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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가장슬픈음악

세상에서가장슬픈음악

  • 최정동
  • |
  • 한길사
  • |
  • 2014-10-20 출간
  • |
  • 432페이지
  • |
  • ISBN 97889356654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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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바흐를 아세요?

1 제바스티안, 떠도는 어린 영혼
아이제나흐 사람ㆍ23
고아가 된 소년ㆍ56
튀링겐 탈출ㆍ82

2 시골음악가
젊은 천재 오르가니스트ㆍ127
들판의 결혼 행렬ㆍ153
거장으로 발돋움하다
천국의 성ㆍ182
쾨텐의 궁정악장ㆍ260

3 라이프치히 음악감독
바흐의 환생ㆍ209
왕의 도시 드레스덴
최고의 나날들
토마스 교회에 잠들다

에필로그
읽고 참고한 책들
바흐의 가계도

도서소개

바흐의 일생을 따라 떠나는 여행의 기록 독일 튀링겔 마을로 떠나는 바흐 순례『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지난 2011년 20년 넘게 흠모한 음악가 바흐의 삶을 되짚어 독일 튀륑겔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최정동의 네 번째 책이다. 아름답고 다채로운 독일의 풍광과 어우러진 담백한 글이 멋스럽다. 여러 대가들이 연주한 바흐의 음악에 대한 저자의 감상과 비평도 담겨있다.
‘인문적 여행’의 대가 최정동, 바흐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글과 사진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생생한 여행의 기록

품격 있는 사진과 글, 바흐와 그의 음악을 흠모하는 마음이 한데 어우러지다
늘 ‘여행을 좋아한다’는 첫마디로 자신을 소개하는 최정동은 ‘인문적 여행’의 대가다. 지난 2011년, 20년 넘게 흠모한 음악가 바흐의 삶을 되짚어 독일 튀링겐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최정동이 그의 네 번째 책,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는 이전에 두 차례에 걸쳐 옛 로마제국의 땅을 여행하고 ?로마제국을 가다 1?2?(2007, 2009)를 냈다. 전작 ?로마제국을 가다?에서 로마제국의 유구한 역사가 펼쳐지고 최정동의 해박함이 돋보였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은 아름답고 다채로운 독일의 풍광과 어우러진 담백한 글이 멋스럽다. 여러 대가들이 연주한 바흐의 음악에 대한 최정동의 감상과 비평은 덤이다.
그런데 왜 하필 바흐일까. 지금의 그에게 그 누구보다도 특별한 친구인 바흐를 최정동이 처음 만난 것은 중학교 음악교실에서였다. 초상화 속의 바흐는 서늘했고, “화난 베토벤, 총기 넘치는 모차르트, 인자한 하이든하고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고 최정동은 회상한다. “쏘는 듯 강하고 차가운 눈빛에, 마주 보면 속마음을 들킬 것 같았다.”
최정동은 20년 넘게 바흐의 음악을 듣고, 음반을 수집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지은 가발 쓴 그 노인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궁금해진 최정동은 지체 없이 떠났다. 바흐가 가족과 함께 살거나 잠시라도 방문했던, 독일의 모든 도시를 걸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근엄한 ‘장년 바흐’는 물론 ‘소년 바흐’ ‘청년 바흐’의 흔적들을 직접 찾아가 쓰다듬었고, 빈 연대기는 상상으로 채워 넣었다.
최정동의 여행은 세심하고 열정적인 공부가 뒷받침되어 더욱 특별하다. 바흐를 만나러 가기 전에는 세계 최고의 바흐 권위자 크리스토프 볼프(Christoph Wolff)의 ?Johann Sebastian Bach?를 비롯해 ?바흐의 생애와 예술 그리고 작품? ?바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들? ?괴테의 도시 바이마르에서 온 편지? ?바흐?(한길로로로) 등 9권의 책을 탐독했다. 다양한 서적을 통해 접한 지식은 그의 여행과 글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한 편의 풍요한 이야기가 된다.

촉망받는 오르간 연주자이자 유능한 오르간 관리자로 성장한 소년 제바스티안
최정동의 여행은 바흐가 태어나고 이틀 후 세례를 받은 아이제나흐 성 게오르크 교회의 세례반에서 시작해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 제단 아래 놓인 그의 무덤에서 끝난다. 최정동은 바이마르를 구심점으로 삼고 바흐의 일대기를 따라 그가 살았던, 또는 방문했던 여러 도시를 한 곳 한 곳 걷는다. 최정동이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소년 제바스티안, 청년 또는 장년 바흐의 삶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바흐가 일생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고향 아이제나흐는 튀링겐 숲에 둘러싸여 있다(51쪽).
◀바흐가 세례를 받은 성 게오르크 교회의 세례반(33쪽).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 독자에게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소년, 청년 바흐의 모습을 소개해준다는 것이다. 제바스티안이 태어났을 때 바흐 집안은 튀링겐에서 유명한 음악가문이었다. 증조부는 이웃 고장에까지 이름이 알려진 거리 악사였으며, 아버지 암브로지우스는 바흐의 고향인 아이제나흐 시의 음악감독으로 17세기 아이제나흐에서 그만큼 평판이 좋았던 음악가는 없었다고 한다. 모두 음악과 관련된 인물인 아버지의 친구와 친척, 시 악단의 동료와 제자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바람에 집안에는 항상 음악이 흘렀다. “제바스티안은 태어나자마자 음악을 공기처럼 호흡했다.”
여덟 명의 자식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소년 ‘제바스티안’은 어머니를 잃은 지 아홉 달 만에 아버지마저 잃어 열 살의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었다. 이후 제바스티안은 큰형 크리스토프의 집으로 옮겨가 직업 오르가니스트였던 그에게서 클라비어 연주의 기본을 배웠다. 어려서부터 성격이 집요했던 제바스티안은 큰형이 공부하라고 내주는 어떠한 곡도 거뜬히 정복했다. 5년 뒤 제바스티안은 ‘합창장학생’으로 추천을 받아 북독일의 명문학교인 뤼네부르크의 성 미하엘 학교로 홀로 유학을 떠났는데, 바흐 집안이 튀링겐에 뿌리를 내린 후 ‘바흐’의 일가로서는 최초로 튀링겐 숲을 벗어난 것이었다.

아른슈타트 시장광장의 바흐상. 1985년 탄생 300주년을 맞아 제작됐으며,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자세로 유명하다(130쪽).
‘시냇물이 아니라 광활한 바다’라고 해야 마땅한 ‘시골음악가’ 바흐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는 제목이 확정되기 전, 최정동이 처음 구상한 이 책의 제목은 ‘시골음악가’였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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