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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내

가시내

  • 마리 다리외세크
  • |
  • 열린책들
  • |
  • 2014-10-20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329167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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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다 9
사랑하다 83
다시 시작하다 217
옮긴이의 말 ? 한 소녀의 비밀스럽고 충격적인 일기장 339

도서소개

소녀의 모든 것이 뒤흔들리는 격동의 시기, [사춘기] 그 냉혹한 시절에 대한 육성 보고서『가시내 (Cleves)』. 1970~8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가상의 소도시 클레브에 사는 솔랑주라는 소녀의 삶 중, 생리를 시작하는 때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를 조명한다. 솔랑주의 부모는 파경 직전이고, 부모 대신 돌봐주는 [보모] 비오츠 씨는 사회에 잘 융화되지 못하는 인물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는 솔랑주 곁에는 의지할 만한 어른이 아무도 없다. 솔랑주는 넘쳐 나는 호기심과, 의혹들을 잡지와 친구들과의 수다에 의존해 해결해 나간다. 작가는 솔랑주의 내면으로 들어가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사춘기 소녀의 사고(思考)를 독자들에게 날것 그대로 전달한다. 솔랑주와 그 친구들, 작품 속 청소년들의 무신경함, 읽기 곤혹스러울 정도의 겉멋을 부려 대는 대사들은 너무도 사실적이어서 거북할 정도다. 마치 육성 녹음 파일을 듣는 것처럼 다듬어지지 않은 생생한 문장들은 다소 낯설게 다가오지만, 어느새 독자 내면으로 파고들어 독자 자신도 솔랑주가 된다.
팬티 속에 펜을 넣은 소설. 다리외세크는 여자들이
머릿속 한구석에 감춰 두는 이야기를 과감하게 끄집어낸다. - 렉스프레스

생경하지만, 묘하게 친숙하다.
손톱만큼의 태도 부리지 않는 감동적인 소설. - 리베라시옹

어린 시절로부터 막 빠져나온 거추장스러운 육체들을,
다리외세크는 정확하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묘사한다. - 텔레라마

사춘기의 순진함, 겉멋, 넘치는 혈기 그리고 천박함.
문학에서 다룰 가치가 있는 이 주제를 다리외세크가 떠맡았다.
입체감으로 가득한 소설. - 르 피가로

40대인 다리외세크는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여자들의 잔인하고 냉혹한 사춘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아주 노골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 르 몽드

세상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소수의 작가들이 있다.
다리외세크는 그중 하나다. - 더 타임스

다른 작가들이 다룰 수 없거나,
다루고 싶지 않은 삶의 부분을 비추다. - 인디펜던트

프랑스 현대 문단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 마리 다리외세크의 신간 『가시내』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다리외세크가 이번 소설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십대 소녀의 성(性), 육체적 성장기다. 2011년 프랑스 출간 당시, 문학계에서는 ‘너무 외설적이라 메시지를 알 수가 없다’, ‘감히 다루지 못했던 주제를 다리외세크가 떠맡아 제대로 해냈다’ 등 분분한 논쟁이 벌어졌다. 프랑스 사회를 뒤집어 놓았던 다리외세크의 데뷔작 『암퇘지』가 한 여인이 혼란스러운 사회 상황 속에서 점점 암퇘지로 변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가시내』는 순진한 소녀가 여인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입체감 있게 그렸다. 『암퇘지』부터 시작된 다리외세크의 문학적 실험은 『가시내』에서 절정에 올랐는데, 여성의 신체에 관한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 이 소설은 프랑스어의 다의성(多義性), 어휘 간의 상호 작용, 관용적 표현, 또 문화적 노스탤지어로 가득해 다른 언어권에서 번역하기가 쉽지 않다. 열린책들은 이 작품이 <고급 소설 읽기의 또 다른 재미>라는 목적에 걸맞다고 판단, 매우 까다로운 번역 과정을 거쳐 출간했다.
이번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작가 다리외세크는 직접 한국에 와 독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이번 방한은 다리외세크의 첫 방한으로, 10월 27~31일 5일간 한국에 머문다. 다리외세크는 27일(월) 1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튿날인 28일(화) 19시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 <『가시내』: 모든 여자들의 출발점>을 제목으로 작품 집필 배경 및 작품 세계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회 종료 후,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 및 사인회 또한 예정되어 있다. 29일(수) 17시에는 이화여대에서 <번역, 제약의 글쓰기>를 주제로 좋은 번역의 중요성과 번역의 즐거움에 관해 여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정의 마지막은 30일(목) 19시로, 서울 봉래동 주한 프랑스문화원에서 『가시내』 출간 기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한 보도자료는 별첨.)

누가 소녀를 아름답다 했던가!
소녀의 모든 것이 뒤흔들리는 격동의 시기, [사춘기]
그 냉혹한 시절에 대한 육성 보고서

이 작품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다리외세크는 [오래전부터 청소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내가 십대 시절 일기처럼 녹음했던 카세트테이프를 듣고, 잊고 있던 그 복잡한 시절이 다시 떠올랐다]고 말했다. 거기에 라파예트 부인의 『클레브 공작 부인』을 개작하겠다는 작가 자신의 오랜 소망이 더해졌다. 소설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시작하다]에서는 주인공 소녀가 초경을 경험하는 시절을, 2부 [사랑하다]에서는 여러 남자들과의 어설픈 만남 그리고 첫 경험(항문 성교), 3부 [다시 시작하다]에서는 좀 더 성장한 소녀의 복잡해진 내면과 성인 남자 비오츠 씨와의 관계 등을 다룬다.
『가시내』는 1970~8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가상의 소도시 클레브에 사는 솔랑주라는 소녀의 삶 중, 생리를 시작하는 때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를 조명한다. 솔랑주의 부모는 파경 직전이고, 부모 대신 돌봐주는 [보모] 비오츠 씨는 사회에 잘 융화되지 못하는 인물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는 솔랑주 곁에는 의지할 만한 어른이 아무도 없다. 솔랑주는 넘쳐 나는 호기심과, 의혹들을 잡지와 친구들과의 수다에 의존해 해결해 나간다. 작가는 솔랑주의 내면으로 들어가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사춘기 소녀의 사고(思考)를 독자들에게 날것 그대로 전달한다. 솔랑주와 그 친구들, 작품 속 청소년들의 무신경함, 읽기 곤혹스러울 정도의 겉멋을 부려 대는 대사들은 너무도 사실적이어서 거북할 정도다. 마치 육성 녹음 파일을 듣는 것처럼 다듬어지지 않은 생생한 문장들은 다소 낯설게 다가오지만, 어느새 독자 내면으로 파고들어 독자 자신도 솔랑주가 된다.

소녀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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