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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걷다

서울을 걷다

  • 정연석
  • |
  • 재승출판
  • |
  • 2020-08-06 출간
  • |
  • 224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8835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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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도시의 풍경
느리게 걸어야 보이는 것들
어릴 때 자랐던 동네를 어른이 되어 가보면 크고 넓어 보였던 길들이 하나같이 작고 좁아서 몹시 놀라기도 한다. 어떤 장면은 기억에서 쉽게 잊히지 않고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 있다. 그때 그 시절 눈에 익었던 것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 느끼는 감동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쉽지 않은 길을 묵묵히 걸어간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 걷다 보면 거기에 내 길이 있고, 과감하게 방향을 튼 사람들의 흔적에도 내 길이 있다. 수많은 갈래에서 사람과 사람이 닿았다 멀어지는 광경은 도시의 분열이면서 또한 융합이다.
서울 사람 중에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서울에 사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지방에서 올라오거나 내려와 지내는 사람도 꽤 많다. 서울은 다양한 사람이 모였다 흩어졌다 반복하면서 새겨진 독특한 무늬가 있는 곳이다. 같은 서울이라도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동네는 유행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어떤 동네는 연대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 바라보는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의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해 오늘 하루 내가 머무는 곳을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특별할 것 없던 장소가 켜켜이 쌓인 이야기를 품고 다가온다. 앞만 보고 가느라 주위를 둘러보지 않았던 때에, 내가 살던 동네 외에 잘 몰랐던 서울의 다른 동네를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길과 집들이
어우러진 모습
서울의 동네는 지나온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저자의 손끝으로 옮겨진 서울의 동네를 보면서 지나고 다가올 시간과 사라지고 생겨난 공간을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저자는 길을 걷다가 만난 도시의 건물과 거리가 만들어낸 풍경을 빠르게 담고, 작업실로 돌아와 좀 더 큰 종이에 옮겼다.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떠날 준비가 된 유목민의 삶을 살았던 덕분에 서울의 면면을, 서울의 곳곳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훌쩍 떠나온 서울에서 긴 시간 바라보았던 장면들이 페이지마다 섬세한 선으로 드러난다. 쭉 뻗은 길과 굽이진 길 사이사이에 한옥이 있고 적산가옥이 있고 아파트가 있다. 가게와 공장이 있고, 이를 둘러싼 산이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그곳이 서울이다.


목차


프롤로그_모든 것은 길 위에서 시작되었다

나의 첫 번째 서울_은평구 대조동
서촌의 봄은 비처럼 내린다_종로구 옥인동, 통의동, 통인동, 누상동, 누하동
보안여관
골목의 품격_종로구 명륜동, 혜화동
성균관 / 장면가옥 / 혜화문
다시 시작하는 시간_종로구 사직동
굴다리 단상_서대문구 연희동
그동안 잘 살았다 고맙다_서대문구 홍은동
어떻게든 모여 산다_성동구 금호동
‘Hip’의 연대기_성동구 성수동
수도박물관
경계의 땅, 잊힌 제국의 수도_중구 정동, 서소문동
과거와 현재 사이에 걸쳐진 땅_중구 중림동
약현성당
동대문 불야성_중구 을지로6가, 을지로7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 동대문운동장 / 아리움디자인 사옥(구 서산부인과)
일상적이면서 특별한_용산구 후암동
응답하라 용산 1987_용산구 한강로동
오래오래 변함없이_마포구 망원동
망원정 터
특별하지 않은 동네는 없다_중랑구 중화동
옛사람의 향기_성북구 성북동
심우장
그리움과 판타지의 골목_도봉구 쌍문동
도시여행자의 강남 다시 보기_강남구 논현동
시간을 견뎌낸 마을_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동네, 오아시스가 되다_강서구 마곡동, 외발산동, 내발산동
마곡문화관

필통 속 펜 이야기
에필로그_나는 여전히 서울이 궁금하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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