주하는 캄푸 누(Camp Nou) 구장이 있는 바르셀로나, 맨유와 맨시티가 도시 자체를 상징하는 맨체스터의 거리를 걷다 보면 누군가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을 수도, 누군가는 어느새 성장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축구 덕분에, 그 여행을 떠나게 되고
여행 덕분에, 그 도시를 마음에 품고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축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 많은 것을 얻을 기회를 연다는 것.

『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는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라고 말하는 축구기자 류청의 축구인문학 답사기라고 할 수 있겠다. 책에서 얻는 정체된 지식이 아닌 여행을 통해 얻는 살아 있는 인문학을 추구하는 저자는 축구 또한 여행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축구를 사랑함으로써 한 도시로 여행을 떠나고, 그 여행을 통해 그곳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축구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14개의 도시-이스탄불, 뮌헨, 파리, 바르셀로나,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 로마, 맨체스터, 런던, 다마스쿠스, 광저우, 오사카, 모나코-를 누비고 다닌 저자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단순한 여행서가 아니다. 축구를 종교처럼 생각하는 모든 문화의 집결지 이스탄불, 가우디의 혼이 살아 숨 쉬고 메시가 질주하는 캄푸 누(Camp Nou) 구장이 있는 바르셀로나, 맨유와 맨시티가 도시 자체를 상징하는 맨체스터의 거리를 걷다 보면 누군가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을 수도, 누군가는 어느새 성장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전 인류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도시에는 반드시, ‘축구’가 존재했다
보석 같은 축구도시들로 떠나는 축구인문학 답사기

“휴학할 거면 어줍지 않게 공부한다고 돌아다니며 시간낭비하지 말고 여행이나 다녀와.”
부모님이 내뱉은 이 한 마디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대학교 4학년이던 2005년 당시 청년실업에 일조하지 않기 위해 휴학을 결심한 아들에게 부모님이 내놓은 제안은 여행을 다녀오라는 것. 불어를 전공했지만, 운동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던 저자에게 축구와 여행은 삶의 두 축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것이었기에, 여행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축구가 되었다. 그렇게 또 다른 기회의 장이 열릴 축구도시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포츠로 축구만한 게 또 있을까? 축구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포츠는 흔하지 않다. 그래서 축구를 이해한다는 건, 그것을 공유하는 사람과 사회와 문화를 이해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이스탄불 사람들에게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그리고 베식타스는 단순한 축구클럽이 아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들 팀 안에는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모자이크 벽화만큼이나 복잡하고 뒤틀린 역사가 공존한다. 이스탄불 사람들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열쇠는 종교와 축구라는 말을 있을 정도다.
메시를 비롯해 전 세계의 축구스타들이 뛰고 있는 클럽 FC 바르셀로나는 또 어떠한가. 지역주의 색채가 강한 항구도시 바르셀로나에서 FC 바르셀로나는 단순한 축구클럽이 아니다. 카탈루냐 독립운동의 중심지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데 담은 ‘팀 이상의 팀’이다. 왕정 세력의 중심지 마드리드와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바르셀로나 사이에 여전히 존재하는 팽팽한 긴장감. 이러한 정황들은 FC 바르셀로나의 역사적 위치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박지성이 몸담았던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때문에 우리에게 더 익숙한 도시 맨체스터. 이 도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라는 두 개의 축구클럽이 도시 자체를 상징할 정도로 축구를 빼고는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회색빛 도시에 지나지 않는다. 맨체스터는 모든 것이 축구로 시작해 축구로 끝난다. 그만큼 축구가 압도적이다. 세계인의 스포츠인 축구, 축구의 본 고장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행선지가 언제나 맨체스터인 까닭이다.
여행은 찬란한 햇빛이 비치는 휴양지의 안락의자는 아니다. 아마 떠나는 순간부터 고통의 연속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성장한 자신과 마주할 수도 있다. 그래도 떠나볼 만하지 않을까? 그것도 축구와 함께라면. 이 책에서 떠난 축구도시로의 여행을 통해 축구를, 여행을, 인문적 즐거움을 모두 소화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한 번쯤은 떠나볼 만하지 않을까? 축구와 함께라면.

■ 추천사

축구를 그저 ‘체육 활동’에 국한시킬 수 있을까. 몸을 쓰고 땀을 흘리니 분명 체육일 테지만, 그것이 경기장 위에서 뛰는 22명만의 놀이를 넘어서는 문제라면 얘기는 또 달라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위 어딘가에선 축구공이 구르고 있다. 그 공에 열광하는 수십억의 사람들, 그들이 사는 공간, 그들이 만든 이야기, 이쯤 되면 축구를 문화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겠다. 아마도 그것이 류청이 이 저작을 통해 나누려는 메시지의 중심 아닐까. 축구를 ‘체육, 그 이상’이라 믿는, 지금 이 책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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