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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의사 2

세 의사 2

  • 마르탱뱅클레르
  • |
  • 랜덤하우스코리아
  • |
  • 2006-07-05 출간
  • |
  • 435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9868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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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닥터스》를 능가하는 젊은 의대생들의 열정과 사랑!
2006년, 잃어버렸던 당신의 열정과 사랑을 프랑스 비평계와 대중이 가장 주목하는 작가,
마르탱 뱅클레르의 《세 의사》가 찾아드립니다!

1974년 브뤼노 삭스는 투르망 의과대학에 입학한다.
그리고 참된 의사의 길을 맹세한 세 학생,
앙드레 소랄, 바질 블룸, 크리스토프 그레와 영원한 우정을 약속한다.
이들은 7년 동안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배울 뿐만 아니라
우연히 낙태 허용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과 알게 된다.
그러나 치료보다는 권력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병원 고위층에 저항하며,
보다 인간적인 의학을 위해 투쟁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직은 모르고 있다.
진정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 브뤼노와 그의 세 친구들이 겪어야 할
우정과 사랑에 관한 희극적이며 비극적인 이야기들.
그것은 충만한 삶, 때로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의학도 삼총사가 벌이는 치열한 모험 이야기!

《세 의사》는 실제로 의사인 저자, 마르탱 뱅클레르의 개인적인 의학 교육에 관한 이야기이다. 권력을 남용하고 사회의 기득권으로 남아 있는 의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네 젊은이들이 의학계의 특권층과 대결을 벌인다.
형식상으로 조르주 페렉의 《인생 사용법》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액자소설과 편지, 독백, 보고서, 신문 기사 등이 삽입되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등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야기는 플롯이 얽혔다가 다시 풀리기를 되풀이하면서 퍼즐의 조각을 짜 맞추는 재미가 있다.


검 대신 메스와 나이프로 싸우는 삼총사와 브뤼노 삭스!

작품의 배경은 1970년대 프랑스에 있는 한 상상 도시의 의과대학으로서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에서 플롯과 상황, 등장인물, 특히 주역에 해당하는 세 명의 기사를 빌어 왔다.
관대함을 갖춘 세 젊은이가 입학생인 브뤼노 삭스(용맹한 달타냥)를 동료로 받아들이고, 히포크라테스의 의술을 펼치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나 세상을 뒤바꾸고, 양심에 거스르지 않는 의술을 펴고, 여성들에게 몸에 대한 자유를 부여하고자 하는 이 네 명의 이상주의자들에게 의학계는 함정의 연속이다. 그들은 병원 특권층과 그들을 보좌하는 조수들이 누리는 은밀한 권력과 충돌하며, 모험 속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사랑도, 죽음도, 그들의 이상과 우정을 훼손시킬 수는 없다.
여기서 ‘삼총사’의 궁정에 해당하는 것은 의과대학의 피라미드형 계급구조다. 맨 꼭대기에는 학장과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영국인 애인이 있다. 이 불륜 남녀는 수상쩍은 과거를 가진 야심에 찬 여의사 호프만과 거만하고 장차 확실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전공의로서의 미래를 보장받은 인턴들(추기경의 측근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가공할 힘을 가진 부학장(리슐리외 추기경)과 대립관계에 있다.
삼총사와 리슐리외가 그랬듯이, 두 진영(브뤼노와 학장)은 의학에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한쪽은 의사를 위해 싸우고, 다른 한쪽은 환자를 위해 싸운다. 다시 말해서 검 대신 메스와 나이프가 난무하는 것이다. 권력에 접근하기 위하여 서로를 밀어대고, 서로를 경계하고, 자신의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발톱을 세운다. 그 싸움은 인정사정없이 잔혹하고 폭력적이다. 다행스럽게도 브뤼노와 그의 삼총사 친구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이 세계가 인간화되도록 돕는다. 임신중절을 하는 사람들을 돕고, 당연히 해야 할 질문을 제기한다. 환자의 권리를, 즉 책임 있는 존재로 인정받아야 하는 권리를, 고통받지 않을 권리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 권리를 챙기는 것이다.
마르탱 뱅클레르는 그가 쌓은 풍부한 경험과 많은 자료를 동원하여 작품에 리얼리티를 부여하고, 더더욱 인간적인 얼굴을 한 의사들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프랑스 현지의 리뷰
● “《세 의사》는 결말을 보기 전에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탐정소설처럼 단숨에 읽히는 작품이다!” - 라켕젠느
● “학계뿐만 아니라 이 세계 전체가 그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모든 형태의 권력 남용과 정보 차단, 무지 혹은 우행(愚行)에 대한 통렬한 고발이다.” - 르몽드
● “결국 달타냥은 주인공 브뤼노 삭스가 아니라 작가인 마르탱 뱅클레르다!” - 르프웽
● “인간적인 얼굴을 한 의학을 옹호하기 위해 싸우는 돈키호테들의 이야기이다!” - 르피가로
● “이야기꾼의 재능을 가진 마르탱 뱅클레르는 이 재능 덕분에 의사들을 동요시키는 감정과 열정, 고통에 목소리를 부여한다.” - 마가진 리테레르
● “마르탱 뱅클레르는 이번에는 그의 주인공을 자신의 환자 폐하를 위해 봉사하는 의학계의 달타냥으로 변모시켰다.”- 렉스프레스
● “《세 의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현대판 신문연재소설이다.” - 르누벨옵세르바퇴르
● “이 작품은 미래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는 모든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권장할만한 작품이다.” - 텔레라마
● “이 작품에서 마르탱 뱅클레르는 그의 재능과 개성 있는 문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해주며, 그 긴밀한 연결성과 단일성이 위대한 작가들을 연상시키는 작품의 새로운 초석을 놓았다. 한마디로 걸작이다!” - 프랑스 아마존 사이트, 아이디 : 살라브뢰이으


목차


병리학
대강당 안에서
수련의들과 인턴들
선택
모레노 부인 5
혼인
프랑스 환자
논문
결별
출정전야
병원청소부
행동규칙
위 엑스선 촬영 제1화
최초의 무기들
여과기
위 엑스선 촬영 제2화
앙드레의 기억
브뤼노의 수첩에서
위 엑스선 촬영 제3화
세 명의 조로
바질의 여자 사촌들
크리스토프의 여인
랑스 교수
짧은 만남

전문의 과정
대강당 안에서
수간호사
분석의 시초
법의학자의 조수
짐머만 교수
식물인간들
현장 활동가
권위 1
<미뉘엘> 제1호 1978년 1월 1일
권위 2
거시기 부인
권위 3
의혹에 싸인 마틸드 호프만
<마뉘엘> 제2호 1978년 4월
계략을 꾸미다
<마뉘엘> 특집호 1978년 5월
강독 위원회
디에고 조른
<마뉘엘> 특집호 (계속)
짧은 만남

인턴과 FFI
대강당 안에서
사느냐 죽느냐
브렌느 세미나
대강당 안에서
위안
육탄전
디에고 조른
위대한 사랑
야간 순찰
활동하는 여성
수술
또 하나의 위대한 사랑
앙젤 퓌자드
문자 메시지
일별
과거의 포로들
살인자
대강당 안에서

학위논문(1890~2003)
에필로그
후기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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