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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라이켄 사람들

줄라이켄 사람들

  • 지그프리트렌츠
  • |
  • 달궁
  • |
  • 2003-06-13 출간
  • |
  • 211페이지
  • |
  • 145 X 214 mm
  • |
  • ISBN 97889509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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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에 대하여
지그프리트 렌츠는 하인리히 뵐, 귄터 그라스 등과 함께 전후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1950년대 이후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운명, 권력과 인간의 대립 등을 주요 주제로 삼아왔다. 그의 작품들 중 1955년에 첫 출간되었지만 바로 어제 나온 것처럼 아직도 널리 읽혀지고 있는 《줄라이켄 사람들》은 그의 출세작으로 자신의 고향에 대한 어눌한 사랑고백이다.

이 책은 노골적면서도 사실적이고, 긴장되면서도 익살스러운 줄라이켄 마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렌츠는 고향을 떠올리며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을 과장되게 표현함으로써 캐릭터의 특성들을 날카롭게 살려냈다. 고향 사람들은 그들만의 유일한 것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무의식적 지능’은 관계없는 사람들의 눈에는 엉뚱하게만 보이는, 고상한 방식과 일반 상식적인 잣대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지능이다. 이 외에도 그들만의 순간적인 재치,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속임수, 서투르게만 표현되는 따뜻한 애정, 감동할만한 인내심 등을 참신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다.

가지각색의 캐릭터들이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하고, 그들의 예상치 못한 대처능력에서 기발함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서툴고 엉뚱하게 표현되는 상황 속에 스며있는 정겨움, 독특한 문학을 맛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원초적 이야기꾼 지그프리트 렌츠, 그 재치 넘치는 작가 특유의 탁월한 유머를 《줄라이켄 사람들》을 통해 만날 수 있고, 과장된 몸짓과 언어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깊은 성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상상 속에서만 찾아갈 수 있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귀중한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을!
줄라이켄이라 불리는 한 따뜻한 마을이 있다. 재치와 익살이 가득한 괴짜들이 사는 이 마을은 상상력과 함께라면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그러나 실제로는 찾을 없는 그러한 마을이다.
포프라는 이름의 작은 기차는 수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줄라이켄에서 시작하여 슈트리겔도르프까지 이어지는 선로를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 지가 오래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상상력은 시간을 뛰어넘어 달려간다. 이렇게 상상력을 이용해 우리는 짧은 양털을 쓰고 결투를 벌이는 사람, 쿨카켄의 경비병, 우편 배달부를 만나고 쉬조미어의 장날, 작은 기차의 개통식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은 지그프리트 렌츠가 자신의 고향 마주리에 대해 갖고 있는 경의를 아주 유쾌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래되고 낡은 주제에 대한 참신하고 기발한 일화들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귀중한 보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가지각색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의 엉뚱하지만 정겨운 이야기
삶과 상상력, 익살 그리고 수많은 의미심장한 것들이 녹아 어우러진 이야기!
《줄라이켄 사람들》은 상식적인 잣대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다.
마술사의 마술로 조끼 밑에서 나온 토끼를 자신의 것이라며 돌려달라고 말하는 스타니스라프 그리굴, 신발끈만큼이나 비쩍 마른 구두 수선공 칼 쿡쿡, 미래의 불확실함 때문에 고민하다가 점괘를 본 후 그대로 만드느라 힘이 드는 카르니켈, 죽음도 악마도, 또 습지의 장군 바브릴라 조차도 책 읽는 것을 방해할 수 없었던 꾀 많은 할아버지 하밀카르 샤스, 아무 말 없이 큰 유산을 물려준 뱃사람 마노아, 감초로 여자를 유혹하는 요세프 발데마르 그리찬 등 마을의 구성원들은 모두 하나같이 엉뚱하고 익살스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과장된 표현을 통해 살아난 캐릭터의 날카로운 특성, 그 행동과 언어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깊은 성찰을 경험할 수 있다. 삶과 상상력, 익살, 그리고 수많은 의미심장한 것들이 녹아 어우러져 상상 속의 줄라이켄을 실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줄라이켄 사람들’에 대한 독자들의 범상치 않은 반응들
→ 누가 “무슨 얘긴데?”하고 물으면 “직접 읽어봐”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
→ 어이없어 하면서도 ‘이건 또 무슨 얘길까’ 궁금해진다. 나도 모르게 끌린다.
→ 예상치 못한 전개와 결말! 정말 기상천외하다.
→ 가슴 찡한 이야기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 머리 띵하게 만든다.
→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생뚱맞은 느낌, 지금껏 읽어보지 못한 독특함이 있다.
→ 곱씹으며 읽을수록 재미있다. 새록새록 웃음이 나고 캐릭터에 정이 간다.
→ 책 덮으며 다른 사람에게 묻고 싶다. 아무나 읽혀보고 반응을 살펴보고 싶어진다.

☞ 저자 소개
지은이 지그프리트 렌츠 (Siegfried Lenz)
전후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다.
1926년 동프러이센 지역인 뤽에서 태어나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마주리에서 자랐다. 함부르크 대학에서 영문학, 철학, 문학을 공부하고, ‘디벨트 Die Welt"지의 문예란 편집인으로 일했다.
첫 장편소설 《창공의 보라매(1951)》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후 자유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고향의 추억을 유머로 엮은 《줄라이켄 사람들(1955)》은 그의 출세작이자 50년의 세월동안 변함 없이
사랑 받아 온 초 장기 베스트셀러이다. 인간의 죄를 날카롭게 묘사한 희곡 《죄 없는 사람들의 시대》 (1961)는 해외에서도 널리 공연되어 일시에 3개의 문학상을 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번역서로는
《독일어 시간 1·2》《루드밀라 그녀는 스무살이었다》《아르네가 남긴 것》이 있다.

옮긴이 문은숙
국민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브레멘대와 베를린 자유대에서 정치학을 이수하였다. 통역 및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우리 몸에 대한 상식 오류 사전』『달 요가』가 있다.


목차


서커스단, 줄라이켄 마을에 오다 / 츠비불라 여인의 점괘
줄라이켄 숲의 자랑, ‘뻐김 신사’ / 약속을 지킨 마노아 삼촌
부활절 성찬의 기적 / 흥분한 구두 수선공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여행 / 아무도 못 말리는 ‘정신 교육’
양가죽을 쓴 쿨카켄 경비병 / 예방접종
사과나무 남자 / 바브릴라를 물리친 책귀신
두 영웅의 인내심 싸움 / 감초 더 먹을래요?
양파씨, 그리고 긴 회담 / 브제쥔스크에서의 아주 특별한 목욕
멋진 장례식 / 닭 잡는 기술
쉬조미어의 화창한 장날 / 작은 기차, 포프의 운명
지은이의 말 / 마주리 주민들의 영혼에 관한 작은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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