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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한 미스터리: 저주 편

괴이한 미스터리: 저주 편

  • 정세호
  • |
  • 나비클럽
  • |
  • 2020-08-21 출간
  • |
  • 208페이지
  • |
  • 125 X 189 X 15 mm /227g
  • |
  • ISBN 9791197038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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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20년 여름, 독자의 오감과 두뇌를
풀가동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한눈에 알아봤지, 너도 나처럼 부서진 사람이라는 걸.”

단순히 증오와 미움만으로 끝날 수 있던 일들이 월영시라는 공간의 기괴한 힘과 결합되면 무서운 저주가 되어 우리의 삶을 무너뜨린다.

정세호, 〈그림자의 정면〉
“박살나면 박살날수록, 이 엿 같은 도시가 내 편이 되거든.”
원인 모를 상실감에 사로잡힌 ‘부서진 이들’은 서로의 구멍 난 가슴을 어루만진다.

배명은, 〈회화목 우는 집〉
“생긴 것도 꼭 사람이 몸부림치는 것 같지 않아? 기분 나쁘고 무섭다고.”
오래된 회화목 옆에 개업한 술집의 통유리로 밤이면 누군가 안을 쳐다보고 있다.

홍지운, 〈초인종에 침을 바르는 남자〉
“인간이 만들어낸 역신이 인간을 덮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넌 모를 거야.”
역귀가 초인종에 침을 바르며 돌아다니는 걸 본 헬스트레이너는 친구의 죽음에 광폭해진다.

김유철, 〈장롱〉
“전 장롱 속에 벌거벗은 몸으로 웅크린 채 잠들어 있었죠. 그 뿐이에요.”
문을 여는 순간 두 시간 동안 기억을 잃게 되는 체리목 장롱이 누군가의 집안에 불현듯 나타난다.

한새마, 〈낮달〉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다른 사람도 괴물로 만든다잖아.”
임신한 엄마와 열 살 딸, 두 모녀는 폐쇄된 오염지구로 들어가 몸을 의탁한다.


목차


〈그림자의 정면〉_정세호

〈회화목 우는 집〉_배명은

〈초인종에 침을 바르는 남자〉_홍지운

〈장롱〉_김유철

〈낮달〉_한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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