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하고, 채집하고, 먹는다!
오로라 깔린 변경에서 시작하는, 임시 부부의 푸근한 신혼 이야기.
결혼 체험 중인 발랄한 변경 귀족 리트하르드와 씩씩한 전직 군인 지클린데.
순록을 사냥하고, 베리를 따고, 얼어붙은 호수에서 물고기를 낚는다. 숙성한고기를 쓴 향초구이, 진득하게 녹은 치즈와 뽀득뽀득한 소시지, 나무 열매를 듬뿍 넣은 빵, 따끈따끈한 새먼 스튜를 만들어 먹는다. 수렵민 같은 시골 생활 속에서, 두 사람은 무사히 진짜 부부가 될 수 있을까?!
일본 인터넷 연재 사이트《소설가가 되자》
제3회 「나로콘 대상」 《금상》수상작, 제1권!
출판사 제공 작품 소개
일본 인터넷 연재 사이트인《소설가가 되자》에서 주최하는 제3회 「나로콘 대상」《금상》수상작.
‘홍련의 독수리’라 불리는 전직 군인, 지클린데와 그녀에게 다짜고짜 구혼을 청한 ‘변방의 설남’, 리트하르드.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결혼 체험이라는 형태로 북방의 눈나라에서 수렵 생활을 시작한다는 이야기이다.
3페이지에 달하는 참고문헌 목록에서 보듯이, 작가는 핀란드를 모델로 한 나라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오로라와 순록 사냥, 맛있는 요리 등을 정밀하면서도 감수성 넘치는 필체로 묘사했다. 또한 ‘임시 부부’가 된 두 사람의 닭살(?) 돋는 연애 이야기도 함께 묘사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
완전히 겨울로 들어선 12월. 따뜻한 방안에서 커피와 함께 ‘북구 귀족과 군인 아내의 눈나라 수렵생활’을 읽으며 보내는 건 어떨까.