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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백과사전

은유 백과사전

  • ElenaSemino
  • |
  • 한국문화사
  • |
  • 2020-07-31 출간
  • |
  • 784페이지
  • |
  • 191 X 261 X 42 mm /1637g
  • |
  • ISBN 9788968179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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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어판 서문]

언어, 지식, 의사소통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은유의 역할은 적어도 고전적 유물로부터 중요한 화두였지만, 지난 20년 동안 (레이코프와 존슨의 영향력 있는 1980년 연구 『삶으로서의 은유』로 장작이 지펴진) 인지 속 은유에 대한 강조에서부터 담화 속 은유에 대한 강조와 점차 증가하는 관심으로 중요한 전이가 일어났다. 물론 담화 속 은유가 인지와 분리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재초점은 은유가 무엇인지, 은유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은유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새로운 통찰력을 이끌었고 이끌고 있다. 담화 속 은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언어학과 그 너머에서 은유를 사용하는 응용 연구와 중재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새로운 담화에 대한 은유적 연구와 은유 이론의 새로운 적용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이 글을 쓸 당시에 영국은 유럽연합으로부터 정치적·경제적 분리라는 브렉시트와 세계적 범위의 건강관리 비상사태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을 동시에 다루고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다양한 정부, 대변인, 전문가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은유를 사용하여 서로 다른 방식으로 틀부여되고 있으며, 이 각각의 선택은 서로 다른 효과와 결과를 가져온다(가령, Koller & Ryan 2019; Nerlich 2020).
이것이 우리가 이 흥미진진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와 관련된 핵심 논제, 방법, 접근법을 포착할 이 백과사전을 만들기로 결정한 배경이다. 이 백과사전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을 모아 이론적 접근법, 은유를 포착하고 설명하기 위한 방법론, 특히 품사, 장르, 언어사용역, 역사적 시기, 언어, 배경, 의사소통 유형에 따르는 형식적·기능적 변이, 그리고 의료, 비즈니스, 교육, 평화구축, 공공 자문 문맥에서의 응용과 중재, 그리고 은유의 습득, 개발, 처리 등 은유 연구의 가장 최신 발달을 조명한다. 에필로그는 은유성의 주제나 목표로서 ‘언어’ 자체에 대한 반성적·성찰적 관점으로 이 책을 마무리한다. 각 장은 비공식적인 일상 의사소통에서 ‘문학적’ 언어, 언어·시각적·몸짓 의사소통, 입말과 수어, 그리고 컨설팅 상호작용에서 소셜 미디어 포스트에까지 이르는 문맥을 다룬다. 이 모든 다른 연구를 통합하는 것은 출발점과 증거의 근원으로서 실제 언어 사용에 몰두한다는 것이다.
은유에 대한 담화 기반적 접근법의 핵심 장점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은유의 형태와 기능이 어떻게 다른 맥락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가에 대한 미묘한 차이를 조사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핵심 변수는 물론 언어 체계 자체다. 여러 언어에서 은유를 비교하고(Sim? 2011), 다국어 또는 L2 상호작용에서 은유를 검토하며(가령, MacArthur et al. 2015), 유럽 이외의 언어의 은유를 조사하는(Tay 2015, Nts’oeu et al. 2019) 광범위한 연구가 있다. 이런 연구는 각 언어 내에서 그리고 보다 더 일반적인 의사소통 및 인지 현상으로서 은유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이끌어 냈고, 영어의 지배를 은유에 대한 연구 초점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하지만, 균형을 바로잡기까지는 갈 길이 매우 멀다.
가능한 한 많은 언어로 은유를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우리는 한국문화사가 이 백과사전의 한국어판을 출판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에 특히 기뻐하고 있다. 은유와 환유 및 직유 같은 관련 개념에 대한 흥미진진한 연구가 한국에서 나오고 있고(가령, Jeong 2008; Kim 2016, 2018, 2019; Noh 2019) 한국어에 관한 연구가 등장하고 있지만(T?rker 2013), 이제까지 많은 초점이 개념적 또는 인지적 접근법에 주어지고 있는 것 같다(Choi 2014; Jhee 2006; Song 2009; Kim 2016; Noh 2019).
우리는 이 한국어판이 특히 담화 기반적 접근법에 관해 한국어 은유 연구의 르네상스를 불러일으키고, 한국어 학자와 다른 나라와 다른 언어권에서 종사하는 학자들 사이에 생산적인 교류를 촉진하기를 바란다.

[본문 발췌]

왜 은유와 언어의 백과사전인가?
인간 언어(들), 사고, 경험에서 은유의 중요성을 과장하기는 어렵다. 수세기 간의 학문과 특히 지난 사십 년의 강렬한 집중의 시기 동안, 은유는 다양하고 때로는 상반되는 방식으로 정의되고 이론화되고 적용되었다. 그럼에도, 은유가 서로 다른 실체들과 과정들 간의 유사성이나 대응을 지각하는 것이라는 데는 대부분 의견이 일치한다. 그래서 우리는 한 사물을 또 다른 사물에 비추어서 보고 경험하고 생각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우리의 삶은 여행이고, 마음은 기계이며, 감정은 외부 힘이고, 사람은 동물이며, 무생물은 사람이다. 이것은 인간 특유의 방식으로 느끼고 추론하고 의사소통하는 우리의 능력을 확장시킨다.
적어도 고전 그리스와 로마 시대 이후로,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연구 이후로, 수사학, 철학, 윤리학, 정치학, 문헌학, 언어학, 문학비평과 문화비평, 심리학, 인지과학을 포함해 다양한 관점에서 은유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이런 관점은 서로 다른 질문, 정의, 증거의 근원에 관한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은유가 특별한지 평범한지, 좋은지 나쁜지, 설명적인지 애매한지, 언어와 사고의 다른 양상들과 별개인지 연관된 것인지 등 은유의 지위를 두고 논쟁을 일으켰다. 이런 논쟁은 영향력 있는 책 두 권의 출간과 그 이후의 영향으로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에 특히 강화되고 발달되었다. Andrew Ortony(1979 [1993])가 엮은 『은유와 사고』(Metaphor and Thought)와 George Lakoff & Mark Johnson(1980 [2003])의 『삶으로서의 은유』(Metaphors We Live By)가 그 두 권이다. 이 두 권 모두 주로 인지적 현상으로서의 은유에 집중하고, 은유를 사고에서 중심적인 것으로 제시했다. 특히 레이코프와 존슨은 익히 아는 바와 같이 개념적 은유 이론(Conceptual Metaphor Theory; CMT)으로 알려진 이론을 도입했다. 이 이론 내에서 은유는 무엇보다 인지의 문제이다. 우리의 많은 사고는 관습적인 개념적 은유에 의존한다고 주장된다. 이는 전형적으로 여행과 같은 구체적인 ‘근원’영역과 인생과 같은 추상적인 ‘목표’영역 간의 체계적인 대응을 말한다. 이 견해에서 ‘I’m at a crossroads in my life(나는 인생에서 갈림길에 서 있다)’와 같은 언어의 은유는 우리가 더불어 생각하는 개념적 은유의 언어적 실현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중심 생각이 실제로 새로운 것은 아니었지만(가령, 개관을 위해서는 Black 1962, J?kel 1999 참조), 개념적 은유 이론은 틀림없이 은유 연구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유발했으며, 화학과 음악 같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해(가령, Brown 2003, Zbikowski 2008) 많은 학문분야 내에서 은유를 중요한 현상으로 (다시) 주장했다. 이 글을 쓰고 있을 당시에, 검색엔진 Google Scholar에서는 레이코프와 존슨의 책(2003년도 2판을 포함해)에 대한 38,000개 이상의 인용을 식별했다. 1980년 이후로 이 이론은 발달되었고(가령, Grady 1997, K?vecses 2015), 검증되었으며(가령, Gibbs 1994, Thibodeau & Boroditsky 2011), 비판을 받았고(가령, Murphy 1996, Vervaeke & Kennedy 1996), 다양하게 적용되었다(가령, Charteris-Black 2004, Tay 2013). 이와 동시에, 은유에 대한 다른 이론적 설명들이 개발되어(가령, Sperber & Wilson 1986, Glucksberg 2001, Fauconnier & Turner 2002, Cameron 2011), 특히 지난 이십 년 동안에는 격렬한 논쟁과 다양한 관점을 조율하는 설명들이 제기되었다(가령, Grady et al. 1999, Bowdle & Gentner 2005, Tendahl & Gibbs 2008). 지금은 1986년부터 나온 Metaphor and Symbol(원래는 Metaphor and Symbolic Activity)과 2011년부터 나온 Metaphor and the Social World라는 은유 전용의 두 개 국제 저널, 2013년에 존 벤저민스(John Benjamins)에서 발행한 Metaphor in Language, Cognition, and Communication이라는 단행본 시리즈, 2006년에 설립된 Researching and Applying Metaphor라는 국제 전문 학회, 수많은 컨퍼런스와 연중 학술대회가 있다. 또한 사고에 초점을 두긴 하지만 은유 전용의 백과사전으로 Gibbs(2008)가 엮은 The Cambridge Handbook of Metaphor and Thought도 있다. 은유는 지금 다양한 전문직 분야에서 ‘도구’로 사용되고(가령, 물리요법에서 통증 관리에 관한 Stewart 2015), 특히 비판적 관점에서 미디어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가령, Granger 2014).
이미 은유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왜 이 주제만을 다루는 새로운 백과사전을 출간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인지 궁금해 할 수도 있다.
Gibbs(2008: 3)는 The Cambridge Handbook of Metaphor and Thought의 서론에서 오르토니가 엮은 단행본의 2판(Ortony 1993)을 다시 언급하면서, ‘1993년 이후로 은유의 세계에서는 많은 것이 변했다’라고 지적했다. 비슷한 방식으로, The Routledge Handbook of Metaphor and Language는 2008년경부터 급성장하는 은유 연구의 분야에서 이루어진 발달에 대한 대답이다. 최근 은유 연구의 순수한 양, 그리고 엄청난 다양성과 풍부함은 이 분야가 분화되고 압도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이 현상의 기본과 잠재력을 이해하려는 초보자들뿐만 아니라, 전공분야 이외의 분야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발달을 계속 따라갈 필요가 있는 경험이 풍부한 은유 연구자들에게도 사실이다. 이 단행본에서는 양측 유형의 독자, 가능하면 그 사이에 있는 모두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를 바란다. 이 백과사전은 많은 핵심적인 관점에서 은유 연구의 배경뿐만 아니라 최신 연구도 제시하고, 다양한 문맥에서 연구와 실천 모두에서 미래 방향을 계획한다. 이 백과사전은 이론적·방법론적·응용·실용적 기여를 한데 묶고, 이 분야의 다양성과 서로 다른 유형의 연구를 연결하는 맥락을 보여 준다. 각 장은 접근 가능하고 최첨단이며, 문헌과 비판적 논제에 대한 개관, 논쟁 및 미래 방향과 더불어 현행 연구의 구체적인 예를 포함한다. 이런 방식으로 이 백과사전은 이 분야의 현재 상태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미래 발달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차


옮기는 말??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서론 은유와 언어

제1부?은유와 언어의 이론적 접근법
제1장 개념적 은유
제2장 비유성, 개념적 은유, 혼성
제3장 적절성 이론과 은유
제4장 은유, 언어, 역학적 체계

제2부?은유와 언어의 방법론적 접근법
제5장 언어 속 은유의 식별
제6장 체계적 은유 찾기
제7장 언어적 은유에서 개념적 은유까지
제8장 은유 분석의 코퍼스언어학 접근법
제9장 제스처 속 은유의 분석: 제스처를 위한 은유식별지침(MIG-G)
제10장 다중양식적 텍스트 속 은유의 분석

제3부?언어 속 은유의 형식적 변이
제11장 은유와 품사
제12장 은유의 텍스트 패턴화
제13장 장르와 은유: 용법 사건들 간의 사용과 변이
제14장 문학에서 창의적 은유
제15장 언어에서 관습적 은유와 새로운 은유
제16장 은유와 통시적 변이
제17장 번역에서 은유
제18장 수어에서 은유

제4부?언어 속 은유의 기능적 변이
제19장 교육적 문맥에서 은유 사용: 기능과 변이
제20장 은유와 과학적 논제의 표상: 인쇄와 온라인 매체에서 기후변화
제21장 정치에서 은유와 설득
제22장 상업 광고에서 은유와 설득
제23장 은유와 스토리텔링
제24장 온라인 의사소통에서 은유, 무례함, 불쾌감

제5부?응용과 중재: 문제해결을 위한 은유 사용
제25장 건강관리에서 은유 사용: 정신적 건강
제26장 건강관리에서 은유 사용: 신체적 건강
제27장 경영 도구로서 은유 사용
제28장 제2언어/외국어 교육에서 은유 사용
제29장 평화구축, 공감, 화해를 위한 은유 사용
제30장 대중인식과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은유 사용: 은유는 어떻게 세상을 구할 수 있는가

제6부?언어, 은유, 인지 발달
제31장 은유 처리
제32장 은유 습득과 사용에 대한 심리언어학적 접근법
제33장 신경발달 장애가 있는 개인의 은유 습득과 사용
제34장 제2언어에서 은유 이해와 생산

끝맺는 말 언어와 의사소통을 위한 은유
찾아보기??
집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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