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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방정환 전집 5-2(큰글자도서)

정본 방정환 전집 5-2(큰글자도서)

  • 한국방정환재단(엮음)
  • |
  • 창비
  • |
  • 2020-07-20 출간
  • |
  • 370페이지
  • |
  • 규격外
  • |
  • ISBN 97889364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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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나라 어린이운동과 아동문학의 선구자
소파 방정환의 글을 총망라한 새롭고 온전한 정본(定本) 전집

소파 방정환(1899~1931)은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이다. 그는 아동문예연구단체 색동회를 조직하였으며 ‘어린이날’을 만드는 데 앞장섰고, ‘어린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널리 퍼지게 했다. 길지 않은 생애였지만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가엾은 처지에 깊이 공감하고, 어린이가 놓인 불우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계몽 활동과 아동문화 운동을 펼쳤다. 또한 방정환은 한국 아동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동화, 아동소설, 동시, 동극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발표한 것은 물론 동화 구연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아울러 『어린이』 『신청년』 『신여성』 『학생』 등 여러 잡지를 창간, 편집, 발행했다. 이처럼 방정환이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1940년 박문서관에서 처음 그의 전집이 발행된 이래 지금까지 10여 차례 전집이 간행된 바 있다.
한국방정환재단(이사장 이상경)은 오늘날에 걸맞은 모습으로 방정환의 전모를 드러내기 위해 새롭고 온전한 정본 전집을 만들기로 하였고, 8년여 간의 연구와 준비를 거쳐 『정본 방정환 전집』을 출간했다. 각계를 대표하는 간행위원, 학계와 시민사회운동 분야에서 활동하는 편찬위원이 참여한 이번 전집의 가장 큰 성과는 지금까지 발굴되고 확인된 방정환의 저작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남김없이 반영함으로써 수록 대상을 대폭 확장한 점이다. 동화, 동요, 동시, 동극, 소설, 평론을 비롯해 『어린이』 『학생』 『개벽』 등에 수록된 방정환의 모든 글이 전집에 수록되었다. 한편, 과거의 오류가 반복 재생산되는 것을 끝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통해 고증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CW, SW생, 몽견초, 일기자 몽중인 등 방정환이 사용한 20여 개의 필명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그의 작품을 명확히 가려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확정을 유보할 수밖에 없는 논쟁적인 자료에 대해서는 글마다 해제를 달아서 추후 사실관계를 따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글 54편이 발굴되었고, 연보 등으로만 알려졌던 글 237편을 최초로 공개하며 총 713편의 글을 전집에 수록하게 되었다. 1920년 8월 『신청년』에 발표된 「자유의 낙원」과 「헌 자취가 사라지는 곳」, 1927년 1월 『중외일보』에 실린 「아동의 상상 생활과 인형 완구」 등이 새롭게 방정환의 글로 확인되었다. 『정본 방정환 전집』의 출간을 계기로, 방정환의 문학과 사상이 오늘날에 맞는 새롭고 온전한 모습으로 다시금 발견되는 커다란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100년이 지나도록 생생하게 살아 있는 방정환의 문학
모든 세대와 사회를 향해 열려 있던 그의 작품 세계와 빛나는 시대 정신

방정환은 1917년 잡지 『청춘』에 처음 글을 발표한 이후 1931년 7월에 별세할 때까지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그는 아동문학뿐만이 아니라 일반 소설과 평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다. 글에 담긴 어린이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100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만큼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전집이라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있었다. 『정본 방정환 전집』은 방정환이 발표한 모든 글을 장르별로 분류하여, 1권에는 동화·동요·동시·시·동극을, 2권에는 아동소설·소설·평론을 수록하였고, 3권부터 5권까지는 잡지 『어린이』 『학생』 『개벽』 『신여성』 『별건곤』 등에 발표한 산문을 모아 엮었다. 오늘날의 독자들이 좀 더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현행 표기법에 따랐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와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에는 주석을 달아서 뜻과 상황을 설명했다. 독자들은 서정적인 동시, 눈물을 흘릴 만큼 슬프고 자연스레 웃음이 터져 나올 만큼 흥미진진한 동화, 가난하고 어려운 사정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린 아동소설을 통해 방정환 문학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아동문학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가난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고학생,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고아, 사랑하고 결혼할 자유마저 빼앗긴 청춘 남녀, 재래의 인습에 묶여 차별받는 여성이 현실 세계의 모순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등 우리 사회의 여러 군상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구체화되는 소설을 통해 방정환의 문학이 모든 세대를 향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작가로서의 포부」 「새로 개척되는 ‘동화’에 관하여」 등 문학론을 통해서는 소설 쓰는 과정을 통해 진실에 다가서고자 하는 방정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각 권의 말미에는 방정환의 동요·동시, 동화, 소설 등에 대한 해설을 수록해 그의 문학이 가지는 현대적 의미를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방정환의 생애를 담은 연보와 방송국·라디오 출연 경력, 강연회·동화회 참여 일정과 더불어 그가 발표한 작품 연보를 실어 방정환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방정환의 사상
어린이운동·교육 개혁·민중 계몽·여성의 사회적 해방을 꿈꾸다

방정환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이다. 그는 일생 동안 어린이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쏟으며 헌신했다. 그러나 그는 『어린이』 『학생』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직접 건네는 글에서 교훈과 계몽을 앞세우지 않았다. 외국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모습, 본받을 만한 인물, 생활에서 직접 해 볼 수 있는 놀이, 소년회 운영 방법 등을 소개하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글에서는 당시의 학교 교육이 실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점에 대해 날카롭게 비평하고, 그들의 진보하지 않는 생활에 대해 애정 어린 비판을 가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소년운동 지도자로서의 방정환의 위상과 그가 당시 교육 현실을 비판적으로 조망하고 개혁하고자 했던 공적 지식인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본 방정환 전집』에 실린 성인 대상의 글을 통해서 방정환이 어린이의 삶뿐만 아니라 민중 전체를 위한 일에 힘을 썼으며 다양한 계몽운동과 사회 비평을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민중을 위해 활약했다는 사실을 새삼 알 수 있다. 그는 당시의 비윤리적인 생활상을 풍자한 「은파리」 시리즈를 발표했으며, 가부장제 사회의 규범과 제도에 갇혀 있던 여성의 사회적 해방과 계몽을 중요하게 여겨 「하기방학으로 시골에 돌아간 여학생들에게」 「공부한 여자와 공부 안 한 여자와의 차이」 등 여성의 교육에 관한 글을 다양한 지면에 실었다. 영화에 관한 글 「민중 오락 활동사진 이야기」, 신혼부부의 모습을 그린 「신혼살림들의 공동 식당」 등 당시의 새로운 문화상을 담은 글을 쓰기도 했다. 독자들은 이번 전집을 계기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민중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방정환의 삶과 글을 통해 여전히 유효한 방정환의 사상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방정환의 생애를 자세하게 보여 주는 『정본 방정환 전집』 5권

『정본 방정환 전집 5』에는 『별건곤』 『신청년』 『신여자』 『천도교회월보』 등에 발표한 방정환의 산문을 엮었다. 1부에는 『별건곤』에 실린 산문을 모았다. 사회적 이슈를 다룬 「한 집에 고부 동거가 가(可)한가 부(否)한가 」부터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애급 여왕 클레오파트라 염사」 「죽은 지 15개월 후에 관 속에서 기어 나온 사람」 등의 글이 실렸다. 2부에는 『신청년』 『신여자』 『천도교회월보』 등에 발표한 산문을 엮었다. 「소년회와 금후 방침」 「소년의 지도에 관하여」 「새 호주는 어린이-생명의 명절 어린이날에 」 등 방정환이 다양한 지면을 통해 발표한 어린이운동에 관한 생각을 담은 글을 통해 그가 계몽운동을 펼치기 위해 지면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부록으로 수록한 연보, 방송국·라디오 출연 경력, 강연회·동화회 참여 일정과 더불어 그가 발표한 작품 연보의 경우, 편찬위원회의 치밀한 연구를 통해 그간의 오류를 수정하여 방정환 문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목차


발간사 | 그의 삶이 우리에게_이상경
간행사 | 소파(小波)라는 원점_최원식
펴내는 말 | 방정환 전집을 새로 펴내며_원종찬

위고 출세담
편집실에서
『신여자』 제1호
꽃 이야기
불쌍한 생활
이태리 대문호 단눈치오의 소개
학생 강연단 귀환
광무대
교우 또 한 사람을 맞고
빈부론
이역의 신년
생식 숭배교의 신앙
몽환의 탑에서-소년회 여러분께
소년회와 금후 방침
소년의 지도에 관하여-잡지 『어린이』 창간에 제하여 경성 조정호 형께
찬성과 반대는 근본 해석부터 틀린 까닭-이혼은 결국 심리 문제이다
여자 이상으로 진보하지 못한다
명년도 문단에 대한 희망과 예상 (2)
조선 소년운동
사라지지 않는 기억
당국 양해
어린이 동무들께
아버지의 영혼은 딱정벌레
싹을 키우자
내일을 위하여-5월 1일을 당해서 전 조선 어린이들께
문반 강화반의 강습
새해를 맞으면서
아동의 상상 생활과 인형 완구
내가 본 바의 어린이 문제
조선 영화계 잡화
『쿠오레』 추천사
천도교와 유소년 문제
제1 요건은 용기 고무
오늘은 어떻게 지냈나
‘어린이날’을 당하여
어린이날에
보고와 감사
조혼에 관한 좌담회
아동예술전람회의 성공
언론계로 본 경성
어린 동무들께
『사랑의 학교』 서문
조선 소년운동의 역사적 고찰
새 호주는 어린이-생명의 명절 어린이날에
온 가족이 다 함께 동무가 되었으면
소년운동
아동 재판의 효과
담뱃갑
어린이날을 당하여
오늘이 우리의 새 명절 어린이날입니다
민중 조직의 급무
활기 있는 평양
실질적으로
조선 사람의 새로운 공부
난센스 본위 무제목 좌담회 (2)
학교 다니는 자녀에게 용돈을 어떻게 주나
어린이 전문 약이 필요
호방한 김찬
여름방학 중에 소년회에서 할 일 2, 3

부록

연보
경성방송국·라디오 출연 경력
강연회·동화회 일정
작품 연보

간행위원·편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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